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 주월동 빅스포 뒤편과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스트리트 푸드존에 설치한 AI 무인 회수기가 캔과 페트병 등 폐기물 자원의 수거 및 재활용에 혁혁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AI 무인 회수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수거 시설로, 생활 폐기물의 전수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재활용 자원을 모은 주민에게 포인트를 부여하는 플랫폼이다. 페트병과 캔 1개당 10포인트를 제공하며, 2,000점 이상 포인트가 쌓이면 현금으로도 환급할 수 있다. 현재 남구 관내에는 AI 무인 회수기 8대가 운용 중이며, 남구는 지난 2020년 12월말에 주월동 빅스포 뒤 광장에 2대를 마련한 뒤 올해 4월과 11월 초에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및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에 각각 3대를 설치하는 등 확대 보급에 나서고 있다. AI 무인 회수기가 설치된 후 관내에서만 연간 수십톤의 재활용품이 모이고 있다. 첫 가동을 시작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약 2년간 관내에서 수거한 캔과 페트병은 약 116톤에 달하며, 회수기를 통해 모은 캔과 페트병은 무려 580만9,020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캔은 25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용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남구는 10일 “최근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행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관내 일선학교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교육청과 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 어린이 안전학교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최근 관내 소재 중학교 17곳과 고등학교 17곳에 각각 공문을 발송해 안전교육 진행 희망학교를 모집 중에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는 (사)광주 어린이 안전학교 소속 강사를 파견하거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작한 방송 영상을 배포해 학교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시간은 30~40분 가량이며, 관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안전모 착용 등 행동 수칙을 학습하게 된다. 안전교육 진행은 학교 사정에 따라 대면 강의 또는 비대면 방송 강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남구는 개인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 등 대책을 추진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수능 시험장은 총 9곳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시험 당일인 17일 오전 5시부터 시험장 주변에 현장 근무자 58명을 배치, 시험장 입구 반경 200m 이내에 대중교통 외의 차량 진‧출입 및 주‧정차를 통제하기로 했다. 수험생을 태운 차량 일지라도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반드시 200m 밖에서 내린 뒤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험장이 밀집한 서문대로 백운광장에서 광주대 구간에 대해서는 불법 주정차 관리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험장 2㎞ 이내 간선도로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은 이동 조치하며, 운전자가 이동 조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즉시 견인할 방침이다. 수험생에 대한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남구는 수험표 미지참과 분실로 시험장 도착이 늦어지는 수험생에게 구청 교통지도 차량을 제공하거나 경찰과 연계해 긴급 수송에 나서기로 했다. 또 버스‧택시 운송사업조합을 비롯해 시험장 주변 공사장에 대해 협조 공문을 보내 시험장 주변에서 불필요한 경적 등을 자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가까스로 적자를 벗어났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연간 목표치인 370억 달러 흑자 달성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수출 둔화 속 유가 에너지 가격 급등, 반도체 경기 악화 등 악재 요인이 산재해 있는 까닭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를 하향해 수정 공표할 예정이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6억1000만 달러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흑자규모도 241억4000만 달러로 흑자를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은 대폭 줄었다.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억9000만 달러, 누적 흑자폭은 같은 기간 432억7000만 달러가 쪼그라들었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최근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는 일본, 독일 등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는 현상으로 이를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라면서도 “향후 수출 흐름은 중국 방역조치 완화, 글로벌 성장세 완화 및 IT부문 반등 등에 좌우되고 수입은 에너지 유가 움직임에 크게 좌우돼 국제경상수지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우리의 3대 수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도심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석산 일대 등산로를 일제 정비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제석산 등산로 정비 공사가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석달간 진행된다. 공사 구간은 봉선동 용산터널 입구에서부터 주월동 경남아파트까지 약 4.68㎞이다. 남구는 사업비 1억 3,400만원을 투입해 나무 계단 133곳을 비롯해 목재 흙막이 16곳, 포장용 토양으로 산책로 46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산책로 주변에 드러난 나무 뿌리를 캐내고, 산책로 곳곳에 의자 12개를 설치해 편의시설도 보강할 방침이다. 이밖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0m 구간에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울퉁불퉁한 구간에 대한 노면 고르기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제석산 일대 편의시설 보수 및 나무 뿌리 정비 등을 통해 관내 주민들이 도심 속 숲에서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정비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 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9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수급자 본인이나, 세대원 중 어르신 및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 난치질 환자,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14만8,000원, 2인 가구 20만3,600원, 3인 가구 27만8,000원, 4인 이상 가구 37만2,100원이다. 에너지 바우처 사용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에 전기 및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등 각 세대에서 필요한 에너지원을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동절기 바우처는 실물카드와 가상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를 선택한 주민들은 해당 카드를 가지고 판매소를 방문해 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가상카드 바우처는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하나를 선택하면 요금 고지서에서 해당 요금이 자동 차감된다.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신청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며, 바우처를 지급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주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일환으로 버스 승강장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LCD 패널을 통해 날씨 등 각종 정보 습득 및 방범용 CCTV와 비상벨, 자동심장제세동기를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관내 주차장 45곳의 주차면 2,192개에 대한 공유주차 서비스에 이은 대중교통 분야 두 번째 혁신 프로젝트이다. 