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차량이 없는 군민 문화 향유권 향상과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함평자동차극장에 이색 영화관람관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15일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도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이달부터 ‘가족관람관’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관람관은 자동차가 없는 군민의 영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 및 소모임·기관·사회단체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람관은 무궤도열차 관람관과 기존 매점을 리모델링한 가족관람관 등 총 2개소로, 관마다 4~6명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회당 3만 원이며 관별로 하루 2회 운영된다. 영화 시간표는 함평자동차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영화를 통한 세대 간 소통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가족관람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동차가 없는 분들도 불편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문화원이 지난 13일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산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과 유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향교 명륜당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안종희 강진향교 전교의 ‘강진향교의 역할’에 이어 강진군 유도회장의 인사말이 차례로 이어졌다. 서정택 성균관 전례위원장의 ‘문묘 의례와 문묘 거동의’를 주제로 한 이번 인문학 강의에서는 유학의 기원, 문묘 거동의, 문묘 의례, 향교 석전 홀기 등 유학 및 유교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자이론의 동계승강, 물건을 받드는 위치, 걸음걸이법, 석전의례절차 등에 대해 강의가 이어졌다. ‘다산살롱’은 명사, 출향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 및 토론을 진행, 강진의 실용적 변화에 대해 토의하는 이야기 자리이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김원배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유교문화의 예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향교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 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새내기 유권자 교육’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면서, 전남 도내 약 6,800여 명의 학생 유권자들이 처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에 각 학교에서는 전남교육청이 제공한 강의 교재와 영상자료를 활용해 정치관계법, 투표 절차, 선거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거법 위반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또한 미래 유권자인 초·중학생 대상 민주시민교육도 활발하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한 ‘찾아가는 민주주의 선거교실’은 ▲ 민주주의와 선거의 원리 ▲ 정책 비교 체험(매니페스토 등) ▲ 토론과 모의 투표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전남교육청은 12·3 계엄사태 이후 헌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학교장 연수, 교수학습자료 보급, 학생·교직원 대상 참정권 교육자료 개발 등 학교 현장의 헌법교육, 민주시민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속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재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원 1·2동 거주 장애인과 보호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 생태 숲길 탐방과 원효사 견학, 평촌마을 친환경 건강밥상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무등산 국립공원 자연환경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숲을 배우고 느끼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들이 한 참여자는 “평소 외출이 쉽지 않아 이렇게 멀리 나와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면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휴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나들이가 재가 장애인과 가족분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원 1‧2동 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활운동실 운영 ▲재활 자조 모임 ▲문화·여가 체험 프로그램 ▲방문 재활사업 등을 추진하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14일, 디지털 민원서비스인 '제주간편e민원'의 활성화를 위한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간편e민원'은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된 전자서명 기반 온라인 민원 신청 서비스로, 도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나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던 절차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시민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현재는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총 8개 분야 68종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워크숍에는 제주도청, 서귀포시 부서 및 읍·면·동 민원창구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민원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보완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서비스 확대를 위한 시민 맞춤형 홍보 방안과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도 주요 논의 과제로 다뤄졌다. 서귀포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신청 가능한 민원 항목 확대 ▲서비스 인지도 제고 ▲디지털 기반 민원 행정의 효율성 강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2025년 정기분 재산세(7월, 9월)부과에 앞서 정확한 과세대장 정비를 위해 5월부터 재산세 비과세 · 감면대상 부동산에 대한 중점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과세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합리한 감면 적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며, 조사 대상은 2024년 6월 1일 과세기준일 이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부동산 취득 시, 감면을 신청 한 ▲농 · 어업법인 ▲농협 · 수협 ▲마을회 ▲종교단체 등 공익 · 비영리단체(법인) 등이 소유한 부동산이다. 