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해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서천·마동 음악분수의 운영시간을 주간에 확대하고, 평일과 휴일의 야간 운영시간을 같은 시간대로 조정해 운영한다. 음악분수 운영시간을 평일과 휴일 주간에는 3회(12:30, 13:30, 14:30/각 20분씩) 추가해 더위를 달래고 시원한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확대 운영하고, 평일과 휴일 야간 운영시간은 같은 시간대로 운영하며 매일 2회(20:00, 20:30/각 20분씩) 진행한다. 또한, 고백·생일·졸업 등의 기념일에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도 분수 운영기간과 동일하게 진행 중이다. 신청방법은 광양시 홈페이지 하단 관광객 카테고리 내 음악분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문구와 사진을 첨부해 이벤트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신청자에게 승인 여부를 알려 준다. 배록순 시설관리과장은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음악분수가 되도록 주간에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며, “친근하고 신나는 음악분수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개방정원으로 등록된 개인정원을 연계한 ‘2022 순천시 열린정원 여행’을 운영한다. 열린정원 여행은 정원주의 삶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정원들을 개방함으로써 관광객들과 소통·공감하는 정원 관광 콘텐츠로, 순천시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방정원으로 등록된 개인정원을 연계하여 운영한다. 올해 열린정원 여행은 기간 중 금·토·일 3일간 하루 2회씩 총 12회,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도보투어인 ‘걸으면서 즐기는 마을정원여행’은 2개 코스로 금요일에 운영한다.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별량면 장학마을 정원산책코스(오전)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조곡동 철도관사마을 산책코스(오후)로 운영한다. 버스투어인 ‘테마별 정원여행’은 토·일요일 운영한다. 休를 찾아 떠나는 힐링정원여행 코스(오전)와 오랜 세월의 향기를 엿볼 수 있는 정원여행 코스(오후)로 운영한다. 이번 열린정원 여행은 온라인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해 운영하며, 참가비는 도보투어 1만원, 버스투어 12,000원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누리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방정원을 등록제를 도입하여 41개 개인정원을 등록했으며, 이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에 자리잡은 ‘열화정’이 사극 드라마 단골 촬영지로 인기를 얻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열화정’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 드라마 붉은 단심을 비롯한, ‘옷소매 붉은 끝동’, ‘신입사관 구해령’ 촬영지로 선택되며 많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작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남녀 주인공인 이산과 덕임의 로맨스가 ‘열화정’을 중심으로 펼쳐지기도 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열화정’과 ‘강골마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특히, 보성군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보성 소리, 멋, 맛에 빠지다’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보성 소리, 멋, 맛에 빠지다’는 강골마을에 있는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소리 체험, 차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전라남도, 보성군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전라남도 종가회 보성군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체험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체험 문의는 전남종가회 총무 양재혁, 체험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다. 한편,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에 있는 열화정은 조선 헌종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호국보훈의 달과 라벤더 향기가 짙어가는 6월을 맞아 매천 황현의 결기와 보랏빛 향기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시는 매천황현생가, 사라실라벤더치유정원, 마로산성, 구봉산전망대 등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 등 3가지 코스를 선보였다. 반일코스 ‘광양에서 한나절’은 매천황현생가 · 매천역사공원~즐거운 미식(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사라실예술촌 쉬어가는 갤러리 24~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광양와인동굴 · 광양에코파크를 잇는 코스다. 봉강면 석사리에 있는 매천황현생가 및 매천역사공원은 1910년 경술국치에 지식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 황현의 삶을 기리는 역사적 장소다. 매천은 1864~1910년(47년간)의 역사를 편년체로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이자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문장가로, 나라를 빼앗긴 통분을 절명시 4수로 남기고 영원히 지지 않는 역사의 꽃으로 남았다. 해마다 초여름이면 보랏빛 향연을 펼치는 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은 6월에 놓치면 안 되는 핫플레이스다. 아름다운 수형을 자랑하는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아래서 라벤더, 수레국화, 양귀비, 보랏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6월 고봉 기대승 서세 450주년을 기념하여 월봉서원 일대에서 ‘달 뜨는, 달-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 뜨는, 달-크닉’은 6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된다. 고봉의 사상과 철학을 담은 피크닉 바구니를 받고 월봉서원과 다시茶時 카페에서 고봉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시간 45분마다 음악 공연, 빙월 이벤트, 월봉서원 해설, 고봉 스케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산구 관광육성과나 문화기획사 라우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올해는 퇴계 이황과 사단칠정 논변으로 유명한 고봉 기대승 서세 450주년이 되는 해다. 광산구는 ‘2022 다시, 고봉을 만나다’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봉이 타계한 달인 11월에는 23일, 24일에 (재)호남학진흥원과 연계하여 기념학술대회와 대중강연, 그리고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 청산도 슬로길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 안심 관광지’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안심 여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 자원의 매력, 접근성, 친환경성, 안전 관리 등을 평가하여 ‘안심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청산도 슬로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올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청산도 슬로길은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른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다 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슬로길은 총 42.195㎞에 이르며, 지난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다. 