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 공감 주간’ 운영

체험행사·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가 제4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4월 셋째 주를 ‘장애 공감 주간’으로 정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기념일 하루에 그치지 않고 동구청과 공원, 체육시설 등에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동구청 1층 현관 로비에서 ‘장애인의 날 주간 장애 인식 개선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동구 주민과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사 로비를 활용한 장애 인식개선 체험부스와 퀴즈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시각·청각·보행 등 다양한 장애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는 코너도 마련돼 주민들이 장애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는 ‘제46회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약 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장애인 단체·시설 이용자, 종사자,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기념식과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이 진행되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또한 공원 곳곳에 복지서비스 홍보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음)

 

공식 기념일 이후에도 행사는 이어진다. 23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는 ‘제4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가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발달장애인 야구단 9개 팀, 약 180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티볼은 공을 받침대(티)에 올려놓고 치는 방식으로 진행돼 규칙이 비교적 단순하고 안전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광주 동구와 한국발달장애인가족스포츠문화협회, 동구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경기 종료 후 시상식과 기념행사도 진행된다.

 

동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마련한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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