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달 22일 북구 오치주공1단지와 지난 5일 두암주공2단지를 찾아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 약 4백 여 명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온정의 마음을 나눴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IBK 기업은행 후원으로 (사)북구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이동 급식 봉사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정성스러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북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공단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식사 준비, 배식, 설거지, 안부 전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은 “음식도 맛있고 모처럼 사람들이 찾아와 말동무도 해줘서 활기가 넘치는 즐거운 하루였다,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 준 북구자원봉사센터와 공단 봉사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사랑의 밥차 활동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11월 16일 이순신광장에서 ‘소리 2025 예술치유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리를 느끼고, 마음을 치유하다’를 주제로 음악·악기·미술 등 다양한 감각 기반 콘텐츠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예술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 전시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체험·전시를 결합해 도심의 문화적 활력과 시민 정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역 예술기업, 공예·악기팀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지역 기반의 예술 치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마이스 특화전시 사업의 취지인 지역 산업 및 예술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장 내 ‘소리놀이터’에는 무대와 포토존이 운영되며 시간대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오프닝 체험을 시작으로 국악과 힐링 악기가 함께하는 특별 무대가 펼쳐지며 시민이 직접 악기를 시연해보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김상욱 여수시 관광과장은 “이번 ‘소리 2025 예술치유페어’는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여수 마이스 특화전시사업의 방향인 지역 예술 콘텐츠 육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여수 출신 애국열사 윤형숙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연극 〈윤혈녀〉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여수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극단 파도소리가 제작한 연극으로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의 2025 지역 특성화 콘텐츠 사업 선정작이다. 윤형숙 열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왼팔을 잃고 고문으로 한쪽 눈마저 실명했으나 끝까지 신념을 지킨 독립운동가다. 연극 〈윤혈녀〉는 학창 시절부터 독립운동 참여, 감옥에서의 고문, 해방의 순간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무대화한다. 작품은 윤 열사의 실제 유언인 “왜적에게 빼앗긴 나라 되찾기 위하여 왼팔과 오른쪽 눈도 잃었노라. 일본은 망하고 해방됐으나 남북·좌우익으로 갈려 인민군의 총에 간다마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를 바탕으로 시대를 넘어 울림을 주는 애국과 정의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대본을 집필한 강은빈 작가는 독립유공자 고(故) 양명복 선생의 외손녀로, “선조들의 피와 정신을 무대 위에 다시 새기고 싶었다”며 “윤형숙 열사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애국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부동산 거래계약 신고 시 방문 접수 건에 한해 관할구역 구분 없이 접수·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부동산 매매계약서 검인관리와 부동산 실거래 신고를 민원지적과와 중부민원출장소에서 관할 지역에 따라 나누어 처리해 시민들이 처리부서를 혼동하거나 두 청사를 오가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번 개선은 2025년 11월 3일 자로 여수등기소와 여천등기소가 통합돼 웅천동 신청사에서 등기 업무가 일원화되는 변화에 맞춘 것으로, 시는 부동산 매매계약서 검인관리·부동산 실거래 방문 신고 업무도 통합 접수 체계로 전환해 민원 편의를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방문 신고 건은 양 청사 어디서든 관할 지역 구분 없이 접수·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신고, 해제·정정 신고, 분양권·전매 신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래 신고 등 업무는 기존처럼 관할 지역 구분을 유지해 처리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계약 신고 업무를 관할 구분 없이 처리하게 되면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동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4주간 입교훈련을 마무리 한 제253기 신임경찰과정을 대상으로 바다를 마주하고 다짐하는 입해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2025년 상반기 채용시험에 합격한 경장 39명을 포함한 275명이며 지난 10월 19일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하여 강인한 체력과 반듯한 인성을 위한 4주간의 입교훈련을 완료했다. 입해식은 학생과(인성리더십센터)에서 입교훈련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일반인에서 예비 해양경찰관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를 위한 사명을 안고 처음 마주하는 바다를 보며 국민에 대한 봉사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직접 느껴보며 해양경찰로 스스로 다짐을 외치는 시간을 가진 후 깨끗한 바다를 위한 해양정화활동을 이어갔다. 제253기 신임경찰과정 276명은 총52주의 교육기간을 거친 후 2026년 10월 졸업 후 전국 해양경찰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 문승옥 의원은 최근 열린 제324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 재원 확보, 구례 관광체제 전환, 무형유산의 보전·진흥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구례의 발전을 위해 행정의 변화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재정 부담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드러났다”며 “국비 상향, 광역·기초 간 분담 기준의 표준화, 지방재정 안정장치 마련 등 지속가능한 ‘구례형 재정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등 공유자원을 활용한 ‘재원창출형’으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신청한 신안군, 영광군 2곳의 사례를 들며 구례군의 기본소득 모델을 ‘재원창출형’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 체제 전환 관련해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관광혁신 3대 전략’ 가운데 ‘반값여행’ 정책이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반영될 반값여행의 구례군의 선점 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더불어 기존의 구례 관광특구를 향토음식·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특화형 관광특구로 전환하고 관광정책 수립 시 민간 참여 확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 시즌 역대 최고 관중 수를 기록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한 솔뱅크(SOL-Bank) 핸드볼 에이치(H)리그’가 11월 15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5~2026 시즌의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축사와 시구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한다. ‘에이치리그’는 직장운동경기부 중 핸드볼 종목의 14개 팀(남자 6, 여자 8)이 참가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업리그다. 