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정책현안 데이터분석 기술지원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현안 대응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1월까지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출하면 내년 2월 분석 결과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광양사랑상품권 이용특성 및 소비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화폐 운영 실태를 데이터로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 흐름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 과정에서는 업종·지역·시기별 소비 유형과 이용자 특성을 살피고, 할인 정책의 실제 효과·지역 내 소비 진작 정도·외부 소비 유입 등 파급효과를 면밀히 검증해 지역 상권 특성에 맞는 소비 촉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2월 구축되는 ‘광양시 스마트행정 시각화 시스템’을 통해 공공·민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1차 선정되어 발표평가까지 참여했으나, 아쉽게도 최종 선정된 7개 군에는 포함되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군이 신청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전 군민에게 매월 15만 원, 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농촌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정부의 핵심 시범 정책이다. 곡성군은 시범 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기관과 군민이 하나로 뭉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노력했다. 지난 9월 24일, 군은 6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과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기본소득은 곧 곡성의 미래”라는 군민의 염원을 모아내며 주민 공감 기반의 정책 추진 모델을 만들어냈으며, 기본소득 모델이 곡성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주민의 간절한 염원과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곡성군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체계를 갖춘 지역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섬진강 동화정원에서 개최한 가을꽃 음악회 ‘시월愛 어느 멋진 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3만 평 규모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정원 속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가족, 연인, 사진 동호인 등 많은 관람객이 자리해 가을향기 물씬한 동화정원의 매력을 한껏 즐기는 자리가 됐다. 특히, 만개한 황화코스모스가 자연이 만든 무대가 되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자발적으로 공유되며 ‘배경이 이미 작품’, ‘노란 꽃물결이 환상적’등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졌다. 주최측은 “현장에서 지정 해시태그 업로드가 활발하게 이뤄져 온라인 확산 효과가 컸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 무대에는 현대적 감각의 전자현악 듀오, 스페인 출신 가수 라라베니또, 감성의 울림을 더한 여성 팝페라 팀 레디스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가을꽃 무대와 어우러진 라이브 퍼포먼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정원 곳곳에서는 보물찾기 미션과 SNS 인증미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 완도해경 전용부두에서 자체제작 ‘폼 소화장비’를 활용한 소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현재 화재 발생 시 사용 중인 분말형 또는 CO2 소화기의 경우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 선체에서 발생한 화재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현장 대응에 적합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기존 배수펌프 해수 유입 노즐에 해수와 소화약제를 혼합할 수 있는 추가 밸브를 설치한 ‘폼 소화장비’를 개발했다. 이날 훈련에는 완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각 기능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장비(유처리제살포기, 에어폼 노즐 등)와 자체 제작 장비의 분사력, 화재 진압 성능 등을 비교ㆍ점검했다. 특히, FRP를 활용한 모의 화재 상황을 부여하고, 실제 해상 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폼 소화장비’를 운용해 화재 진압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해수와 소화약제가 일정 비율로 혼합ㆍ분사되어 연소 억제력과 냉각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시연은 단순한 장비 비교를 넘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열 번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과 나눔누리숲 일대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지역민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디지털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처음 선보인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장비를 통해 바람‧풀벌레‧억새의 흔들림 등 자연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청취하며 몰입형 산책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LP 억새라운지’는 억새밭 한 가운데에서 추억의 옛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음악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감성적 휴식의 시간을 선물했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린 ‘멍때리기대회’에는 참가자 70명이 90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도전했다. 억새밭에서 고요 속 치열한 경쟁 끝에 김하늘누리·윤혜안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그맨 이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11월 1일 오후 1시 “부탄 린첸 남갈 린포체”를 초청하여 지리산 대화엄사 화엄원에서 특별 화엄법회(마정수기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우석교구장스님은 “부탄 린첸 남갈 린포체” 초청 마정수기법회는 전임 주지인 덕문스님께서 2024년 8월 “지리산대화엄사 본 말사 교구스님과 부탄 라마스님과 교류 인연으로, “발길 닿는 그곳에서 부처님을 친견하라”라는 성지 순례에서 부처님의 정법을 믿고 실천하는 부탄 불교의 정신을 배우고자 한다고” 초청 법회의 의미를 두었습니다. 린포체란 “전생에 깨달음을 얻은 고승대덕이 열반한 뒤에 자비심으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다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증명받으신 분이다. 티베트에서는 살아있는 부처님이라고 존경하고 있다. 린첸 남갈 린포체는 2010년 5월 5일에 태어난 17세 동자승이다. 대관식은 인도 시킴 대오날리 초르텐 사원에서 도드럽첸 린포체로 부터 린포체로 인정 받았다.” 그리고 마정수기란? 