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무안군협의회(협의회장 송남수)는 3월 30일 무안 망운초등학교 목양관에서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2026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안군협의회와 무안교육지원청 간 올해 초 체결된 업무협약(MOU)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협력 사업으로, 최근 정부의 통일교육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추진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는 단순 강의 중심을 넘어 ▲통일 노래 배우기 ▲평화·통일 주제 웹툰 그리기 ▲평화 키링 만들기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회사에서 송남수 협의회장은 “미래세대가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성 망운초등학교 교장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과 함께 학생 참여형 통일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학교 현장에서 평화통일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정행준 초당대학교 교수는 최근 국제정세를 언급하며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준비하는 과정에 미래세대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가자 통일로’를 함께 부르며 통일의 의미를 되새겼고, 웹툰과 사행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평화와 통일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키링 만들기 체험에서는 각자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완성하며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노래와 체험 활동이 재미있어서 통일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퀴즈와 만들기 활동이 있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주평통 무안군협의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학교 교육과 연계한 체험형 통일교육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례는 민주평통 지역협의회·교육지원청·학교가 협력하는 통일교육 거버넌스 모델로서, 향후 전국 단위 확산 가능성이 높은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