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에 대해서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듣고 실천하며 판단의 갈림길에 놓이곤 한다. 과연 청렴이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청렴은 첫째 법령, 규칙으로 규정한 사회적 의무를 준수하며, 둘째로는 정부 및 사회조직의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며, 셋째로는 직업윤리에 따라 권한 남용 없이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즉, 진정한 청렴이라 함은 제도적으로 통제를 할 수 없으며 공직자 스스로 수심(修心)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며 맡은바 직무를 수행하고 공직자로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준수해야 할 법규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하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청렴이라 할 수 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일본에서는 청렴하기 위해서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 뒷좌석에 거울을 설치하여 민원인이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보게끔 하며 싱가포르는 민원 상담을 하면 이분이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상담수수료를 내기도 한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공무원행동강령,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익신고자보호법 등 여러 청렴과 관련된 법규나 행동강령 등이 있다. 모두가 내 업무와 또는 내 직장과 관련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대표적인 저서인 목민심서는 지방의 관리로서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과 관리자로서 본보기가 될 만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는데, 특히 백성에 대한 관리의 태도를 여섯 가지로 요약 정리했다. 첫째 애민(愛民) 백성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 위민(爲民) 백성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 셋째 균민(均民) 백성을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넷째 양민(養民) 백성을 올바로 다스려야 한다. 다섯째 교민(敎民) 백성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여섯째 휼민(恤民) 굶주린 백성을 구제해야 한다. 위 6가지 태도는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을 제시한다.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은 호치민은 자신이 죽으면 목민심서를 머리맡에 놓아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살아생전 이 책을 늘 가슴에 품고 다니며 즐겨 읽었다고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처럼, 공직자로서 첫발을 디딛는 순간부터 낮은 곳을 바라보며 국민을 위한 자세로, 자신의 업무에서 성실함과 공정한 업무처리를 한다면 청렴은 자연스럽게 생활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소방관서에서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 청렴동아리 운영, 자
현대사회에서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 여길 만큼 일반화된 질병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불안감이 지속되고, 집콕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른 제한으로 우울증 확산이 커 개인별 우울증에 대한 관리가 더없이 중요할 때다. 우울증은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이지만 이로 인해 대인기피 및 사회부적응 등 여러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으며 심하면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뇌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생화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신체적으로 질병을 앓거나, 호르몬 이상이 있을 경우 또는 유전, 낮은 자존감이나, 완벽주의, 충격적이거나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경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증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우울감이 문제가 되진 않는다. 기쁠 때 즐거워하고, 슬플때 힘겨워하는 감정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일이다. 하지만 우울증은 식욕이나 수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주관적인 고통의 감정으로 매우 힘들다는 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낀다. 이에 주부라면 살림을 전혀 신경 쓰지 못하거나, 직장인이라면 업무에 몰두를 할 수 없는 등의 사회적
동장군이 호령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몸의 추위를 체감하는 계절이 성큼 다가오는 등 화기취급이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하여 그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이시기 우리나라의 겨울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달하여 지표면이 식고 상층공기가 하강하여 자연스럽게 우리는 불과 가까워지게 된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화재, 재난사고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화재발생 빈도를 높게 만든다. 우리내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도 화재·사고예방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하는 점을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것이 쉽지마는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소리를 낸다. 