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 현판식 개최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 첫 도전에 전국 지자체 1위 영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 사무실 앞에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 수상에 따른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 송정기지부장을 비롯한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과 의원, 부군수, 실·단·과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공공연대노동조합 고흥지부 운영위원 및 조합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을 함께 축하하고 고흥군 노사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기념했다.

 

고흥군은 지난 12월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첫 도전 만에 전국 지자체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서면심사·현지실사·대면심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됐으며, 고흥군은 갈등 예방형 노사 소통체계 구축, 직원 복지 확대, 조직 활력 제고, 지역 상생형 노사문화 조성 등 다방면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현판식은 대통령상 수상의 의미를 공식화하고, 우수 노사문화 확산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흥군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석해 노사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노사 간 신뢰와 조합원들의 적극적 동참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이번 현판 제막을 계기로 더 건강하고 활력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정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장은 “고흥군이 전국 1위 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은, 노사가 꾸준히 대화를 이어오며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사문화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 지자체로 확산할 수 있는 ‘고흥형 노사상생 모델’을 추진하는 등 선도적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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