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2018년 1월 29일 월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117일째, 12차 촛불집회가 있는 날입니다.
“정부가 자신과 다른 견해를 차별대우를 한 순간 전체주의로 흐른다.”
김기춘, 조윤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법원 판결문의 일부입니다.
‘전체주의’란 개인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을 강조하여 집권자의 정치권력이 국민의 정치생활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 걸쳐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통제를 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체주의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후반부터인데, 당초에는 이탈리아의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軍國主義) 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고흥군수의 연초 읍면 순회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현관에 두 줄로 도열하여 군수가 지나가면 일제히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고 한 주민은 이렇게 말합니다.
“워매, 북한 김정은이보다 더 하네이.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디 아직도 저러고 있을까이.”
또 어느 면에서는 참석자를 확보하기 위해 문자를 여덟 번을 보내고 전화를 네다섯 번씩 해서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일어서서 나오니까 누구인지 신원을 파악하고 왜 중간에 나오느냐고 따지듯이 묻는 직원을 보며 황당했다는 얘기도 들려옵니다.
이렇게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갖은 핍박과 보복, 응징을 당하는 고흥의 현실, 정치권력이 모든 영역에 걸쳐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통제를 가하고 있는 것을 상황을 보면 고흥군은 전체주의 사회가 분명합니다.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군수에게 있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이제 바꿔야 합니다. 주민 위에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주민을 섬기는 군수,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지방 행정이 되도록 말입니다.
뜻있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전체주의적인 고흥을 바꿔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안내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95244
비행시험장 관련 청와대 국민 청원에 함께 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참여가 비행시험장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 후원금 모금 안내
농협 352-1202-6483-23 강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