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어촌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정부 수산업 정책을 보조하는 어촌계장에 대해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발의됐다.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이 대표 발의한 ‘수협 및 어촌공동체 역할 강화를 위한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수협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예방 및 복구사업과 어촌 정주여건 개선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어촌공동체 자생력 강화를 위한 어촌계장의 합리적인 활동비 지급 등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급변하는 해양 생태계, 어촌 인구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 예측불가능한 국제 수산물시장 동향 등은 우리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수산업의 핵심축이자 어촌 공동체의 마지막 보루인 수산업협동조합(수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수산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월 5일 농수산위원회 2024년 농업기술원 결산 심사에서 곤충잠업연구소의 국비 예산 반납 누락 사례를 지적하며,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집행을 촉구했다.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 일부 잔액 약 490여만 원이 내부 행정착오로 인해 반납되지 않은 채 방치됐다. 이는 기본적인 회계 절차가 누락된 사례로, 이번 결산 심사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김 의원은 “모든 예산은 편성, 집행, 반납, 결산까지 정확성과 투명성이 유지되어야 한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사전 검토와 이중 확인 등 내부 점검 체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실수로 넘기기보다는 이를 통해 행정 전반의 점검 방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산 집행 관리 체계에 대한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결산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도민의 세금이 보다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행정 감시 활동을 지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임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당선에 따른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4선의 이춘석 의원이 맡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당원대회를 진행해야 한다"며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 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최고위에서) 의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당원대회를 통해 민주당은 신임 당대표와 수석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전임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위해 당직에서 물러났었고,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이번에 뽑힐 당대표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가 된다. 지난해 8월 2기 당대표로 선출된 이 대통령의 민주당 당대표직 임기는 2026년 8월까지였다. 다만 당대표가 궐위된 때엔 궐위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8월 내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전당대회 시기는) 전준위에서 논의하고 당 안팎의 여러 의견들을 들어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서 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사의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패배 원인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뿐 아니라 “집권여당 국민의힘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향해 사퇴 공세를 계속해온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직격한 것이다. 그는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조차 뒷짐 지는 행태, 분열의 행보를 보인 부분, 내부 권력 투쟁을 위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논리를 칼처럼 휘두르고, 오히려 그들의 칭찬을 훈장처럼 여긴 자해적 정치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보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 부디 오늘 의원총회가 대선 패배 원인을 가감 없이 직시하고 당의 올바른 방향을 논의하는 보수 재건의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끝맺은 뒤 의총장을 떠났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들 특검법안은 모두 찬성 194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은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에 사망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의 사고 경위 및 수사 방해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다. 특검 후보자는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의석수가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이 1명을 추천하게 했다. 내란 특검법(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은 내란 행위, 외환유치 행위, 군사 반란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범죄 의혹 11가지가 수사 대상이다. 특검 후보자는 민주당 1명, 비교섭단체 중 의석수가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이 1명을 추천하게 했다. 수사에 필요한 대통령기록물은 국회의원 5분의 3 이상이 동의하거나 관할 지방법원장의 허가가 있을 경우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한 법안은 특검보를 7명, 파견검사를 60명까지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김건희 특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교도소(소장 박삼재)는 6월 5일 호국보훈의 달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광주공원 내 현충탑을 방문해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배에는 광주교도소장을 비롯한 직원 10여명이 참석해 현충탑과 위패봉안소에 헌화와 분향을 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했다. 박삼재 광주교도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교정공무원으로서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홍승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5일 광주공원 내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장과 간부 등이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추모했다. 홍승미 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22회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 임실호국원 참배 및 묘역정화활동 등 호국보훈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119에 신고했으니 이젠 괜찮겠지”라고 많이들 생각 하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몇 분 동안,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사고나 질병은 어느 날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 교통사고, 기계 사고 등은 우리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 있는 사람, 즉 ‘여러분’의 손길이 생사를 가를 수도 있습니다. 현장응급처치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장 먼저 실시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거나, 음식이 목에 걸린 사람에게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는 것, 출혈 부위를 지혈하거나 골절 부위를 고정하는 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심정지의 경우, 환자가 쓰러진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지면 생존 가능성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구급차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전남의 지리적 특성상 5분 이내 도착이 어려운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그 몇 분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최근에는 자동심장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과 화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지역 내 폐지학교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폐교 시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점검을 수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점검은 폐교 관리 담당자 및 관계자 등과 협력하여 이루어졌으며, 단일 기관 점검 시 놓칠 수 있는 행정적·시설적 미비점을 다각도로 확인하고, 타 기관의 폐교 활용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유휴 폐교 자산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도 함께 모색하였다. 이번 계획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매월 9일 운영되는 ‘폐교 점검의 날’과 연계되어 추진되었으며, 담양과 화순 지역의 우선순위 폐교 각 1교씩을 선정해 담양의 만덕초용산분교장과 화순의 아산초서유분교장의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을 통해 인근 지역 간 폐지학교 합동 점검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향후 타 지역 교육지원청,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연계 점검을 확대해 나갈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건축물 안전성, 환경 정비 상태, 주변 인프라 및 지역 환경 등 종합적인 점검을 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5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 내 현충정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추념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을 계기로 경찰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고,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현장 치안활동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순천,행복한 시민’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5일 오전, 목포시 부흥산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명준 서해청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순직한 해양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 ▲현충탑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에 대한 경례와 묵념 ▲위패봉안소 헌화 등을 실시했다. 부흥산 현충탑 위패봉안소에는 2008년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고(故) 박경조 경위 등 8명의 순직 해양경찰관을 포함한 총 638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한다”며,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5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14일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로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및 각종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지난 한 해 동안 순천시에서 사용한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가를 심사하는 최종 단계로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위원장 양동진)의 심의를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미연 의원이 ‘순천시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관련 시민 재산권 보호’라는 내용으로, 오행숙 의원이 ‘농촌지역 마을도로 환경개선’이라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 강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정부의 지금부터 5년은 우리 대한민국과 순천시 미래의 성패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나갈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집행부에 “결산심사에서 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