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최근 발생한 ‘먹통 사태’의 여파로 카카오가 장중 9% 넘게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17일 오전 9시17분 기준 카카오는 8.56% 하락한 4만7,000원에 거래가 진행됐다. 이날 카카오는 개장 직후 낙폭을 확대하며 4만6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카카오페이(-9.28%), 카카오뱅크(7.71%), 카카오게임즈(-7.97%) 등 카카오 계열사주도 일제히 폭락했다. 증권사들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로 카카오에 하루 매출 200억 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카카오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서비스 정상화 이후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 축제인 ‘굿모닝 양림’이 오는 21일부터 양림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주 남구는 17일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인 제11회 굿모닝 양림이 오는 30일까지 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에서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굿모닝 양림 축제의 주제는 ‘버드나무에 별이 머물다’이다. 양림동 마을 명칭이 ‘버드나무가 많은 곳’에서 유래한 것을 반영, 그동안 10회에 걸쳐 축제를 진행하면서 이곳 마을의 근대역사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별로 표현한 것이다. 축제가 열리는 주요 장소는 양림오거리를 비롯해 양림미술관,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 양림오픈 스튜디오 등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주무대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공중파 방송국의 공개 방송 및 3‧1만세운동을 연극과 힙합으로 표현한 무대, 사직동에서 활동 중인 통기타 가수 공연, 클래식 밴드의 재즈 무대, 양림동의 시인 및 화가를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양림동 행정복지센터와 펭귄마을에서는 늦가을에 어울릴만한 인문 콘서트가 청중들과 함께 한다.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성 질환인 치매 예방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김병내 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둥근 창 형태의 무선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한 뒤 해당 기기에 탑재된 집중력과 기억력, 반응력 등 10가지 영역에 대한 훈련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상현실을 통한 인지재활 훈련으로 인지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인지능력 향상으로 치매와 관련한 유병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 SCI 저널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는 주 2회씩 한달간 가상현실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약물 등 기존 방식의 치료 환자들보다 시공간 능력이 월등히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싣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가상현실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 예방교실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관내 어르신 1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마을 품 안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돌봄 공동체 조성 사업을 4년 연속으로 추진한다. 남구는 13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광주지역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내년에도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 공모사업 첫 선정 이후 4번째이다. 내년도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은 컨트롤타워인 남구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효천2지구와 봉선동, 방림동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인 5개 돌봄 공동체가 함께한다. 남구는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7,500만원을 지원하며, 남구 가족센터 및 5개 돌봄 공동체와 협업해 돌봄 수요가 많은 초등학생 위주의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공적 돌봄의 틈새 시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돌봄을 실시하거나 주말 틈새 돌봄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봉선동에서 활동 중인 십시일반 나눔마을학교에서는 평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5회 돌봄을 실시할 예정이다. 숙제 관리를 비롯해 학습지도, 보드게임 및 놀이 수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11월말까지 가족을 위해 요리에 사랑을 담은 남성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요리를 배우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봉선동 아시아 요리학원에는 이달 초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가 되면 중년 남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청에서 운영하는 남성 요리교실을 통해 건강한 식재료로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국과 반찬의 조리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남성 요리교실은 지난 10월 6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배우고자 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비부터 수강료까지 모두 무료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7~8명의 남성들이 레시피와 음식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기록하며 요리를 배우고 있다. 기본 반찬인 멸치 견과류 볶음을 비롯해 고추장 돼지고기 볶음, 오징어 초무침, 해물 된장국, 애호박 찌개, 단호박 죽, 새콤달콤 무생채, 대파채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남성 요리사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요리교실에 참가하고자 하는 남성 주민들은 남구청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남성 요리교실은 참가자 뿐만 아니라 가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최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2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광주광역시 및 3개 은행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35억원을 출연하고 광주광역시에서 1년간 2.0%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은행은 고물가, 고환율 등의 경제상황과 장기화된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광역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여 총 333억원의 2022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로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다.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은 “가중된 지역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이로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지구 살리기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 및 환경 보호를 통해 운영하는 자원순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12일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2년 자원순환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 기관을 모집한 결과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7곳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오는 11월 25일까지 해당 교육기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은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의식 변화를 통해 온난화 등 시름시름 앓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재활용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만들거나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체험하며, 주변에서 버리는 쓰레기에 의한 환경오염 사례 등도 배우게 된다. 