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24일 옥곡면 국사봉랜드에서 ‘돌봄품앗이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해 품앗이 가족 110여 명과 함께 수중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돌봄품앗이’는 같은 지역의 부모들이 모여 육아와 체험, 학습 등을 함께하며 양육 부담을 덜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활동이다. 현재 광양시에서는 19개 품앗이 그룹에 79가족, 총 312명이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썸머페스티벌은 무더운 여름철 품앗이 가족들에게 활력을 주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수중 레크리에이션, 가족 물놀이, 슬라이드 등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웃음과 추억을 나눴다. 한 참여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웃고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품앗이를 통해 육아를 함께한다는 든든함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돌봄품앗이는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양육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인물 분석으로 보는 당신의 안녕한 하루'라는 이름으로 총 3차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차 프로그램 수강생을 9월 2일까지 모집 중이다.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2차 프로그램은 ‘회사에 괴물이 산다’를 주제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은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한귀은 교수가 맡으며, 주요 저서로는 ‘밤을 걷는 문장들’,‘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여자의 문장’ 등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속 인물을 중심으로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탐색하고,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 등 다양한 성격장애 유형을 소개하며 이를 조직의 구조적 문제와 연결해 풀어갈 예정이다. 또한, 2차 프로그램(총 4회)에 90% 이상 출석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10월 10일 ‘오롯이 쉼, 웰니스 여행’ 탐방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나주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정신적·사회적 안정과 신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5일 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어린이집 맞춤형 조리사 과정’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구인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과정 소개와 커리큘럼 의견 공유, 수료생 취업 연계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목표로 했다. ‘어린이집 맞춤형 조리사 과정’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기 교육으로 구성되며, 최종적으로 자격증 취득과 어린이집 조리사 재취업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에는 ▲현장 맞춤형 조리 실습 ▲영양 및 위생 교육 등이 포함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광미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여성 취업에 보여주신 관심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과정은 현장의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제기된 전통시장 불친절 민원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상인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2일 광양매일시장을 시작으로 ▲3일 중마시장 ▲4일 옥곡5일시장 ▲5일 광영상설시장 ▲11일 광양5일시장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고객 응대 기본 예절, 친절한 말투와 태도, 문제 상황 대처, 서비스 마인드 향상 등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상인들의 불친절 응대가 보도되면서 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졌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상인들의 서비스 의식을 제고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불친절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과 체계적인 피드백을 이어가 상인들의 역량을 높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9월 1일 국가등록문화유산 '구 진월면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관은 이순신 장군과 광양 의병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56년에 건립된 '구 진월면사무소'는 목조트러스 지붕 구조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고 주출입구의 장식적 조형미도 돋보이는 소규모 관공서 건물이다. 이러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 900여 건의 국가등록문화유산 가운데 면사무소·읍사무소 등 소규모 관공서는 10여 건에 불과해 희소성이 크다. 광양시는 조선시대 전선 제작지였던 진월 선소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조선 수군과 광양만 의병 활동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구 진월면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이번 기념관을 조성했다. 기념관은 총 6개 주제로 구성됐다. ▲광양만 해전의 해상 방어 전술과 전략적 거점을 다룬 ‘해방(海防)의 빛’ ▲이순신과 광양의 인연 및 광양 선소의 군사적 역할을 조명한 ‘군사의 빛’ ▲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8월 6일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다압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포일로부터 2년간 지적측량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복구를 돕고,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감면율은 피해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주거용 건축물이 전파되거나 유실된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전액이 감면되며, 기타 피해 복구 목적의 지적측량에는 수수료의 50%가 감면된다. 수수료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광양시 안전과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해당 서류의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적측량을 신청하면서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감면은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적측량 1회에 한해 적용된다. 