지난 4월에는 3년 만에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총 4만 9십여 명이 청산도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3.8㎞에 이르는 고운 모래와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해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혀 해마다 여름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에 맞춰 지난 28, 29일 곡성기차마을에서 진행된 한복 퍼레이드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곡성군은 한복 착용을 장려하고 우리 옷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이번 퍼레이드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퍼레이드가 더욱 특별한 것은 퍼레이드단 구성이 자발적인 참여자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퍼레이드단은 곡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 형식으로 모집한 사람들과 행사 당일 한복 무료 대여소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80여 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주여자대학교, 옥과중, 곡성고 등은 단체로 한복 퍼레이드에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퍼레이드는 옥과중학교 대취타 공연팀의 합주로 시작됐다. 나발, 나각, 태평소,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다양한 전통 악기가 행렬을 더욱 신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곡성군 한복 무료대여소에서 다양한 한복과 소품을 착용하고 섬진강기차마을 내 장미공원에서 중앙광장(주무대)까지 행진했다. 가마꾼에서부터 앵삼과 어사화를 착용하고 과거 급제복을 입은 사람, 조선시대 군복과 전립으로 치장하고 무관의 위용을 뽐내기도 사람, 철립과 홍주립을 입고 관원으로 변신한 사람, 예복인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봄 엔딩과 여름 시작 어디쯤의 계절인 요즘, 영광군 주요 관광지는 꽃들로 온통 화사하다. 향기로운 꽃밭에 묻혀 살랑살랑한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영광 여행을 추천한다. 영광 1경인 백수해안도로는 기암괴석과 갯벌, 칠산바다, 노을이 함께 연출하는 풍경이 황홀한 국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한 정유재란 열부순절지 인근 꽃동산에는 붉은 양귀비가 매혹적으로 뒤덮여있다. 이곳은 아홉 부인들이 왜란을 피해 현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묵방포까지 피신하였다가 적선을 만나 굴욕을 당하기보다는 의롭게 죽을 것을 결심하고 그들 모두가 묵방포 앞 칠산 바다에 몸을 던져 순절한 곳이다. 양귀비는 5월 말 피기 시작해 6월에 만개하니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 바란다. 영광대교를 따라 법성포로 가보자. 숲쟁이꽃동산과 진내근린공원 인근은 금계국으로 황금빛 물결이 일고 있다. 제일 높은 곳에 서서 내려다본 언덕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꽃으로 가득하다. 영광대교와 칠산갯벌, 광활한 평야가 눈앞에 펼쳐지며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금계국을 바라보고 있으면 동화속에 들어온것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숲쟁이공원도 여름을 맞아 한창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판소리 서편제의 본향 보성군이 선보이는 ‘국악 버스킹’이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5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회천면 소재 율포해수녹차센터 앞 광장에서 ‘보성별곡 국악 버스킹’을 열고 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되는 공연은 보성의 젊은 국악인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국악 공연단체 보성아리랑예술단은 전통 판소리뿐만 아니라 현대 음악을 가미한 퓨전 판소리 공연을 준비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보성별곡 국악 버스킹’을 관람한 한 관광객은 “율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선조들의 풍류와 멋을 되새겨 볼 수 있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국악 버스킹이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답답한 생활을 이어왔던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는 우리 가락, 국악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2021년 한 해 동안 4천240만5천900명이 전남의 청정‧안심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수의 합계로, 2020년 3천877만5천900명보다 363만 명(9.3%) 증가한 수치다.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리하는 자료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공표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전남의 관광지는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이다. 전년 대비 55만여 명이 증가한 360만 명이 이곳을 찾았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여수 오동도와 돌산공원이 큰 인기를 끌었고, 담양 메타프로방스와 목포 해상케이블카, 아쿠아플라넷 여수, 담양 죽녹원 등에 각각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들렸다. 지난해 시군별 주요관광지점 관광객 증가 수치는 순천 118만, 여수 105만, 고흥 50만, 구례 32만, 목포 25만, 나주 23만 등이다. 22개 시군 중 14개 시군의 방문객 수가 늘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지자체는 28만9천 명의 관광객이 찾은 함평이다. 2020년 12만 명이었으나 1년 새 140%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들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 장흥군 부산면 탐진강변에 금계국이 황금물결을 이루며 눈길을 끌고 있다. 탐진강변 제방 자전거도로를 따라 활짝 핀 금계국이 관광객과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금계국은 다년생 화초로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5월부터 개화해 여름 한철에만 볼 수 있는 야생화로 “상쾌한 기분”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탐진강변 자전거도로는 심천공원에서 시작해 장흥읍까지 연결되어 있어 주민들에게는 산책 코스로, 관광객들에게는 라이딩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탐진강 제방을 따라 조성된 8km 자전거도로에는 금계국 뿐만 아니라 측백나무, 동백나무, 반송, 가시나무, 후피향나무 등 여러 관상수들이 심어져 주변 경관은 물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김소향 부산면장은 “탐진강30리길 조성사업과 꽃과 야경이 있는 오색찬란 탐진강변길 조성사업을 통해 가보고 싶은 탐진강을 만들고 있다. 금계국 뿐만 아니라 포인트 화단, 야간 경관조명, 쉼터 등을 설치해 부산면 북부의 장흥댐과 남부의 토요시장을 연계하는 힐링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운영하고 있는 지리산정원에 최근 숲속 하늘정원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탐방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커다란 소나무를 뚫고 별빛숲정원에서 하늘정원을 거쳐 와일드 정원까지 연결하는 이 스카이워크 공사는 2020년 7월 기반공사 착공으로 현재 캐스케이드와 암석원 설치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시원한 소나무 숲을 잇는 이 스카이워크는 현재 일부 개방되어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야간에는 조명등 발산으로 화려한 변신을 하게 되어 낮과 밤의 이색적인 변화를 선사한다. 스카이워크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동화 속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연출한 와일드정원이 나온다. 이곳에선 자연물인 대나무 미로원 주변에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이 된 에머랄드 도시의 성과 동화 속에서 막 뛰쳐나온 듯한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사자가 정원 속 곳곳에 숨겨져 있어 아이들에게 상당한 숲속 체험의 흥미를 한층 더 샘솟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리산정원이 완공되면 가족, 연인과 함께 별이 쏟아지는 숲속을 거닐며 맘껏 힐링할 수 있고, 숲에서 치유 받는 이벤트 프로그램 추진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자연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