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청년농부들이 지난 7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서 ‘청년농부마켓’ 직거래장터를 운영, 부산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1억 9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행사 정례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도가 청년농부의 판로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부산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직거래장터에는 총 23개 청년농가가 참여해 25개 매대를 운영했다. 고구마, 토마토, 파프리카, 유자콤부차 등 전남 각 지역의 대표 품목이 큰 호응을 얻으며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의 소비자 반응과 청년농부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정례적인 행사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강현구 지오쿱(전남청년농부협동조합) 대표는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이 우리 농산물을 부산시민에게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남도는 매년 약 20회 대도시지역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연간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유통 기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간부공무원들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제주형 버스급행체계(BRT) 서광로 구간을 직접 체험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대중교통을 점검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교통정책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15일 오후 오영훈 지사와 도 본청 실국장, 직속부서장 등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서광로 BRT 구간과 제주버스터미널 섬식정류장 내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도민들은 승하차 구역의 일부 혼선과 유턴 제한 등의 불편사항을 전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승하차 구역 관련 안내표지판을 확대하고 안내요원 교육을 강화하며, 유턴 방안을 마련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형 BRT 시스템은 제주에서 처음 설계된 정류장 방식이라 평생 기존 시스템을 이용해온 도민들에게는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홍보를 강화하고 시스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자가 도민 눈높이에서 대중교통을 경험하는 것은 현장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형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27일까지 2025년 공공형 어린이집 재지정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총 18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유효기간이 도래한 5개소가 재지정 대상에 포함된다. 재지정 평가는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운영 역량을 확인하는 필수항목(평가인증 등 9개 항목) 20점과, 자율항목(정원충족률 등 13개 항목) 80점을 합산하여 총점 100점 기준 80점 이상을 획득하면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지정 일정은 5월 12일부터 5월 21일까지 어린이집 자체평가서를 제출받고, 제출된 평가서를 기반으로 현장 확인 후 선정심사단의 심의를 통해 6월 말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어린이집 운영비와 함께 재원아동 1인당 1만 원의 운영활성화비를 추가로 지원받아 보육의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재지정 절차를 통해, 우수 보육기관을 선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보육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저소득층 유 · 청소년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신체 · 정서 회복 지원을 위해,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를 운영하며, 5월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등 스포츠 참여에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유 · 청소년(만 10~18세)을 대상으로 하며, 서귀포시스포츠클럽과 협력해 '리커버리 운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5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주말이며, 회당 약 1시간씩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주요 내용은 ▲크라이오 테파리(저온 회복 요법) ▲산소챔버 체험 ▲뉴비트 자전거 운동 등 이색 스포츠 요소를 접목한 회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체험은 기존의 월 정기 스포츠강좌이용권과는 별도로 운영되며, 정기 수강자도 중복 신청 가능하다. 에산 지원 범위 내에서 1인당 1회에서 수회까지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참여자 부담금 없이 진행되는 점에서 실질적인 지원 혜택이 크게 느껴질 것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일본 식품기업의 도내 제조공장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15일까지 이틀간 일본의 한 젓갈 제조기업을 초청, 후보지 현장 방문과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은 2024년 11월과 2025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일본 식품산업 분야 투자유치 IR’을 통해 접촉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후속 조치다. 해당 기업은 전남의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안정적 원료 수급 여건, 물류 접근성, 합리적 부지 조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광양 세풍산단과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을 유력 후보지로 제시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인센티브와 수출 인프라, 원재료 공급 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현장 설명에는 도 투자유치 담당자 외에도 시군, 관계기관이 함께해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도록 밀착 대응했다. 현장을 둘러본 일본 기업 관계자는 “전남은 원료 수급이나 물류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후속 협의를 통해 사업화를 구체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남은 청정한 원재료와 우수한 가공·물류 인프라를 갖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는 정책으로,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를 대폭 줄이고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 내 모든 음식점과 음료 판매점 등에서 사용하는 14종의 용기와 컵 등이 다회용기로 공급되며,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축제장 내 설치된 15개소의 다회용기 반납함을 통해 사용한 다회용기를 손쉽게 반납할 수 있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회수되어 세척, 살균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군 관계자는 ‘축제 현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관광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친환경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친환경 축제 운영을 통해 곡성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방문객들에게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서구3, 더불어민주당)이 5월 15일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헌혈 캠페인’ 행사에서 ‘헌혈 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총 50회의 헌혈을 실천하며 생명 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이에 대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을 전달받았다. 