부처님이나 성자께서 불자의 정수리를 어루만지며 “그대는 앞으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주관한 제29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구례문화예술회관과 구례섬진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와 고법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판소리 분야에는 초등부 14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8명, 신인부 73명, 일반부 15명, 명창부 9명 등 6개 부문 134명의 소리꾼이 참가했고, 고법 분야에는 학생부 4명, 신인부 43명, 일반부 12명, 명고부 11명 등 4개 부문 70명의 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은 이다은(33세, 전북 익산) 씨가 차지했으며, 상장과 함께 상금 2,000만 원, 그리고 부상으로 구례군 제1호 명장 죽호바람 김주용 씨의 부채가 수여됐다. 또한, 고법 명고부 대상(장관상)에는 김민철(31세, 광주광역시)씨가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는 구례 출신 국창 송만갑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전통 국악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단위 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창립 8주년을 맞아, 공단 「동행」 봉사단이 지난 18일 자매도서 하화도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이어 19일에는 10.19 평화마라톤 대회 지원 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상생 봉사를 실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총 40여 명의 공단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ESG 실천과 지역상생의 가치를 함께했다. 이번 하화도 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여수시가 주관하는 「섬으로 힐링여행 볼런투어」와 연계해 진행됐다. 「동행」봉사단은 해안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자매도서 하화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이어 19일 열린 ‘10.19 평화마라톤’ 에서는 운영본부 지원, 메달・간식 배부, 마라톤 주로 안내 등 현장 지원을 통해 마라톤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특히, 이번 활동들은 공단 창립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자매도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올해 처음 열린 10.19 평화마라톤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10월11일) 열린 ‘2025 광주 펫크닉’ 행사에서 지역 반려동물 장묘업체인 ㈜하늘정원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장례 수요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과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민은 ㈜하늘정원을 이용할 경우 반려동물 장례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일반시민은 20%,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 시민은 50%까지 비용이 감면된다. 감면 항목은 동물 화장·염습·추모예식 비용이며, 관·수의·유골함 등 선택품목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감면 신청은 반려동물 사망 후 업체 예약 때 광주시민 또는 사회적 배려계층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과 시민 편의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의미 있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한 번 사용 후 대부분 버려지며, 소각 시 다량의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매립할 경우 분해에 100년 이상이 걸려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매트 ▲매실앞치마 ▲장바구니 ▲예초기 보호대 등을 제작·보급해 왔으며, 지금까지 재활용된 현수막은 약 6,000개에 달한다. 지난 10월 16일,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깨끗한 거리 조성과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을 위해 낙엽 수거용 마대 250개를 ㈜광양환경공사에 전달했다. 이번에 제작된 마대는 광양시 환경교육센터에서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낙엽 수거 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끈을 부착하고 내구성을 강화해 찢어짐 없이 반복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최수근 자원순환과장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물품이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되고, 낙엽 수거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쓰레기 감량뿐 아니라 폐현수막 재활용에 대한 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17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주제로 공직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실제 공공기관과 지방의회 등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언행에서 비롯되는 성차별적 인식 개선과 조직 내 건전한 소통 문화 확립 방안을 다뤘다. 특히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성희롱 표현이나 차별적 태도를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전승일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과 직원 모두가 성평등 의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구의회는 폭력예방과 인권존중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구의회는 정기적인 폭력예방교육과 인권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차별과 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17일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이 임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담양군청에서 열렸으며, 정일기 조합장을 비롯해 한상봉 상임이사, 김기평 이사(무정면), 조희진 감사(대전면) 등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정철원 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함께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주원예농협은 담양군 관내 다수의 농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육묘장 운영과 농산물 유통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협력 기반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다. 정일기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농업·농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기꺼이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광주원예농협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뜻깊게 쓰이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