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장진영) 산포파출소는 해빙기를 맞아 관내에 소재한 축대, 옹벽, 노후 건축물, 낙석 위험 절벽, 얼어 있는 저수지, 공사현장 등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는 땅속에 스며든 물이 겨울과 봄 사이 큰 일교차로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 지반 약화를 초래해 붕괴사고 등을 유발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산포파출소는 조치가 필요한 곳을 자치단체에 알려 보완 조치를 요청했고 이후 담당 마을을 순찰하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풀어 오르거나 균열이 있는 축대나 옹벽 살펴보기와 얼어 있는 저수지나 수심이 깊은 하천에 들어가지 않기 등 안전사고 예방요령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산포파출소 이남미 소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붕괴사고, 낙석사고, 저수지 등의 얼음 깨짐 등 수난사고 같이 발생유형을 예측할 수 있어 그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보완 조치를 취하면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며 "경찰관들이 알려 준 예방요령을 꼭 숙지해서 주변에 그러한 장소가 없는지 살펴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포트홀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절벽 등을 발견한 경우 경찰이나 지자체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