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근본 해법으로 ‘교육’을 제시하며 지역 중심 교육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 유입, 귀농귀촌,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사람을 불러오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안에서 사람을 길러내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해법으로 ‘교육’을 꼽은 손 의원은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이 지역에 미래가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이곳은 결국 떠나기 전 잠시 머무는 곳에 불과하다”며, “지역을 배우고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교육이야말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지역을 아는 교사, 지역에 뿌리내릴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을 진심으로 아끼는 어른 한 명이 수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는 만큼 교사 양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전환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과 교육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2)은 6월 5일 전라남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소년의 생애 첫 투표를 적극 장려해야 한다” 고 밝혔다. 지난 5월29일~30일, 제 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전국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2007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들이 생애 첫 투표를 경험하게 됐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인해 수업시간 중이라는 이유로 사전투표의 기회를 제한받거나, 일정상 수학여행으로 인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서대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장의 재량이 학생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사전투표의 의사가 있는 학생 유권자들이 불이익 없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배려와 행정지침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나주시 고등학생 유권자들이 자발적으로 투표 인증샷 릴레이를 진행하는 것을 예로 들며 “가장 강력한 살아있는 민주주의 배움의 현장”이라고 평가하며, “교육당국이 청소년의 정치적 주체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5일 해양수산부 ‘2026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사업 선정 결과 ‘어울림 보길동 권역(보길면 중리·여항리)’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은 주민 소득과 기초 생활 수준을 높이고,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현장 답사와 주민 수요를 거쳐 생활 기반 시설 확충·정비,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정주 여건 및 경관 개선 등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등 공모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부 사업으로는 권역 거점 공간 조성, 공동 시설 리모델링,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지역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인구 유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봉 보길동권역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얻은 뜻깊은 성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북평면 남창리 일원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해남군 남창리 일원은 완도군과 맞닿은 북평면의 소재지로 1555년(명종 10) 달량진왜변 이후 이곳에 곡식 창고인 남창(南倉)을 두어 남창이라는 지명을 갖게 됐다. 임진왜란의 전초전이라 평가되는 달량진왜변이 발발한 역사적 현장이자 제주를 오가는 배가 폭풍을 피해 잠시 정박하는 해상통로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다. 왜구를 막기 위한 달량진 성벽과 바다를 조망하는 해월루 등 역사문화자원이 재정비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해변 데크길이 조성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땅끝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 이진마을의 이진성지와 북평 용줄다리기 놀이, 남창 오일시장 등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으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의 거리 조성은 최근 남창에서 진행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호프’와 연계해 추진한다. 영화‘호프’는 지난해 북평면 남창리 거리를 세트장으로 조성해 촬영됐으며,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는 영화 배경인 70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6월 4일부터 2일간 한빛원전 등 민간산업체 자체소방대 22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민간사업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하여 소방시설 활용법 등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특수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숙달 ▲복식사다리 운반 및 설치 ▲옥내소화전 활용 화재진압 등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화재 훈련장에서 농연 환경 속 연기차단 및 시야 확보요령, 장애물 통과 및 긴급탈출 훈련 등을 실시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문병운 소방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며, 도민의 자율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5일 제270회 제1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워터비즈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워터비즈(Water Beads)’는 ‘수정토’, ‘개구리알’, ‘물구슬’ 등으로 불리며, 특히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감각 놀이용으로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이를 삼키는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제품이다. 건의안을 발의한 박소준 의원은 “워터비즈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해외에서는 이미 안전사고와 관련해 판매 제한 또는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즉각적인 제도적 대응과 실효성 있는 안전기준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워터비즈에 대한 어린이제품 분류체계를 정비하고 안전기준을 강화할 것, ▲워터비즈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통·사용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 ▲워터비즈 관련 사고의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보호자 및 교육기관 대상 안전 교육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5일 제1차 본의회를 시작으로 30일 제5차 본회의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1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한편, 이날 나주시의회는 ‘워터비즈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강화 촉구 건의안’(박소준 의원 대표 발의)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9일부터 25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여 집행부의 현안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 등을 개선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재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존중하고 공존하며 협력하는 진정한 공동체 건설’은 우리 지방자치의 근본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라고 말하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기존에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되던 행정사무감사를 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기업인 그린베이스(대표 양신현)와 이온어스(대표 허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베이스는 대용량 배터리의 성능 및 안전성을 진단‧평가하고 수명을 예측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형 ESS 전문 기업인 이온어스와 손잡고, 이동형 ES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운영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온어스는 이동형 ESS(Energy Storage System) 개발 기업으로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디젤 발전기를 대체하는 기술인 인디고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이온어스의 허은 대표는 "이동형 ESS인 에너지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서 전기차 및 ESS 사용자들이 더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린베이스와 전략적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린베이스는 자사의 PMS/EMS(전력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평가 진단 기술을 이동형 ESS 분야로 확장 적용한다. 이동형 ESS 운영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구현뿐만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월 6일부터 ‘전기차 이용 캠페인’을 시행, 친환경 전기차를 임차해 제주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선착순으로 지역화폐 등을 보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주도가 선포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함으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범국민 ESG 여행 캠페인이다. 도와 공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전기차 2,500대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 7,000명의 설문 응답자 중에서 일반 렌터카 이용률은 81.9%에 이르는 반면, 전기차 렌터카는 2.3%에 그쳤다. 이에, 도와 공사는 전기차 이용률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2016년 환경부가 수행한 ‘자동차 온실가스 라이프 사이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 연구’에 의하면 차량이 1㎞ 주행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기차가 86.9g이고, 가솔린차는 177.4g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전기차가 최소 90g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민선 8기 시정 현안에 대한 자문을 위해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기획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책기획자문위원, 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해양관광·산업·문화의 융복합 거점으로 재구성하되 구체적인 방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당면한 여수국가산단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은 지방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해 지역 특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도입 전략을 마련하고, 국민주권정부의 기본사회 정책 움직임에 따라 여수시가 기민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오는 6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3주 동안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요금 특별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장기간 납부하지 않고 있는 체납요금의 정리를 위하여 특별징수반을 편성하고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치는 한편, 장기·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압류와 급수정지·직권폐전 등 강도 높은 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납부 안내문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체납액 자진납부와 자동이체 신청을 권고하고, 고액 체납자는 분할납부 등으로 일시납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여 성실한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급수정지 및 직권폐전 처분 시 서민 주거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불이익이 없도록 납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아시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와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예방 대책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군은 최근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지난 3년간 국내에서 7~8월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고려하여 지역사회 재유행을 대비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유증상 시 마스크 착용,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축제, 행사 등 다중운집장소에서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