생활 속 안전실천 과제를 생활환경에서 스스로 찾아 미리 예방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길이 화재 안전사고로부터 가정과 일터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겨울철 화재로부터 내 가정 내 직장을 지키는 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번 짚어보도록 하자. 우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을 다시 사용할 때 사전점검은 필수다. 전열 부위에 먼지가 쌓여 있으면 제거하고 파손 또는 전선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완도경찰서 공공안녕정보경비계 경장 박경훈 시대를 막론하고 상황이나 방향의 상태가 바뀌는 “터닝포인트” 즉 전환점이 항상 존재한다. 첫째 예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시절이 2019년 코로나 팬더믹을 겪으며 마스크를 벗으면 눈총을 받는 것도 모자라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까지 부과되는 시대로 변하였다. 둘째 예로는 폭력과 대치가 난무하던 집회시위가 2016년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인원이 참여하였던 탄핵 집회를 기점으로 문화와 행사가 어우러진 평화적 집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에 경찰은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집회시위 대응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대화와 소통의 집회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평화적 집회시위를 폭넓게 보장하고 인권 친화적 자세로 인식을 전환하였다. 이제 이 각각의 전환점이 하나로 합쳐져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모두가 공존하는 평화적 집회를 정착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헌법 제 21조 1항에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라는 조항은 많은 이가 알고 있다. 반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 5조 1항에 집회 및 시위의 금지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사회와 새로운 패러다임. 매년 언급되고 강조되던 단어들이 올해는 더 현실감 있게 피부에 와닿는 이유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 시대의 도래, 그 급격한 변화를 몸소 체험 중이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위해서는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 슘페터는 이를 두고 ‘혁신은 창조적 파괴’ 라 표현했다. 변화하는 사회·경제·문화 상황에 발맞추어 각종 규제를 개혁하고 철폐하는 일은 ‘창조적 파괴’를 위한 밑바탕을 다져놓는 작업에 비유할 수 있다. 그리고 코로나19는 국민들에게 수많은 절망을 안겨줌과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파괴를 통한 개혁의 문을 열어놓기도 하였다. 이제는 더이상 낯설지 않은 ‘비대면 언택트(untact) 문화’ 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것처럼. 비대면 언택트(Untact)로 표현되는 이른바 ‘코로나19 뉴 노멀(New Noraml) 시대’ 는 과거 어떤 변화보다도 빠르게 우리 앞에 찾아왔다. 코로나가 터트린 빅뱅에 각종 비대면 콘텐츠들이 퍼져나가 우리 일상 속 곳곳에 자리를 잡아갔다.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는 온라인 전시를 오픈하였고, 각종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는 원격근무와 재택근무를, 교육부에서는 사상 최초로 초,중,고등학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난방기 등 전열기구 취급이 급증하고 있는 요즈음, 가정에서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화재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지 않도록 화재예방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어린이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대피하지 못하고 유치원이나 소방서에서 배운 대피요령을 모두 잊어버리고 부모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아이들만 집에 남겨둬야 할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평소 부모가 자녀에게 불장난을 하지 못 하게 하는 등 화재예방교육을 철저히 해둬야 한다. 또한, 성냥, 라이터, 양초, 유류 등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위험한 물건은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외출시에는 화기 및 전기, 가스 밸브 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반드시 하고 어린이들에게 불조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 아울러, 화재예방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내 가정에서 불이 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은 없는지 살펴봐야 하며, 가정하여 소화기 보관 위치와 사용법, 충압 상태를 확인해 두도록 하자. 끝으로, 어린 자녀와 함께 우리집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가상화재 대피로를 그려본다거나 사전에
임용화 수산유통가공 팀장 우리나라의 고등어 시장의 90% 이상이 부산공동어시장이 유통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장흥이 그 유통 구조의 일부를 전남에 유치하여 장흥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면 소멸되어 가는 장흥을 길이 흥할 장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제주도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여객선의 등장으로 한때는 오렌지호의 명성이 자자하여 전국에서 배 타고 제주로 가는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대참사로 인하여 장흥 제주도 여객선이 5년 만에 중지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활기차던 장흥군이 침체기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오렌지호의 운항으로 경제뿐만 아니라 어촌정주어항에서 연안항(국가, 지방어항)의 승격을 눈앞에 두고 벌어진 일인데 좌절되어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지금도 지방재정 자립도가 낮은 우리 군이 어촌정주어항 유지를 위해 지방비를 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다시 한 번 변화를 시도해서 예전의 활기찬 장흥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이다. 고등어는 국민생선으로 우리 밥상 중 으뜸이다. 고등어는 보리처럼 영양가가 뛰어난데다 저렴한 가격으로 ‘바다의 보리’라고 불린다. 우리와 친근한 고
