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에 당구 열풍이 불고 있다. 광주광역시당구연맹(회장 박종규)은 오는 6일과 7일, 8일과 9일 각각 ‘2025 KBF 디비전리그 D2 캐롬 전국 리그(3~4라운드)’와 ‘2025 광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디비전리그(D2)는 생활체육 5부부터 엘리트체육 2부까지 겨루는 승강제 리그로, 그동안 수도권에서 개최했던 대회를 이번에 광주로 유치‧개최하게 된 것이다. 1~2라운드는 지난 8월 경기 시흥에서 열렸고, 5~6라운드는 10월 경기 고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8일부터 열리는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전 역시 오는 11월에 사상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을 대비한 전초전으로, 광주에서 개최하게 돼 광주 대표선수들에게 유치지역 추천 시드가 배정되기도 했다. 지난 8월 광주지역 예선에서 최완영, 박삼구, 김현종, 김연석(광주당구연맹 전무이사) 등 4명이 추천 시드를 활용해 선발돼 국내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에 참가할 주요 선수로는 안지훈, 차명종, 서창훈, 장성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현석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4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군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무등산 방공포대의 동시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고, 정부와 국방부, 광주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함께 시민 참여를 촉구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주도의 추진을 선언하고 대통령 직속 TF 구성을 약속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마륵동 탄약고와 무등산 방공포대는 이전 논의가 따로 검토되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형국이다. 박현석 의원은 “마륵동 탄약고와 무등산 방공포대 분리 이전 논의는 이전 비용과 시민 불안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자치구 간 이전 갈등, 님비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 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은 반드시 통합적 논의로 추진해야 하며, 모든 정보는 정부와 국방부, 광주시가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공항 이전사업 당사자인 광주시·전라남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일본 현지에서 핵심 수출 품목인 고흥 쌀의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성공적으로 알리며 프리미엄 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최근 일부 저가 수출로 한국 쌀의 브랜드 가치 하락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고흥군은 수익성 있는 가격으로 수출을 추진하는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품질과 신뢰를 지켜 한국 쌀의 프리미엄 가치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다. 고흥군과 흥양농협은 9월 4일 일본의 유력 기업 ㈜간코쿠 노리 재팬(KANKOKU NORI JAPAN Co., Ltd.)과 상호 협력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고흥 쌀을 주력으로 향후 3년간 고흥군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총 2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 “고흥 쌀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일본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간코쿠 노리 재팬 대표는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어서 향후 고흥 쌀 수입 확대 가능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주)슈퍼셀이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소재로 한 'AI 멀티뷰 3D 콘텐츠'를 제작하며 B2B 및 B2G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자산 홍보를 넘어, 전시, 관광,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콘텐츠는 부산 광안리, 용두산공원, 오륙도의 주·야간 풍경을 병렬 카메라로 촬영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촬영되지 않은 중간 시점까지 생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3D 볼류메트릭 방식으로 재구성된 이 콘텐츠는 웹, 모바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되며, 사용자는 HMD 없이도 실시간으로 시점을 전환하며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콘텐츠는 공공기관, 테마파크, 박물관, 미디어월 등에 공급하는 B2B/B2G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했다. 특히,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는 관광지 홍보용 콘텐츠로, 테마파크나 박물관에는 체험형 콘텐츠로 직접 납품하거나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2025년 10월 중 해운대구 위치한 전시공간에 콘텐츠 납품 계약을 완료하여 설치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밤중 광주 시내를 헤매던 실종 장애인이 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세심한 관찰력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광주광역시는 실시간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를 통해 실종된 장애인을 발견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히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관제센터는 지난 2일 밤 11시께 광산구 도산동 일대에서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성인 남성이 배회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4시간이 지난 3일 새벽 3시경 송정역 주변에서 같은 인물이 다시 배회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관제센터 근무자들은 직감적으로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청이 운영하는 ‘안전Dream(실종아동찾기센터)’에서 실종자를 조회한 결과, 지난 1일 목포에서 실종 신고된 인물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6분 만인 새벽 3시49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실종자임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호 조치했다. 이번 실종장애인 구조는 광주CCTV통합관제센터의 시민 안전망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관제센터는 앞서 지난달 20~21일 실시간 관제를 통해 남구에서 발생된 연쇄 차량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의회는 9월 3일 제276회 임시회 회기 중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지역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조명순)는 이날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화순군치매안심센터 및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유적 방문객센터를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화순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설을 직접 살펴보았다. 