남구는 8일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과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 주월동 국제양궁장 앞 버스 승강장 3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달부터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각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승강장 내 비말 확산 차단을 위해 비말이 바닥으로 수직 침강하는 수직면분사 음압 형성 시스템과 급작스런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비롯해 공공 와이파이, 온열벤치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모니터링이 가능한 방범용 CCTV 및 비상벨과 승강장 내에 설치한 LED 패널을 통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청사 정문에 설치하는 미디어 월을 통해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빛의 쇼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연결하는 공중 보행로와 함께 미디어 아트의 정수를 관람하는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백운광장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사 정문 외벽에 설치하는 백운스퀘어 미디어 월 조성 공사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백운스퀘어 미디어 월은 너비 42.4m에 높이 9.915m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남구청사 정문 방향 4층과 5층 전면부에 ‘ㄴ’자 곡선 형태로 설치된다. 남구는 오는 13일까지 LED 디스플레이 설치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건물 접합부 타공 및 기둥부 굴착 및 타설 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곧바로 LED 디스플레이 설치 작업이 진행된다. 각종 영상 콘텐츠를 빛의 쇼로 구현하기 위해 너비 1m에 높이 1m 크기의 고효율 LED 캐비닛 378개를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 부착하는데, 고화질의 화면을 송출하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작업 과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백운스퀘어 미디어 월은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4일 고졸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 사업을 성료했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에서 지역 및 산업별 구인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 및 취업을 지원하는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 사업을 신설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광주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 사업을 진행했다. ㈜앰코테크놀러지코리아는 올해 4월부터 시교육청 산하 13교 직업계고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84명의 고3 재학생을 면접과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선발했다. 그 중 74명의 학생이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에서 약 2개월 동안 반도체 및 제조 기본, 품질관리, 전기 전자 실습, 프로젝트 실습 등 전자부품생산 중심의 사전 직무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과정은 ㈜앰코테크놀러지코리아가 프로그램 설계 및 직무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지원해 교육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참여자 전원이 수료했고, 전원이 채용으로 연계돼 전국적인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산업구조 재편, 신기술 도입, 수시 경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 월산동 소재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건물 2층에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돕는 놀이용품 대여시설이 문을 열었다. 남구는 4일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놀이용품 대여시설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혁신 사례로 파악된다”며 “다양한 운동기구 및 치매예방을 위한 놀이용품 등을 지원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구가 이곳에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마련한 이유는 한정된 복지 분야 예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현재 관내에는 경로당이 249곳에 있는데, 각 경로당별로 놀이용품 및 실내 운동기구 구입 요청이 많아 제한된 예산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뿐더러 고가의 운동기구를 포함한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에는 한궁을 비롯해 접이식 탁구대, 소프트 게이트볼 장비, 미니 당구대, 볼링‧슐런 등 단체 운동 장비를 비롯해 치매 예방을 위한 퍼즐 게임과 놀이용품, 보드게임 등 21종 물품 213개를 갖추고 있다. 남구는 이곳 센터를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며, 이달부터 대한노인회 광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출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황보름 작가가 오는 13일 광주 남구를 방문, 주민들과 책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3일 “지역민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화제의 작가인 황보름 작가와의 만남을 시간을 준비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황보름 작가 특별 강연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구립도서관인 청소년도서관 지하 1층 문화공연장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다. 그는 이날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을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메시지와 소설 속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할 방침이다. 올해 첫 출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 소설 부문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작품이다. 이 소설은 지난 2019년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먼저 소개된 후 전자책 구독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통해 공개됐다. 황보름 작가는 독자들의 요청 쇄도로 올해 종이책을 출간했으며, 20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독자들은 책을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백운광장에서 길이 206m 가량의 공중 보행로 조성 공사가 본격화된다. 백운광장 일대 랜드마크로 단절된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연결해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남구는 2일 “백운광장 일대 경제 활성화와 사람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백운광장 공중 보행로 조성을 위한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며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1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백운광장 공중 보행로는 백운광장을 기점으로 진월동 및 남광주역 방향의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남구청 정문을 기점으로 ‘Y’자와 ‘S’자를 합친 유선형 형태로, 스카이 워킹이 가능한 보행로로 건설된다. 총길이는 206.4m이다. 공중 보행로 구간 중 양우내안애 앞 광장에서 남광주역으로 향하는 곳에는 나지막한 형태의 61.6m 경사로가,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진월동 방면으로는 80.8m의 경사로가 구축된다. 백운광장 공중 보행로는 3곳 방향에서 진입할 수 있다. 남구청 정문 앞과 스트리트 푸드존 인근의 산책로, 양우내안애 앞 광장이다. 공중 보행로 접근성 향상 및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