요즘 건조한 날씨와 추운 날씨로 난방기구 등 화기 취급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화재가 내 가정, 내 일터에서는 발생할 일이 없다고 하는 관계자가 많은데 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는 생각으로 진부한 표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자나 깨나 불조심’을 실천해야 한다.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전열기구는 사용한 후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어린이에게 불을 맡기거나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정에서 취침 전이나 외출 시에는 화기 및 전기,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직장에서는 매일 퇴근시간 전후 불조심 방송도 필요하고 담뱃불이나 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려선 안 되며 난로 주위에는 비상시를 대비 소화기, 모래 등을 준비하고 직장에서 자체 방화 순찰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또한, 유류 등 위험물은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 취급해야 하며 불필요한 전기시설은 휴무 기간 동안 전원 개폐기를 완전 차단하고, 전기(유류, 가스) 부근에는 타기 쉬운 물질을 두지 말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먼저 최대한 침착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침, 저녁 피부로 느껴지는 쌀쌀한 기온이 가을이 우리곁으로 다가왔음을 느낀다. 작년보다 빠른 한파특보로 넣어두었던 전열기구를 꺼내어 추위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새벽부터 하루를 준비하는 전통시장에서는 전열기구를 다른 곳보다 빨리 사용하여 전열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최근 3년간(18~20년) 전남 내 전통시장 화재발생 건수는 7건으로 원인은 전기적 4건(57.1%), 부주의 3건(42.9%)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건물의 노후 및 소규모 점포 등 밀집도가 높고, 구조적 취약등으로 점포별 방화구획이 곤란하다. 특히, 시장상인 등의 낮은 안전관리 의식으로 소방시설의 위치, 사용방법 등 행동요령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을 위한 예방대책을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오랜시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두었던 난방용품은 사용 전 상태를 점검하자. 내부의 열선이 꼬이거나, 끊어진 부분이 없는지 사용 전 확인하고 전원을 연결한 후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게 좋다. 전원 연결 부위의 먼지는 없는지 확인하고, 먼지가 쌓여 있다면 깨끗하게 닦아내는것도 중요하다. 또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하자. 전열기구는 소비전력이 크기
완도경찰서 공공안녕정보경비계 경장 윤청표 2018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연설 도중 드론 폭탄 테러 피습을 당했고, 작년 9월 사우디 동부 해안 석유시설과 유전이 드론에 실린 폭발물에 의해 파괴됐다. 해외에서는 드론에 의한 테러가 계속해서 증가를 하고 있고 드론 테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작년 전국 드론 등록건수는 3천398건, 비행승인 건수는 1만6천646건으로 드론 이용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드론은 이제 우리 사회에 각종 취미활동을 넘어 재해·재난, 농업, 인명구조를 위한 수색 및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드론산업이 해마다 발전하는 반면 드론 테러의 위험성도 현실화되고 있다. 2014년 백령도·파주 일대에서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발견되었고, 작년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 드론 2대가 출현하여 항공기 5대가 회항하는 사태까지 일어났고 우리나라 역시 드론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게 되었다. 이러한 드론 테러에 대한 대비하기 위해서는 드론 불법 비행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드론은 개인이 손쉽게 구입해서 조종할 수 있고, 테러단체가 드론에 폭발물이나 화생방 물질을 실
장흥 축산사업소 선승규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이웃과 다투는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 아파트층간소음은 내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지 못한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처럼 최근 들어 감각공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감각공해는 사람이 감각 기관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생활활동과 밀접한 공해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동시에 유발하며, 소송이 뒤 따르기도 한다. 소음공해, 진동공해, 악취공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우리군의 경우에는 그중에서 특히, 축산악취가 문제가 되고 있다. 축산악취는 지형, 기후, 농장형태 등에 따라 발생편차가 크고 감각적이고 주관적인 공해로 정량화하기 어려움이 있다. 우리군은 오랜기간 축산업이 발전하여 한우가 주민숫자보다 많은 지역이다. 그렇다 보니 취락지역 내에 축사들이 많이 있다. 이는 축사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이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축산악취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축사관리 소홀과 미숙한 가축분뇨처리, 시설개선미흡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청소관리를 통한 농장 환경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