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4일 부경대학교(부산 소재)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해양경찰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의 각 실습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직접 실습 및 체험을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수사, 해양구조, 항해 시뮬레이션, 선박교통관제, 기관정비, 소화방수 등 해양경찰 직무를 체험하며, 해양경찰의 임무에 대한 이해를 고취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해상 마약 범죄, 해상 마약 밀반입, 스캠(위장 범죄) 사례 대응 요령을 직접 보고 들으며 해양경찰의 역할과 사명의식을 더 깊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견학에는 해양경찰교육원의 최신 시설인 VTS(선박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모의관제센터의 현장중심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교육원 관계자는“우수한 해양경찰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 한해 공공 부문 일자리 242개를 제공한다. 남구는 17일 “관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6년 한해 일반형 일자리와 복지형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형은 구청에서 직접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며, 복지형 및 특화형은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공공 부문 사업을 위탁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먼저 일반형 일자리는 구청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일로, 전일제와 시간제로 제공한다. 분야별 일자리 수는 주 5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일자리 45개와 주 5일 20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 31개이다. 복지형 분야에서는 일자리 124개를 제공한다. 1주일에 14시간씩 한달간 56시간을 근무하는 참여형 일자리 형태로, 주로 환경 정비를 비롯해 급식 지원, 문화예술활동, 장애인 주차구역 홍보‧계도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화형 일자리는 특수교육 연계형 5개와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삼향읍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무안YD페스티벌이 3일간의 열정과 감동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무안YD페스티벌”라는 주제로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어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마련해 지역 청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서는 청년들의 꿈을 담은 ‘소망램프 점등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으며, 에일리, 민경훈, 케이시가 펼치는 개막 축하공연을 통해 YD페스티벌의 포문을 열었다. 둘째 날, 거리 퍼레이드에는 정확하고 절도있는 해병대 군악대를 선두로, 각 읍면을 상징하는 티셔츠를 입고 응원 도구로 각각의 특색을 연출한 군민, 청년단체, 관내 대학생, 고등학생들의 행렬이 남악 거리를 가득 메우며 웅장한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무대에 모여 바람개비를 이용해 대형 YD 상징물을 조성하며, 피날레를 장식한 이번 거리 퍼레이드는 청년들의 열정과 무안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행렬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겨울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건설 행정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12개 읍면 재난 담당 시설(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최근 자연재해의 빈도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황별 재난 대응 방안 및 매뉴얼 교육과 더불어 실제 재난 상황에 이뤄져야 할 행동 요령에 대한 현장 실습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으로 빈번해진 이상기후에 대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군민 안전 확보 및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후에는 시설(토목)직 공무원들 간 업무에 관한 질문과 현장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실무 지식 및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원 건설과장은 “효율적인 건설 행정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마치고 오는 19일 개소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격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 수요를 충족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작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 공간을 마련해야 했다. 이에 북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부지에 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작년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총 12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말 시설 조성을 마쳤다.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326.61㎡ 규모의 지상 3층 필로티 구조로 건립됐으며 건물 2층에는 주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커뮤니티실, 3층은 주민자치회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특히 커뮤니티센터 2·3층을 기존 행정복지센터 청사와 내부 동선으로 연결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개소식은 주민총회와 연계하여 19일 오후 2시 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주민 300여 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언주 국회의원이 전남대학교 용봉포럼에서 한미 산업동맹의 흐름 속에서 호남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산업적 돌파구를 모색한다. 14일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에 따르면,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 대학본부 국제회의동 2층 용봉홀에서 ‘2025 제4회 전남대학교 용봉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올해 마지막 용봉포럼으로,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지식 교류의 장이다. 