지난 시즌(2024~2025)에는 관중 총 53,521명이 리그 경기를 관람해, 전 시즌 대비 41%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핸드볼이 국민에게 점점 더 가까운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5월 5일까지 서울, 인천, 광명, 청주, 광주, 부산, 삼척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169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핸드볼 종목이 문체부의 ‘스포츠클럽 디비전(승강제리그)’ 사업에 새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종목별 경기 수준에 따라 팀이 상‧하위 그룹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 11월 7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농업박람회가 지속적으로 관람객과 주차공간 부족 등 다수의 문제점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인지하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이 미흡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운영과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인 항목만 부각하는 보고 관행이 현장 문제는 외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올바른 비판과 교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동일한 문제들이 행사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의 안위만을 위해 긍정 일편적 보고와 홍보에만 치중하는 태도가 행정을 제자리에 머물게 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사전 연구용역에서 예견된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재발했으며, 140만 명 전제로 예산을 확보하고도 관람객이 24만 명 수준이라는 결과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럼에도 농업기술원은 성공적인 개최라고 나홀로 자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답변에 나선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나주 농업기술원 인근 부지의 협소성 이라는 한계가 있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가 화재 시 대피에 치명적 위험을 초래하는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상시 운영하며 강력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전통시장·마트·숙박업소·식당·상가·터미널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전반으로,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의료·노유자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다중이용업소, 공동주택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중점적으로 적발하고 있는 주요 불법행위는 다음과 같다. ▲비상구·방화문을 잠그거나 폐쇄·훼손하는 행위, ▲복도·계단·출입구 등에 물건을 적치해 피난을 막는 행위, ▲소화펌프·수신반·비상전원 등 핵심 소방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거나 고장 상태로 방치하는 행위, ▲소방시설의 기능·성능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 신고는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국민신문고(PC·모바일) ▲완도소방서 홈페이지 ▲관할 소방서 방문·우편·팩스·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48시간 이내 접수하면 되고 신고가 확인되면 심의 절차를 거쳐 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민석 서장은 “비상구와 소방시설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0월 5일 2025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복 가두리 양식 산업의 경영악화로 인한 어민 부채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전남 어민의 대표적 고소득원이었던 전복 산업은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겹치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구조적 위기 대응을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320억 원을 투입해 전복 가두리 시설 10만 칸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감축 과정에서 어민들의 금융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전남도는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지원 등 실효성 있는 금융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수협과 협의해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논의 중이며, 감축 참여 어가가 최소한의 재정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금융 대책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끝으로 “감축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금융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2025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교류 축제로, 광주를 세계와 소통하는 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과 함께 진행되며,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지역대학 7곳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화를 체험하는 ‘대한외국인 N행시 백일장’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케이팝(K-POP) 랜덤플레이 댄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장기자랑 경연 등으로 구성됐다. 폐막식에서는 유학생들이 ‘5년 뒤 광주에서의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에서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추억 놀이터와 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11월 29일 3층 꿈싹갤러리에서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기획전시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과 연계해 『나는 문어』의 저자 서수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수인 작가는 그림책 『나는 문어』를 비롯해 『긁적긁적』, 『구멍 난 양말』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인기 그림책 작가로, 『오싹오싹 초등학교』,『천만 유튜버 뿌직쿠』 등 도서의 일러스트 작업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작이자 서수인 작가의 최신작 『나는 문어』는 ‘진주’라는 이름의 문어가 자유를 찾고 진정한 자신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이에게는 즐거움과 용기를, 양육자에게는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는 ▲작가의 그림책 낭독 ▲그림책 제작 뒷이야기 소개 ▲질의응답 및 사인회와 함께, 작품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문어와 진주’ 몸놀이 ▲‘나만의 색깔 만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도서관은 2026년 1월까지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 전시를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