또한, ▲용도변경 ▲지목변경 등으로 감면 적정성 재검토가 필요한 부동산도 포함되며, 이에 따른 정밀조사 대상 부동산 등은 총 608건으로 서면 및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5월부터 취득한 감면대상 등은 6월에 2차 중점조사 실시 서귀포시는 조사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여, 감면 관계 법령과 함께 부동산 사용 현황 신고서 및 감면신청서 제출을 요청했으며, 이후 제출된 서면자료를 바탕으로 현장 실태를 확인하여, ▲고유 목적에 따른 직접 사용 여부 ▲임대 또는 수익사업 활용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농약 살포철에 대비하여 농약 · 유류 등 수질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기간은 5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2인 1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농가 밀집지역 인근의 하천, 배수로 등 공공수역을 상시 순찰하며 ▲농약 · 유류 등 유해물질의 무단 방류 행위 점검 ▲영농부산물 ·폐기물의 배수로 투기 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의 적정처리 예방 방법을 교육하는 등 수질오염행위의 사후 단속 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수질오염사고 발생 즉시 대응 가능한 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규에 따라 행위자를 고발하는 등 강력히 처분할 예정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공공수역에 농약, 유류 등을 누출 · 유출하거나 버리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농약 · 유류의 공공수역 유출 신고를 지난 해 2건, 올해 4건 접수했으며 그 중 행위자 파악된 3건에 대하여 고발 조치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하여 안덕 ·도순 초등학교 2개소 등하굣길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녹지대를 조성하여 학생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2021년 창천초, 서호초, 새서귀초 3개소에 최초 조성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초등학교 7개소에 연차별로 꾸준히 조성하여 통학 환경을 개선해 왔다. 올해 사업 대상지인 안덕초 · 도순초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은 3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여 5월 초 안덕초등학교 사업을 착공했으며, 도순초등학교는 사업 발주 전 행정절차(문화재 협의 등)를 마무리하여 6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 및 자연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전국 최대 편백숲을 보유한 장성군이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군은 최근 지역기업 ㈜케이제이플러스가 사업장을 황룡면 월평리로 이전하면서 부지에 자라고 있던 배롱나무 50여 주를 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이 나무를 삼서면 금산리 소재 ‘나무은행’에 옮겨 심었다. ‘나무은행’은 개인 기증 또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베어질 위기에 놓인 나무를 군유지에 이식했다가 공익적 목적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7년부터 금산리 일원 약 8000㎡ 군유지에 ‘나무은행’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이팝나무 등 7종 500여 주가 식재되어 있다. 기증된 수목은 공원, 도시숲 등 공공용지에 식재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과거 마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온 은행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다른 곳에 옮겨 심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은 2021년 동화면 면소재지 은행나무 69주를 황미르랜드 인근에 옮겨 심었다. 2023년에는 성산 은행나무 100여 주를 소방서 옆 장성천변에 이식해 장성읍 주민들의 7년 숙원을 해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맞아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인 ‘곡성몰’에서 오는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All Day Rose, All Day Sale’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곡성몰의 전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인당 최대 2매, 각 5만 원 한도의 할인 쿠폰으로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상품으로는 곡성의 대표 농특산물인 백세미, 한우·한돈, 장어뿐 아니라 흑찰옥수수, 유럽상추, ABC주스, 산삼 배양근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은 품질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곡성몰은 현재 진행 중인 카카오톡 친구 추가 시 2,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와 전 품목 무료배송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인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월 13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장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광양시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202명이 참여해 금메달 33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26개를 획득했다. 총점 39,627점을 기록한 광양시는 지난해 종합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종합 3위의 성과를 거뒀다. 해단식에서는 ▲육상 종목 3관왕 박선희 선수(100m, 200m, 400m)와 ▲역도 종목 3관왕 서민환 선수(벤치프레스 72kg급 종합, 웨이트리프트, 파워리프팅)가 86명의 입상자를 대표해 상장과 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양궁, 볼링, 축구, 테니스 각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도 우수종목상이 수여됐다. 박종선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해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더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광양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노인복지관은 14일 어르신 40명과 함께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진행된 2025년 숲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 교육은 복권위원회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사)숲속의전남이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 장흥군노인복지관이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울창한 숲길이 조성된 숲속 데크로드를 걸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건강한 숲의 기운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성취감을 맛보았으며, 함께하는 참가자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숲체험 교육은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심신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그리고 서로 간의 소통 기회 마련이라는 중요한 목적 아래 진행됐다. 장흥군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숲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었고, 무엇보다 함께 웃고 대화하며 건강한 하루를 보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