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몽골 날라이흐구와 계절근로자 MOU 체결

농업 인력 외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약속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0일 구복규 화순군수와 화순군의회, 화순군지부 및 화순관내농협 등이 몽골 날라이흐구를 방문하여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순군은 지난 4월 날라이흐구 부구청장이 화순을 방문하여 화순과 우호교류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게 됐다.

 

화순군은 고령화와 고인건비에 따른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여러 외국 지자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몽골 날라이흐구와의 협약을 통해 화순군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 의거 향후 화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농가 수요 조사를 통해 주된 작업 시기 등을 날라이흐구와 협의하고 날라이흐구는 이에 발맞춰 근로자 모집·선정·사전 교육에 이르는 행정절차를 거친 뒤 계절근로자를 화순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공식 입국이 허가되면 몽골 근로자들은 5개월간 농가에서 머물면서 화순의 농업 일손을 돕게 되며, 자국으로 돌아갈 때는 화순의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몽골 농업 현장에 접목하게 될 것이다.

 

구복규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계절근로자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가 해결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문화 관광과 더불어 산업 분야에도 영역을 넓혀가면서 양국이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