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2일 오후, 대국민 해양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태세 구축 및 유관기관 협업체제 강화를 위한 2025년도 1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인근해상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시청, 95여단 등 민·관·군 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해경 구조대·항공대를 포함한 10개 기관 훈련 세력(함·선 12척, 헬기 1기, 차량 3대)이 동원되었다.
특히, 다중이용선박(차도선) 내 화재 상황을 가정, 화재진화 시연과 함께 ▲차도선에서의 전기차 화재 시 승객퇴선·화재진압절차 및 익수자 해·공 합동 구조 ▲유관기관과 수난구호 역할 분담 및 연락체계 유지로 협업을 강화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해상 재난사고와 돌발상황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