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26일 순천 동천 일원에서 『내 고장 순천의 물길 도보탐사』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의 자연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교원, 학부모, 생태활동가, 순천마을배움터 관계자, 교육지원청 교직원, 그리고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동천천변공원에 집결해 생태보전 실천 선언문을 낭독한 후, 생태 강사의 안내에 따라 도보탐사 및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탐사 구간에서는 동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와 식물, 생태 자원에 대한 해설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줍는 실천 활동을 통해 자연 보호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동천에 새와 나무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친구들과 같이 걷고 쓰레기도 줍다 보니, 우리 동네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탐사 소감을 전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오늘 함께한 시간은 우리 지역을 아끼고 지키는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보탐사와 플로깅이 일회성 체험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존중하는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생태 자원을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생태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