위원들은 갈수록 인구감소에 따른 노령화로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 환자도 같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홍보 강화와 함께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방문한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 방문객센터에 사업 추진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위원들은 방문객센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3일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새만금 현장을 찾아 새만금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육상태양광 발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개발청장으로부터 새만금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주요 참석자와 함께 새만금의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기본계획 재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등을 보고하면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만금 육상태양광단지를 방문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태양광을 비롯해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총 6GW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만금 공항·신항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기업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10대 ‘루키’부터 20대, 30대, 40대 그리고 ‘투어 23년차’ 50대까지”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전남 영암 소재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 7,407야드)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루키’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과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6.대보건설)을 비롯해 2025 시즌 유일한 다승자이자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챔피언 김홍택(32.DB손해보험), KPGA 투어 8승의 최진호(41.COWELL), 올 시즌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투어 23년차’ 황인춘(51.3H지압침대)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KPGA 파운더스컵’이 창립회원을 예우하고 기리는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프로골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골프존카운티 영암45 클럽하우스 앞에서 창립회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연구모임은 지난 3일 시의회 상담실에서 ‘공공시설물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연구모임(4차)’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인 김보라 의원을 비롯해 백성호, 서영배(중동), 정회기, 정구호, 박철수, 김정임 의원 등 연구단체 의원과 용역사,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에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나라살림연구소는 보고회에서 광양시가 관리하는 각종 공공시설물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태조사와 더불어 효율적 운영을 위한 중간 결과물을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보라 대표의원은 “공공시설물은 시민의 생활 편의와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효율적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예산 편성이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연구모임'은 광양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에 구성되어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과수 탄저병 긴급 약제 지원에 나선다. 과수 탄저병은 과일에 검은 반점을 만들고 썩게 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한 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빨라 선제적인 방제가 중요하다. 앞서, 군은 병해충방제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일찌감치 약제 지원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번 긴급 약제 지원은 지역 내 사과·감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규모는 932농가 545ha(헥타르)다. 약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공급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탄저병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과수 확인과 적기 방제가 필수”라며 “선제적인 긴급 약제 살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과수 농가에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소설 창작을 꿈꾸는 시민들을 위해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 문순태와 함께하는 ‘소설 창작 교실’을 개설하고 선착순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타오르는강문학관은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주시립도서관 2층 나눔실에서 ‘소설 창작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소설 창작의 기초부터 소재 선정, 인물 설정, 시간과 공간 배경 구성까지 소설의 전반적인 창작 과정을 배우고 직접 글을 써보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전 9권)의 저자이자 한국소설문학작품상, 이상문학상 특별상, 채만식문학상 등 국내 주요 문학상을 받은 문순태 작가가 강사로 나서 수강생들과 깊이 있는 문학적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나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성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소설 창작 교실이 시민들이 작가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9월 한 달 간 생명존중 의식과 자살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광주시는 청년, 노인, 학생 등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위험 신호의 조기 발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집중한다. 광주시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대학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휴:가 온(o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 정보 제공과 함께 우울 및 자가행동 척도 검진을 실시한다. 4일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는 자살 유족과 유관기관 약 130명이 참여하는 ‘자살, 말할 수 있는 죽음’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유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사회적 관심과 지지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5일에는 광주송정역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대시민 자살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9일에는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임직원과 학생 15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 대상 자살예방 캠페인을 연다. 19일에는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