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광주상생체크카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환급(캐시백)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대규모 소비진작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행사기간 광주 전역에서 광주상생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기존 13% 기본 할인에 5%를 추가한 18%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구매 때 선할인되는 광주상생선불카드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특별재난지역(북구, 광산구 어룡동·삼도동) 대상 5% 추가 환급(캐시백)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광주시는 이번 특별환급을 통해 침체된 지역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1~2월에도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10%)’을 시행해 사용액이 전년 하반기 월평균 대비 42% 급증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성공사례를 입증했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동안 광주상생체크카드 추가 환급(캐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오는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할 예정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1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구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수사 대상인 (채상병) 수사 외압,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도피와 관련해 최종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진 인물"이라면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조사해야 할 핵심 피의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관련 혐의로 구속된 뒤 다른 특검 요구에 출석하지 않고 불응하고 있고 법원 (재판)에도 그러하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자발적으로 출석해 조사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직권남용과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이른바 수사외압 의혹의 출발점인 'VIP 격노'의 당사자로, 대통령실과 국방부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정 특검보는 "2023년 7월 3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채상병 관련 보고를 받은 윤 전 대통령이 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보길·노화도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679억 원을 투입해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광역 상수도를 해남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 관로 31.1㎞(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2㎞),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1,000㎥/일의 시설을 설치한다.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12월에 발주, 2027년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은 완도군, 설계 및 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저 관로를 통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등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는 등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 의료기관·약국의 운영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진료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또 응급·재난·감염병 상황 발생 때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별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현장 상황을 관리하며,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에서 24시간 응급진료 제공한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237개소의 의료기관과 152개소의 약국이 문을 연다. 추석 당일(6일)에는 5개 자치구 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진료를 실시하며, 보건진료소 10개소도 요일별로 분산 운영된다. 광주시는 또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 권역·지역모자의료센터, 지역분만기관, 광역응급상황실이 참여하는 진료 핫라인(Hot-line)을 가동해 신속한 이송·전원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응급분만과 신생아 진료에 적극 대응한다. 아동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왔섬, 치유됐섬’을 주제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 일원에서 열린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간 18,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올해 행사는 완도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쉼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을 감성 포토존, 체험 마당, 지역 특색을 살린 완도호랑가시 체험 존과 독서 문화 축제 프로그램은 즐거움과 힐링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양치유 홍보관에서는 국내 유일 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인생 네 컷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전복 버터 구이 등 무료 시식회와 함께 전복 판매관도 운영해 특산물 홍보 효과도 얻었다. 최경주 광장에서는 퍼팅 이벤트, ‘행운 봉 잡았섬’ 등 다채로운 경품·참여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줄이 끊이질 않았다. 완도 해변공원과 완도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일원에 총 4만 본의 국화가 전시돼 관람객들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 외에도 지역 연계 프로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방파제 일원에서 “2025년 해안방제 합동 훈련”을 해남군과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완도해경을 비롯해 해남군, 순천시(전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해양환경공단, 해양자율방제대, 해남군 의용소방대 등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약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에는 고압세척기·유회수기·오일펜스·트랙터·굴삭기 등 다양한 해안방제 장비가 동원되어 해안가 특성(모래, 자갈, 석축 등)에 따라 ▲고압세척 ▲저압세척 ▲무압력 상온세척 ▲갈아엎기 및 주워담기 ▲닦아내기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해안방제 과정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또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재난·방제안전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위원이 외부평가관으로 참가하여 해안방제 노하우를 전수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완도해경은 매년 관할 내 지자체(완도·해남·강진·장흥군) 한 곳과 공동주관으로 해안방제 합동 훈련을 개최해 해안방제 장비와 기술을 공유하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큰 잔치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우수 특산물을 선보였다. 