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14일 관내 초·중·고 교감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 7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처리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연수는 온라인 학교폭력 사안처리 시스템인 공감마당 활용법, 학교폭력 가이드북 개정사항, 학교에서의 학교폭력 대응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함께한 선생님들은 “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사안처리보다는 적극적 예방을 통한 교육적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더욱 협력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보훈 교육장은 “2024학년도에 무안 관내 학교폭력 사안이 전년도에 비해 31.5% 감소하였는데, 이는 여기 계신 선생님들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오룡2지구 인구 유입에 따른 어려움이 있겠지만,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