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의 베카가 슈팅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http://www.jntoday.co.kr/data/photos/20231146/art_16998526797114_bbb7b7.jpg)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광주FC는 1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광주의 선발라인업은 4-4-2시스템으로 이준(GK) – 두현석, 안영규, 김승우, 이순민 – 엄지성, 이강현, 정호연, 아사니 – 베카, 허율 로 나섰다.
전반 중반까지 경기 흐름은 광주가 잡았다. 전반 4분 베카의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포문을 연 광주는 베카가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베카는 전반 18분 이강현이 내준 패스를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광주는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강산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광주는 대구의 역습과 공격에 고전했다. 후반 12분 토마스와 이희균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광주는 후반 26분 허율의 가슴 트래핑 패스를 받은 엄지성이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높이 떴다. 같은 시간 이건희 투입으로 공격에 더 무게를 뒀다.
이후에도 대구의 계속된 공격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이준의 선방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광주는 후반 막판 적극적인 공격으로 골을 노렸으나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끝내 경기를 1-1로 마무리 했다.
이로써 승점 58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60)와 격차는 2점으로 좁혔다. 대팍 원정 6연승에 실패했지만, 6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대구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고 올 시즌 최소 5위를 확정 지었다 이로서 광주는 2020년 기록한 K리그1 최다 순위 6위를 넘어서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