이날 초청 연사로 나서는 이언주 국회의원(제22대 국회·용인시정)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미 전략적 산업동맹이 한국 경제와 호남 지역 산업 구조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또한 과거 르노삼성자동차 총괄자문과 에쓰오일(S-OIL) 상무로 활동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이 국가 전략산업의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련 사건을 특검으로부터 넘겨받은 지 엿새 만에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15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기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경찰의 첫 강제수사 사례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택과 국회의원 사무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김건희 특검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통일교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로비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금품 등을 수색할 전망이다. 앞서 경찰은 전 전 장관과 함께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3명을 뇌물 수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현재 이들은 전부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통일교의 회계자료를 확보해 계좌추적 등과 함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로비에 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각종 재난 사고와 수색·구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완도군으로부터 무인비행장치(드론) 1대를 추가로 전달받으며 현장 운용 전력 확충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완도는 348개의 유·무인도와 리아스식 해안이 얽힌 복잡한 지역으로, 양식장 밀집 해역과 연안 갯바위, 저수심 구역 등 사고 발생 시 구조세력 접근이 곤란한 곳이 다수 분포되어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완도군과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지난해 드론 2대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1대를 추가 도입하며, 총 7개의 드론을 활용해 더욱 촘촘한 종합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복잡한 연안지형을 지닌 관내 특성상 드론은 초기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추가 도입을 계기로 순찰·감시·구조 분야 전반에서 운용 효율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광역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30차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인권위원회협의회가 열려 지역 인권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정숙 전남도 인권위원장(2025 전국협의회 의장), 신경구 광주광역시 인권위원장, 이강현 대전광역시 인권위원장, 윤소영 경상남도 인권위원장 등 17개 시·도 위원장과 위원, 육성철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장, 광역지자체 인권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전국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과 광역별 공통 현안을 중심으로 한 공동협력 과제 등이다. 특히 지역별 인권정책 추진 경험 공유, 인권침해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중심 인권보호 대응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정책 연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 인권역사현장으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탐방했다. 참석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인권 정신을 되새기며 “인권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다음 세대와 함께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전액 국비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의 국비를 투입하는 국가 중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다음 연도 사업비를 확정한다. 2026년도 기금 사업은 당초 우수(160억), 양호(72억) 등 2단계로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우수(120억), S(88억), A(80억), B(72억) 등 4단계로 세분화하여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1차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인구 감소 지역 89개 지자체 중 1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로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8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완도군은 2차 평가 대상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며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여 지난 11월 20일 대면 평가를 치렀다. 군은 ‘치유의 섬, 완도’를 주제로 ▲스마트 해양치유 융복합 사업, 치유 워케이션 및 펫 치유 시설 조성 등 해양치유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총재 허구연)는 12월 1일(월)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정석 전 단장, 김종국 전 감독(이상 전 KIA), 그리고 구단과 코치 계약 예정인 봉중근 코치에 대해 심의했다. 장정석 전 단장 및 김종국 전 감독 관련 사안에 대해 KBO는 사법기관 수사를 통해 사실 관계가 확인된 이후 징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상벌위원회를 통해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심의를 진행했다. 상벌위원회는 최근 확정된 장정석 전 단장의 FA 협상 과정 금전 요구 및 배임수재 미수 사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의 후원사 관계자 금품 수수 사안에 대해 형사절차에서의 배임수재 무죄 판단과는 별도로, KBO 규약 적용의 관점에서 품위손상행위 해당 여부 등을 검토했다. 장정석 전 단장은 지난 2022년 소속 선수와의 FA 협상 과정에서 금전을 요구한 점과 후원사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상벌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단장으로서 책임성과 직무 윤리에 반하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KBO 리그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 사진작가들의 모임인 ‘꿈사’의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회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지역 갤러리카페 푸른낙타에서 열리며, 창립 이후 세 번째 전시회이다. 이들은 한 해 동안 각자의 시선으로 열정을 담아 촬영한 작품을 12월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꿈사’는 꿈을 찍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사진전은 김종권 지도작가를 포함하여 곽해익, 나금숙, 박윤규, 서인석, 신민현, 이창희, 최상덕 등 8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꿈사 회원은 “저마다의 작품에 꿈과 희망을 담았다”라며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휴관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