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땅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 구축을 위한 시책으로 볏짚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볏짚 환원은 양질의 유기물과 질소ㆍ인산ㆍ칼리ㆍ규산ㆍ석회 등 식물양분을 흙에 되돌려 주어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토양 내 떼알구조를 만들어 통기성ㆍ배수성을 좋게 하여 토양 물리성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한 흙이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근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볏짚 환원이 농업 현장에서 꾸준히 실천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농토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해 무분별한 토양 사용을 줄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기술 지도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박근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흙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농토 배양 기술이 지속 가능 농업의 핵심”이라며, “2~3년 주기로 볏짚을 논에 환원하고, 볏짚을 수거한 논에는 녹비작물을 재배해 부족한 유기물을 보충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역의 상징인 섬진강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 "강의노래, 섬진"을 11월 7일 오후 7시 구례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전라남도문화재단 공모사업인 2024 공연장 상주 단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협약을 맺어온 구례군 공연장상주단체 앙상블 힐러스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 문화재단, 구례군이 후원한다. 15인조 오케스트라와 4명의 성악가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담아내며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강을 주제로 한 클래식과 한국 가곡 작품들이 연주되고, 2부에서는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성악, 피아노, 대금,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 시간은 60분이며 전석 무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의 자랑인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승화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는 11월 5일 본회의장에서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수 등 집행부에 대한 군정질문과 주요사업장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제3차 본회의에서는 ‘서시교 존치를 위한 하천기본계획 변경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조례안 7건 등 13건의 의안도 의결했다. 10월 30일 실시한 군정질문은 본회의장에서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이 30분씩 군수 또는 부서장을 대상으로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원별 주요 질문은 △양정마을 축산인 지원대책(선상원 의원) △서시교 개축 및 자연드림3단지 대책(이창호 의원) △공유재산관리계획 개선(유시문 의원) △원정화장 군민 불편 대책(김수철 의원) △지리산야생화정원 운영실태(양준식 의원) △화엄4색블루투어 프로젝트 조성사업(문승옥 의원)등이었다. 10월 31일부터 2일간 실시한 주요사업장 8개소에 대한 현지 점검결과 ‘구례중앙길 가로경관사업’에는 도심지 내에 가로수 추가 식재를, ‘반달곰 보금자리 조성사업’에는 진입로 개선과 사육동 법면에 대한 수목식재의 필요성을 집행부에 권고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기 위해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비장애인 혼성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은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이어진 밀알문화예술센터 정규태 센터장의 강의는 장애인 예술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조명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교육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공연을 보니 우리가 가진 편견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고 교육에 참석한 김모 주무관은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예술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구례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교실 속 경제 교육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례북초등학교 학생 43명은 지난 30일 구례읍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사회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시장 놀이' 수익금 30만 원을 지역 내 가정위탁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시장 경제의 원리를 배우는 수업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또래 친구들을 위해 사용하자는데 학생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다. "처음에는 간식을 사 먹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우리보다 더 필요한 친구들을 돕자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했어요"라고 학생들이 말했다. 이영선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돈을 벌고, 그 돈의 가치를 나눔으로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강봉길 구례읍장은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의회 문승옥의원이 군정질문에서 학습과 패기로 준비된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다. 문승옥의원(비례대표)은 30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마지막 군정질문자로 나서 ‘구례군 대표 먹거리 발굴 및 육성대책,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 과정에 대한 점검, 구례형 주민기본소득 지원 제안, 자연드림3단지 투자중단 사태에 대한 대책’ 대해 묻고 대안을 제시했다. 문의원은 구례! 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가 없어 요즘 뜨고 있는 원포인트 여행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기초조사와 육성계획을 세워 음식산업과 관광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으며, 이어서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 과정에서 사업 계획의 잦은 변경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계획을 조속히 결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주민기본소득 정책이 구례군정의 핵심의제로 상정되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밝히며‘구례형 주민기본소득’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전략 구상을 주문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자연드림3단지 투자중단 사태의 원인이'구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일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통합을 위한‘2024년 구례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지회장 장재섭)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종택 회장을 비롯한 도내 21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장이 함께했으며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관련기관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각 지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대형 버스를 마련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장 수여 및 국악 공연,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섭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장은 “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행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확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 및 안동 일원에서 『2024. 영·호남(전남 구례-경북 영주) 교육 교류 간담회』를 실시했다. 영·호남 교육 교류로 이 날 간담회는 영주-구례 지역의 교육장, 장학사, 팀장, 주무관 등이 참석하여 교육환경이 비슷한 두 지역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교육발전특구 등 공동의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구례-영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구례-영주 학생 교류로 「백두대간 프로젝트」를 공동 운영하기로 협의하여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협력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직원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지역의 교직원들이 최신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방법론을 개선하며, 상호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성 교육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경북 영주-전남 구례 지역이 상생하며 교육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구례교육지원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10월 30일, 구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전환자료실에서 ‘구례교육지원청 Wee센터 관내 상담 협력 기관 사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구례 지역의 상담 협력 기관에서 활동하는 실무자 14명이 참석해 고위기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과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관별 사례 공유를 통해 고위기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협의회는 먼저 구례중학교의 고위기 학생 사례 발표로 시작되었으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고위기 상황과 이들을 돕기 위한 현재의 지원 체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고위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구체적인 논의 사항으로는 고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상담 네트워크 구축, 효과적인 유관기관 연계 및 협력 방안이 포함되었다. 상담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서는 학교와 상담 기관이 서로 빠르게 정보를 교환하고 긴밀히 협조하여 학생들의 위기 상황을 실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경찰서(서장 양광희)는 지난 11월 1일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과 2차 범죄 등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구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 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예방 등 홍보활동에 주력해, 도박이 없는 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례경찰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구례북초등학교장 및 곡성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지역 내 민간정원 3곳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례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정원이 선정된 지역이자, 지역의 모든 민간정원이 선정된 유일한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전국 150여 곳의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차 서류평가, 2차 전문가 현장 심사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3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례 민간정원은 ▲300년 고택과 정원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쌍산재’, ▲1,000그루의 향나무 길과 목서, 매화의 향기가 가득한 ‘천개의 향나무 숲’, ▲오랜 세월을 품은 플라타너스와 소나무가 돋보이는 ‘반야원’이다. 세 정원은 각각 전통미와 예술적 감각, 색다른 매력으로 심사위원단과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구례군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정원 문화를 전국에 알렸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의 민간정원들이 이번에 모두 선정되고, 또한 지리산정원이 전라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논토양 관리에 필요한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토양개량 및 흙 살리기 실천을 농가에 당부했다. 이번 관리 지도는 유형별 논토양 관리 기법을 통해 체계적인 토양 관리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는 각 농가가 토양의 양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토양검정을 실시해 시비 처방서를 발급하고, 농가들이 이에 맞는 토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이모작 이상의 경작지에서 양분이 소모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벼 수확 후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토양의 물 빠짐을 개선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여름철 폭우로 양분이 유실되기 쉬운 논이나 사질토양 등 생산성이 저하된 논에서는 10a당 750kg의 퇴비와 500kg의 볏짚을 사용해 유기물을 보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논의 생산성을 회복하고 땅심을 높여 고품질의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벼 수확 과정에서 흙 살리기를 위한 기술도 강조되었다. 콤바인 수확 시 볏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