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13일 장흥교육지원청, 장흥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과 함께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주변의 유해업소와 유해물질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비행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 차원에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 위반 여부, 출입금지 표지 부착 여부, 유해약물 판매 금지 안내 미설치 여부 등이었다. 장흥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 인근과 시가지 중심으로 정기적인 단속 활동과 캠페인을 병행해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14일 대덕 다목적복지관에서 ‘농촌 왕진버스, 해피BUS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장흥군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와 천관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농촌촌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인프라가 도시에 비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 주민의 건강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간단한 건강검진, 물리치료 건강 상담을 포함한 의료서비스와,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미용봉사, 생활 법률 상담, 재활치료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역주민 500여명에게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따듯한 진료와 상담을 이어갔으며, 특히 고령층 주민들에게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병원은 찾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김모(78)씨는 “멀리 나가지 않고 동네에서 이런 행사를 하니 생일 선물 받은 것 같다. 이름처럼 해피버스데이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농번기를 앞두고 오늘 행사가 쉬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장흥 대덕 다목적복지관에서 ‘2025 해피BUS데이 발대식’을 열어 올 한 해 농촌 의료사막화 해소에 시동을 걸었다. 발대식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참여해 농촌 의료복지 확대의 시작을 알렸다. ‘해피BUS데이’는 농촌의 의료기관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까운 병원도 차를 타고 몇 시간씩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김성 장흥군수, 이정한 원광대 장흥통합병원장, 관내 조합장,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선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양·한방 의료 및 검안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의 근골격계 질환관리 ▲농가주부모임 전남지회의 음식 제공 ▲광주대학교의 사진 촬영과 네일아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무료봉사가 이뤄졌다. 특히 발대식의 핵심 정책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해부터 농식품부-전남도-시군-농협이 협업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의사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치매 극복 선도 단체와 치매 안심 가맹점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 극복 선도 단체는 '영광모범운전자회', 치매 안심 가맹점은 '영광사진관, CU 영광원룸점, 리 헤어'로, 이들은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환자‧가족을 배려하는 활동과 길을 잃은 치매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보호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치매 안전망으로 기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대비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업체가 협력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현재 치매 극복 선도 단체 14개소, 치매 안심 가맹점 9개소를 지정해 관리 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올해 5월 부터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해남군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응급실 감시체계를 조기에 가동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에 비해 5일 일찍 가동을 시작했다. 관내 응급실이 갖춰진 병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온열질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부터 2024년) 온열질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3,704명까지 늘었다. 특히 실외에서 발생한 환자가 78.7%, 이 중 80.1%는 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해 농어촌 어르신들의 위험도가 높았다. 지난해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1973년 기상관측 이후 역대 1위인 25.6도를 기록했으며,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환자 수는 지난 2018년 48명에 뒤이은 34명에 달했다. 해남군도 선제적으로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주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 급성질환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대덕읍은 지난 13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덕읍행정복지센터 읍장과 팀장들이 대덕읍중앙경로당을 방문하여 배식봉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은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사회의 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직원들은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직접 배식하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한편,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과 자리에 앉아 일상 속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어르신들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배식봉사도 하고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다”며 작은 불편도 살펴주니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병석 대덕읍장은 “어르신들과 식사도 함께 나누고 직접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13일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을 맞아 토요시장에서‘찾아가는 마을세무사’무료 세무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 수가 적은 농어촌 지역이나 비용 문제로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우리동네 마을세무사가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장흥군은 2022년부터 전통시장을 찾아 영세상인들의 세금 고충을 덜고 고민 해결을 위해 무료 세금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방양원 마을세무사가 토요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했다. 방 세무사는 시장상인과 주민들에게 종합소득세 신고 및 자경농민 양도세 비과세, 절세 방안 등 세금 고민을 직접 듣고 상담해 주었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이날 상담을 받은 많은 상인들은 그동안 비용이 부담되어 망설였던 세금 궁금증을 해결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복지회관 등을 찾아가 세무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하여 군민들의 납세 편의를 돕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보건소는 지역 등산로 및 공원에 설치된 기피제 분사기 12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따뜻해진 날씨에 등산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동절기 사용하지 않았던 기기의 정상 작동 상태와 약품 잔량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천관산, 제암산, 수인산, 가지산, 삼비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와 공설공원묘지, 유치자연휴양림, 천문과학관, 우드랜드, 통합의학컨벤션센터 등 군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장소에 설치된 분사기들이다. 해충기피제는 얼굴과 목을 제외한 겉옷이나 돗자리에 가볍게 뿌리면 약 4시간 동안 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 변화로 해충 활동 시기가 빨라진 만큼, 군은 해충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를 중심으로 해충기피제 분사기 4대를 추가 설치해 군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가능한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기피제 뿌리기, ▲긴팔·긴바지·모자 착용, ▲풀밭 위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등 예방수칙을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13일 교육지원과 과장과 장학사 6명과 함께 압화박물관을 방문해 지역문화자원을 체험하고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지역을 알아야 교육이 보인다”는 주제 아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교육활동과 연계하기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구례군 구례읍에 위치한 한국압화박물관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압화 전문 박물관으로, 구례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식생을 기반으로 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압화는 꽃과 식물을 눌러 말리는 기법을 활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창작활동으로, 이를 통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중, 섬세한 표현력,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압화박물관은 자연과 예술, 과학이 융합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감수성과 심미적 감각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채집하고, 건조하고, 배치해 창작물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관찰력과 인내심, 집중력 등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다. 지역 정체성을 이해하고 자연 친화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통합형 인성·예술교육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주요 물놀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질 민간 안전요원을 5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최근 여름철 무더위 일수 증가 및 여행·헤저문화 활성화 등으로 해수욕장 및 물놀이 명소를 찾는 이용객 추세가 증가함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맞춰 총 90명의 민간안전요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체력(50m수영, 입영) 및 면접시험을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민간안전요원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남·여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인명구조요원 37명(인명구조자격증 보유자),보트요원 56명(동력수상 레저기구자격증 보유자), 보건요원 6명(간호사 또는 응급구조 자격증 보유자), 안전보조요원 41명(자격제한 없음)으로 총 90명을 채용한다. 신청·접수는 5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귀포시청 해양수산과 또는 근무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체 심사 후 6월 중 최종 선발하게 된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수욕장 및 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민원인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어선원부 등 100여 종의 제증명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관광서 외부 설치 특성상 가족관계증명서와 부동산등기부등본은 발급이 제한된다. 발급기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터미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는 도서 지역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의 민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을 포함해 군청 민원실, 16개 읍·면사무소,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4월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하며, 그동안 지속돼 온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 재개는 2024년 10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퇴사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진료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과 보건소의 지속적인 전문의 채용에 힘쓴 결과다. 진료가 재개된 이후, 지역주민과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진료 공백 기간 동안 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 진료받아야 했던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면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던 군민들에게는 이번 조치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고흥맘카페 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가까운 곳에서 아이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안심된다”면서, “출산·육아에 대한 군의 지원을실질적으로 체감한다”는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선 8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보건복지 기반 확대와 군민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