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2일 하루 긴급 사건사고 9건 접수처리

항공기 실종자 수색 및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국민 생명보호에 최선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해경청이 2일과 3일 새벽 시간 동안 모터보트 침몰로 해상에 추락한 승선원 3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모두 9건의 크고 작은 위급상황을 처리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치안감 이명준)에 따르면 2일 밤 자정, 영광 안마도 해상에서 정박 중인 A호 선원이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1대를 출동시켜 구조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영광 송이도 동방 해상에서 모터보트 1대가 침몰해 승선원 3명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완도군에서는 2개 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육지로 이송했다.

 

또한, 같은날인 2일 밤 8시경에는 진도군 가사도 북동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B호 선원이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이송 후 소방에 인계 했으며, 자정을 넘긴 3일 새벽 1시경에는 목포시 북항 인근에서 차량 털이범이 해상으로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를 해상에서 구조한 후 검거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서해해경은 앞으로도 선박사고 및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해양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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