직거래 장터는 전남을 대표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으로 홍보관, 판매관, 귀농·귀촌 등 총 94개 부스가 운영됐다. 완도군은 정화 작용이 뛰어난 맥반석으로 형성된 청정 해역에서 미역과 다시마 등을 먹고 자란 ‘바다의 산삼, 전복’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복에 대한 효능 등을 적극 알림으로써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7일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는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시식 행사 및 판촉전을 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 참가는 판촉 행사를 넘어 수도권 시민들에게 완도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어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통 채널 확대 및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우편서비스가 29일 오전 9시부터 일부 복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포 등 국민과 밀접한 우편 서비스가 상당 부분 재개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편 서비스는 최근에 구축한 시스템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어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 6월 시스템 개선 이전의 과거 설비를 재가동해 시스템 복구를 결정했다.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원과 자원을 활용 어려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미국행 EMS, 우체국쇼핑, 기관연계 전자우편 등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한 일부 업무는 당분간 제공이 어렵다. 일부 배달지연도 예상된다. 우체국 창구에 방문해도 착불소포, 안심소포, 신선식품 소포, 미국행 EMS(비서류), 수입인지·알뜰폰 같은 수탁상품 접수는 여전히 불가능하다. 또 인터넷 우체국에서는 우체국쇼핑, 신규 회원가입, 계약등기 등 일부 외부기관 연계 서비스, 온라인 내용증명도 이용할 수 없다. 6월 22일부터 9월 26일 사이 접수된 우편물의 종적조회도 제한된다. 이 가운데 미국행 EMS는 EMS프리미엄, 온라인 내용증명은 현장 우체국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에서 지역 대표 수산물인 활 전복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완도 수산물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수출을 위해 지난 2020년 국내 최대 규모로 준공된 완도군 수산물 수출센터는 해썹(HACCP) 시설과 수조동, 냉동·냉장실, 급속 동결실, 가공실, 홍보관 등을 갖췄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활 전복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물류 시설을 확충하여 향후 수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도군 수산물 수출센터에서는 지난 2023년도에는 총 150톤(38억 원 규모)의 활 전복을 50회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약 90톤(25억 원 규모)을 30회 정도 수출하며 지속적인 수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군은 수출 여건 개선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 5대의 컨테이너에서 올해 상반기에 6대를 추가 지원했다.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의 활 컨테이너는 수출 중 활 전복의 생존율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장비로 완도 수산물 품질 경쟁력과 물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에서 카트랑 썰매를 타고 놀 수 있어 너무 재밌고 신기해요”지난 14일 두륜산 입구 생태힐링파크를 찾은 초등학생들이 들뜬 목소리로 카트와 썰매를 즐기고 있다. 해남군이 지난 8월 운영을 시작한‘두륜산 생태 힐링파크’가 두륜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색다른 즐길거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두륜산의 명물, 케이블카 아래쪽에 조성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길이 356m의 카트체험장과 길이 70m의 사계절 썰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부터는 사계절 썰매장까지 정상 운영을 시작하면서 관내 초·중학교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색다른 체험을 즐기기 위한 단체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 내 어린이 체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침체된 두륜산 권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활동적인 체험공간으로 생태힐링파크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700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루는가 하면 두륜산 관광상품과 연계한 청장년층 방문도 연달아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새로운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두륜산 생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4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 활동을 하고,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2일과 23일 오후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한 제안설명과 심의·의결이 이뤄지며, 24일부터 28일까지는 2026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 현지확인, 의결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해남군 번영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미 의원), 해남군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박상정 의원), 해남군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영환 의원), 해남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성옥 의원), 해남군 농업기계 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종부 의원), 해남군 정보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기우 의원), 해남군 청년 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선·이주민이 함께 만드는 세계의 맛과 멋의 축제 ‘2025 광산세계야시장’이 18일 월곡동 일대에서 열린다. 광산세계야시장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월곡동 생활권 도로(하이마트↔하남농협 산정지점)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자유롭고 다채로운 축제다. 올해 축제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인도 △터키 등 19개국 공동체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라별 공동체가 함께하는 세계전통의상 퍼레이드 △아오자이 논라춤 등 세계문화 공연 △개그맨 김용명과 함께하는 선·이주민 파워공감 토크쇼 △고려인마을과 월곡시장을 탐방하는 월곡골목여행 등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계놀이·전통의상 체험 공간, 빈백 힐링공간을 조성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80여 개의 먹거리 공간과 체험 공간에 다회용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세계야시장은 선·이주민이 함께 소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