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월 2일부터 30일까지 군에서 발주한 1억 원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제5조에 따라 최근 군 발주 건설공사 11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92개소는 사업부서 주관으로 자체 점검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20개소는 중대재해예방팀과 외부 전문가가 합동으로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 근로자 보호, 현장 사고 예방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개인보호장비 착용 관리, 가설구조물 및 비계 설치 상태, 건설기계 및 중장비 점검 여부, 현장 정리정돈 및 출입통제 상태, 비상시 대응체계 및 책임자 지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안전 위반 사항(안전 표지판 미설치, 보호장비 미착용, 안전핀 미체결 등)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며, 개선 사항은 관련 부서에 통보해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향후 동일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관리·감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