측량신청은 광양시청 민원지적과 내 측량접수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누리집 또는 바로처리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김희선 광양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한 ‘2025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가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월 1회, 최대 3박까지 숙박비를 할인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광양을 방문했으며, 이에 따라 생활 인구가 늘고 골목 경제가 활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광양시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강진, 나주, 담양 등에 이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이 소진되며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양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품격 있는 관광수용태세를 갖춰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숙박 요금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5만 원 미만은 2만 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골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함께해요! 孝가득 영양돌봄지원사업’ 네 번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골약동체육회와 새마을부녀회, 장학회 등으로 구성된 '골약동 孝지킴이단' 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건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 35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특산 식재료로 구성한 보양식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꾸러미에는 하포마을 장어탕, 고길마을 두부과자, 통사마을 여름김치가 포함돼 어르신들의 입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해 구성됐다. 강준열 골약동체육회장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르신들이 한 끼라도 든든히 드시고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박순옥 골약동장은 “지역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孝 가득 영양돌봄지원사업’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막바지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올해 7월 말 기준 체육시설 관련 민원 처리와 신속 보수를 위해 총 3억 6천여만원을 투입하여 106건 완료했다. 특히 시민 이용률이 높은 야외운동기구 확충에 6건, 총 6천8백만 원을 투입해 기반을 보강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광양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소규모 마을단위 체육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보조금 1천50만 원을 확보했으며, 2025년 하반기 광양시 전역에 동네체육시설(야외운동기구) 설치하는 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공간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여 신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그동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노후·파손된 체육시설을 신속히 보수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왔다. 특히, 야외운동기구 확충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육공간을 늘려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영화 체육과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3일 광양예술창고에서 ‘2025 광양시 올해의 책’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서동아리 회원과 일반 시민 등 중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 60여 명이 참여해 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세대 간 교감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김수빈 작가의 '고요한 우연'(문학동네, 2023)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팀 ‘리블라이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토론 방법 소개 ▲1차 토론 ▲2차 토론 ▲전체 마무리 및 소감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회는 숭례문학당의 오수민 강사가 맡아 원활한 운영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비경쟁 방식의 독서토론을 통해 서로 다른 관점을 공유하며 협력적 의사소통의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뒀다. 각자의 시각으로 책을 해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으며, 특히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청소년과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무척 의미 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다채로운 특별코스로 구성된 남도한바퀴 가을 테마 ‘요트 타고 즐기는 광양로맨틱여행’을 오는 9월 4일 첫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는 광양의 천년 숲과 섬진강, 망덕포구에 요트의 낭만을 더한 일정으로, 현재 사전 예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봄 큰 호응을 얻었던 남도한바퀴 ‘시선을 사로잡는 광양요트여행’의 인기에 힘입어 마련됐다. 투어 일정은 ▲유스퀘어(8:20) ▲송정역(8:50) ▲백운산자연휴양림 ▲불고기특화거리 ▲망덕포구 요트 체험 ▲남파랑길 49코스 ▲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을 거쳐 ▲송정역(18:25) ▲유스퀘어(18:50)로 돌아오는 코스다. 첫 코스인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는 천년 숲길을 거닐며 늦게 찾아온 가을을 맞이하고,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점심을 즐긴다. 이어 망덕포구에서는 요트에 승선해 남해안을 유람하며 가을바람을 만끽하고,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코스인 ‘남파랑길’ 광양로드를 걷는다. 마지막으로 윤동주 시인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을 찾아 시인의 서정성과 우정을 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9월부터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 가족돌봄을 강화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으로, 이들 가정에서 생후 24개월부터 35개월까지 손자녀를 돌보는 80세 이하 조부모(양가 구분 없음)에게 월 3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과 조손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정된 조부모는 돌봄 활동을 시작하기 전 온라인 교육 200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신청은 아동 부모 가정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일 경우 가능하며, 아동의 부모 또는 조부모가 아동 부모의 주민등록상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해야 한다. 광양시는 올해 7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신청자 초과 시 소득이 낮은 가정부터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돌봄활동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