헌혈 유공장 금장은 50회 이상 헌혈한 이에게 수여되는 유공 표창이다. 이 의원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왔다”며 "다회 헌혈자로 50회는 다소 적은 횟수지만 헌혈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0년 5월의 광주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렸다는 한강 작가의 명언에서 살린다는 정신적 의미를 되새겼다면, 헌혈은 그걸 보여준 실천적 사례”라고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광주시와 시의회, 5개 구의회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협력하여 마련된 행사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14일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주요 안건들을 논의·의결했다. 핵심 안건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대행 용역 계약 체결’ 건이 보고됐으며, 조직위는 5월 말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계획 실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입장권 판매 시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홍보대사 운영 규정 등 실무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참가국 지원 기준 등 관련된 제·규정안을 가결했다. 이와 함께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콘텐츠 강화와 준비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 방안 마련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기명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는 박람회의 체계적인 운영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면서 “남은 준비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사회에 나온 이사진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남은 기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역 지상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설계 용역에 착수, 도시철도 1호선 전 구간‘1역사 1동선’확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1역사 1동선’이란,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 없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갖춘 역사를 의미하며, 공사는 개통 후 양동시장역을 제외한 모든 역사에 지상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95%의 확보율을 달성했다. 이번 공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지원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설계 용역 추진 후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향후 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되면 공사는 1역사 1동선을 100% 확보하게 되며, 도시철도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성 제고는 물론 양동시장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교통약자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해준 광주시에 감사드린다”며,“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15일, 2025년도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화재에 취약한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나주시청과 민간전문가(건축·전기)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총 6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나주시 관내 일반주택 4개소를 방문해 진행됐다. 특히 비닐하우스 내 거주지, 화목난로 사용 주택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나주소방서는 주택 내 설치된 화재감지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미설치됐거나 노후된 감지기에는 신규 감지기를 배부하고 설치를 지원했다. 또한, 가정용 소화기 상태를 점검하고 비치가 필요한 세대에는 직접 소화기를 전달해 초기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주민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비닐하우스나 화목난로 사용 주택은 화재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최지선 의원(부주, 신흥, 부흥동)은 제397회 목포시의회 임시 회기 중 '목포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지선의원은“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개선권고에 따라 공정성 및 중립성을 강화하고자 운영내용을 개선· 보완하고자 한다”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규칙안 주요 개정 내용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의 위촉해제에 관한 단서 조항 신설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기피에 관한 규정 신설 ▲윤리심사자문위원회 회피에 관한 규정 신설이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 당사자는 자문위원 중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유가 있는 경우 기피신청을 할 수 있고, 자문위원 본인이 심사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 스스로 회피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했다. 또한, 의장은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임기 만료 전이라도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의 위촉을 해제할 수 있는 단서 조항을 신설하여 내용을 보완했다. 최 의원은“회의규칙 개정으로 윤리 기능이 강화된 만큼 시의회의 도덕성과 공정성에 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고경욱 의원(연산·원산·용해동)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브랜드 관광상품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목포시의회 제3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목포시가 보유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와 관광 마케팅을 결합한 홍보전략이 포함된 사업을 신설하여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방송·영화 제작 지원, 국내외 팸투어 지원, 드라마 촬영지 활용 관광명소 개발 등의 홍보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근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목포시가 탄력을 얻어 목포의 관광 브랜드 강화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경욱 의원은 “목포는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도시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미디어, 팸투어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정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여 목포시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