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신 전라남도의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안전한 여수공항이 첫 걸음

활주로 연장·안전구역 확충 및 부정기편 운항 등 국가계획 반영 촉구… 전남도, 정부 설득 전략 가동해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20일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과 안전성 확보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의 핵심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전남도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여수공항은 전남 동부권의 관문이지만 활주로가 2,100m에 불과해 중형 항공기 운항에 제약이 크다”며, “특히 활주로 말단부 지형으로 인해 오버런 시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안전구역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과 관광객 수송능력 확보가 필수”라며, “단순 건의 수준을 넘어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을 반드시 포함시키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국토부 타당성 검토, 사전 절차, 공사 기간 등을 감안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 정부 설득 전략, 도지사 공약 이행 등 도정 차원의 총력 대응 체계 마련을 기획조정실이 중심이 되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활주로 연장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화신 의원은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은 단순한 SOC 확충이 아니라 도민 안전과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향후 관련 절차가 구체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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