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5일 오전 수원시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를 드렸다. 현직 대통령의 3·1운동 기념 예배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예배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선교팀의 ‘독립군 애국가’ 공연을 시작으로 찬양, 대표 기도, 성경 봉독 및 김장환 원로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가 시작되기 전 사회자는 대통령의 참석을 소개했고, 이에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예배를 마친 후,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키셨다"고 말하며,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국 교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책임있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한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며,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19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미섭 의원이 발의한 ‘서구 환경교육 진흥조례’ 전부개정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서구 환경교육 진흥조례 전부개정안’은 상위법인'환경교육진흥법'이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전면개정됨으로 관계법령 개정에 따라 위임된 사항과 환경교육 활성화와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번 개정안은 '서구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조례명을 전면개정하고 학교등에서의 환경교육 지원에 유치원을 포함,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공무원등에 관한 환경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문을 신설해, 다양한 환경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전부개정안으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구민들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문제의 대응 역량을 갖추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오미섭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민들의 준비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전부개정을 통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환경교육이 다양하게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조례를 통한 근거마련에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 서구가 될 수 있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개혁신당이 4·10 총선 공천을 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해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바 있다. 2016년 20대 총선 직전에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겸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돼 민주당의 공천과 선거운동을 이끌었으며 2021년 4·7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해 당 승리를 견인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고 의석을 점차 늘려 정당투표 용지에서 기호 3번을 노릴 계획이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 이후 비례대표 의원들부터 순차적으로 당적을 변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모임을 혹시 보셨느냐. 거기 서있던 사람들이 국민의 표를 도둑질해서 다가오는 4월 국회를 장악해 입법독재하는 걸 두고 볼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우리 말고는 없기 때문에 국민의미래를 창당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용 정당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야권이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밀어붙인 ‘준연동형 비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광천동, 유덕동, 치평동, 상무1동, 동천동)이 제319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청소년의 날 조례'가 광주광역시 최초로 제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성화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과제에 대응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조례제정 배경을 밝혔다. 광주 최초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 지정, 청소년 주간 지정, 청소년의 날 홍보, 청소년 활동시설 입장료 감면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여 5월 마지막 1주간 청소년 공공시설 입장료 및 이용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감면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임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청소년 인권증진, 자아개발, 청소년 문화·예술·체육 등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받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광주시와 4개구에도 제안할 예정이며, 광주 서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한편, 임성화 의원은 권위있는 '제15회 20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2일 오후 경남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이 마산어시장을 찾은 것은 경선 후보시절(2021년 9월) 및 대통령당선인 시절(2022년 4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대통령은 마산어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오늘 대통령이 방문한 마산어시장은 마산의 대표 전통시장이다. 수산물, 건어물, 족발 등 다양한 시장 점포를 비롯하여 횟집 등 식당이 많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마산어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2년째 정부와 창원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탈원전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창원·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취임 직후부터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지난 정부가 금지했던 원전 10기의 계속운전 절차를 개시하는 한편, 지난 정부 5년간 전체 수주금액의 6배가 넘는 4조 원의 원전 수출을 달성하는 등 원전정책과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3.3조 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공급하고,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기업의 투자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에 더해 원전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대학에서 원자력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업활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 정부 5년간 원전 R&D에 4조 원 이상 투자하고,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달성을 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저녁 무안의 한 식당에서 김산 무안군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갖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하는 한편, 무안을 포함한 서남권 미래 지역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와 김산 군수는 이 자리에서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 및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2018년 8월 체결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들은 또 전남도와 무안군이 관련 지자체와 함께 공항과 연계한 ‘서남권 연관 지역개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청 소재지 위상 강화를 위한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에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 관문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이 공항 활성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 예비후보(이재명 당대표 법률특보)는 지난 21일 ‘윤석열정권 검찰사유화 저지 TF’(위원장 박찬대 최고위원) 위원 자격으로 국회에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검찰의 정치 수사 행태를 비판하며 정권의 검찰 사유화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최고위원 외에 박 예비후보, 양부남 변호사(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등 검찰 출신 변호사 5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검찰이 문재인 정부 관계자, 이재명 대표 등 야권을 상대로 수사하는 태도와 윤석열 정권 관계자, 김건희 여사 등 여권을 상대로 수사하는 태도가 너무 큰 차이를 드러낸다며 검찰권 사유화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박균택 예비후보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백현동 사건 브로커로 불리는 김 모 씨와의 만남을 거부하고 지내왔던 내용, 재판 증인에게 "있는 대로 말해달라”고 부탁한 내용 등이 검찰에서 확보한 전화 녹취록에 담겨 있음에도,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증거를 숨긴 채 위증교사, 배임죄로 기소한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불법을 저지른 검사들에 대하여 공수처 고발, 대한변호사협회 상대 변호사 등록 거부 요청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 20일 동구창업지원센터 창의룸에서 김재식 의장 주재로 충장·금남로 상인단체와 복합쇼핑몰 유치 대응 및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충장상권발전협의회, 충장동 주민자치회, 충장백년가게, 충장로상인회, 충장로5가번영회, 예술의거리상인회, 금남로지하상가2공구, 충금지하상가 등 충장·금남로 일대 상인단체 대표 및 동구청 관계 공무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 다양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 논의된 주요 사안으로는 금남공원 주차장 조성, 충장로 건물 사이 브릿지 및 무등산 케이블카 조성, 젊은이 유입 대책, 예술의 거리-충장로 상생 방안, 노포 스마트화, 원도심 터미널 이전, 골목길 환경 정비, 편의 시설 확충, 볼거리 사업 강화 등이 포함됐다. 한 참석자는 상인들의 단합된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복합쇼핑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활성화와 상생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재식 의장은 상권 발전 방향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의견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상권 관계자들의 응집된 목소리와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한, 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1일 오후 울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신정상가시장을 찾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대통령의 신정상가시장 방문은 후보 시절인 `21년 10월, 첫 방문과 대통령 당선 1주년인 작년 3월에 이어 세 번째이다. 시장을 방문한 대통령은 현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을 듣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 등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정상가시장은 1970년에 개설한 울산지역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으로서 농·축·수산물, 의류, 먹거리 등 다양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오랜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4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21일 오후 울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여, 최초로 산업 기지가 조성된 울산이 첨단산업과 미래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두 주자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울산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하면서 공업도시 울산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말하며 60여 년 동안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의 멈추지 않는 심장으로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울산이 기술 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하고 기존의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울산과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새로운 산업 전개를 위한 입지 마련이 필요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및 농지 이용규제 개선을 통해 노동과 자본, 기술을 효율적으로 결합하여 경제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이 비교 우위에 있는 전략 산업을 추진할 때는 지역별 해제 총량에 구애받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