올해 자원순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1,069명으로, 지난해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참가자 677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자원순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더 많은 교육기관에서 해당 프로그램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올해 참가 학교인 봉주초교의 경우 지난 4일과 5일에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차원에서 내년에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방림동과 봉선동 권역에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 시설 보급에 나선다. 남구는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신재생 에너지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당 사업비로 방림1‧2동과 봉선1‧2동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에 융복합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 분야에서 남구가 선정된 것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번째이다. 그동안 남구는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월산4‧5동, 주월1‧2동, 양림동, 사직동, 월산동, 백운1‧2동을 대상으로 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태양광과 태양열을 보급하는 1가구 1발전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방림1‧2동과 봉선1‧2동 단독주택 및 유휴 부지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관련 설비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방림1동과 방림2동, 봉선1동, 봉선2동 관내 단독주택 등 231곳에는 3㎾급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다. 또 봉선2동 제일풍경채 아파트 단지에는 87㎾급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는데, 광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미 연방정부 하원의원, 캘리포니아 주정부 재무관 및 주의원, LA지역의 시장, 시의원, 기업체 대표 등을 잇달아 만나 경제분야 투자유치와 교육 분야 교류 확대에 대한 물꼬를 텄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6박 8일 일정으로 관내 에너지 밸리에 대한 투자 유치와 LA 소재 대학에 유학 온 광주남구 출신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캘리포니아 공대 등 캘리포니아 11개 주립대의 광주남구 대학간 온라인강의를 제안하는 등 교육복지를 위해 미국을 다녀왔다. 현지 도착 후 김병내 남구청장은 LA 입법기관인 시의회를 먼저 찾았다. 누리 마르티네즈(Nury Martinez) 시의장과 미치 오파렐(Mitch O’Fareel) 부의장 등 시의원들이 참석한 시의회 정례회의장에서 광주 남구를 소개하고 LA와 교류 등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연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병내 구청장은 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와 교육 분야 교류를 위해 캘리포니아 주 주정부 예산 80조원을 관리하는 선출직 재무관인 피오나 마(Fiona Ma) 및 헤더 헛(Heather Hutt, 한인타운이 소재한 10지구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민의 날’ 스물 일곱번째 행사가 오는 14일 야외무대인 진월복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청 27년만에 관내 1호 복합운동장이 완성되면서, 남구 문화예술회관 등 실내에서만 진행했던 남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실외 장소로 무대를 옮겨 진행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제27회 남구민의 날 행사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내‧외빈 초대 손님 등 1,00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다. 특히 남구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인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을 기념해 다양한 볼거리 무대와 특별 이벤트 경기도 선보인다. 식전 행사에서는 얼쑤의 모듬북과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1부 행사는 진월복합운동장 준공에 대한 경과 보고 및 진월복합운동장 조성 공로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순으로 진행된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역사회 숙원 해소 공로로 지역 주민과 체육회 관계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2부 행사는 광주대 학생들의 구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남구민상 시상식, 구청장의 기념사 및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어진다. 남구와 자매도시 인연을 맺은 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남구민의 날을 축하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할 때 t당 13만 원 이상을 받도록 소속 회원들에게 강요한 사업자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4천900만 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물자원화협회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사료·퇴비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폐기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를 연료화하는 방식 등으로 자원화하는 사업자들이 구성한 단체다. 협회는 2018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음식물류 폐기물의 최소 처리단가를 t당 13만 원으로 결의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사업자는 제명 등의 불이익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다수 업체가 t당 11만∼12만5천 원 수준이던 처리단가를 13만원으로 인상했다. 국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시설 운영업체의 약 43%가 협회 회원이고, 이들이 처리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민간 처리시설에서 연간 처리되는 폐기물의 64%에 달한다. 협회는 공공 처리시설이 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단급식소, 휴게·일반음식점, 대규모 점포 등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배출 사업장들이 폐업하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자 가격을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8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UAE 바라카 원전 3호기는 지난달 22일 최초임계 도달 이후 약 2주만에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한 것이다. 향후 3호기는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과 성능 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수개월 내에 상업운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UAE 원전 1호기는 지난해 4월, 2호기는 지난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현재 건설 중인 4호기까지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 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천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