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이석주 의원, “부영삼단지 사거리 X자형 횡단보도 설치, 강력 제안”

부영삼단지 사거리 X자형 횡단보도 설치, 여수시 전체 보행환경 개선의 기회가 될 것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 보행자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이석주 의원은 4월 19일 제236회 임시회(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기동 부영3단지 사거리에 X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X자형 횡단보도는 모든 차량 통행을 일시정지 시키고 보행자들이 대각선 방향을 포함안 모든 방향으로 동시에 건널 수 있게 한다.

 

이 의원은 X자형 횡단보도의 장점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향상시키고 △파란색 신호 시 모든 차량이 동시에 멈춰 무리한 우회전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을 줄인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2020년 여서동 사거리, 2021년 교동 사거리에 X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부영삼단지 사거리에 X자형 횡단보도 설치를 강력히 제안한다”며 “인근에 흥국체육관, 거북선공원, 공동주택과 상가가 밀집되어 교통량과 통행자가 많아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 나아가 여수시 전체의 횡단보도 보행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행자 안전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파악하여 해당 지역에 X자형 횡단보도를 포함한 다양한 보행자 우선 교통시설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석주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 하며 “운전자도 차량에서 내리면 보행자이기에 우리 모두는 보행자”라며 “보행자 안전 실현은 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이자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진 투자로 시 정부는 타 사업보다 보행자 정책을 우선하여 예산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