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접수받은 이래 올해 5월말까지 1년 간 대상자 4,617명 중 91%인 4,224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차 접수기간(2022.6.1.~12.31.)에 보상금 지급대상 2,117명 중 93%인 1,972명이 신청했으며, 2차 접수기간(2023.1.1.~6.31.)에는 2,500명 중 2,252명(90%)이 접수를 마쳤다. 실무위원회에서는 희생자 2,610명에 대해 심사했으며, 중앙위원회에서는 이 중 1,691명을 심의 완료했다. 보상금 신청부터 확정·지급까지 제주보상분과위원회, 제주실무위원회, 중앙위원회 등 총 3번의 심사를 거쳐 약 8~9개월이 소요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235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 완료됐다. 제주실무위원회에서는 매월 200여 명씩 심사를 진행하며,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면 결정통지문을 발송해 청구권자들이 빠르게 보상금을 청구·지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한 희생자의 청구권자, 보상금 지급 결정자로 확정된 후 보상금을 청구하지 않은 분들의 초본 주소를 확인한 후 보상금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06년 11월 1일 이전에 발급한 주민등록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보안기능이 추가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주민등록증 보안 강화(2006년 11월 1일) 이전에 발급한 주민등록증은 위·변조에 취약하고, 사진이 오래돼 본인 확인의 어려움 등으로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 현재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은 기존보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훼손이 방지되는 폴리 카보네이트(Poly Carbonate) 재질로 제작되며, 레이저를 활용해 표면을 태워 글자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문자로 처리된다. 특히 좌측상단 태극 문양은 빛의 방향에 따라 금색과 녹색으로 변하는 특수잉크가 적용되며, 좌측 하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사진과 생년월일이 다르게 나타나는 다중레이저 이미지가 있어 특별한 도구없이 육안으로 주민등록증의 위·변조 식별이 가능하다. 보안 미적용 주민등록증 소지자는 이전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에 적합한 사진 1장을 함께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신분증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된 주민등록증을 반납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제1·2청사 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 범죄 및 위급상황에 24시간 즉시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작동방식은 화장실 내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경비실의 수신기에서 동작위치를 음성과 기호로 안내하고 이를 확인해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이다. 또한 안심비상벨 유지관리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해 미작동이나 오작동 등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공중화장실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라 오는 7월 21일부터 안심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됐다. 제주도는 1,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5월 4일부터 31일까지 공사를 시행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6월 15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 청사를 방문하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며 “정기적인 안심비상벨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도내외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1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을 오는 20일 오후 1시 20분 메종 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김성환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전력정책관,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안전&사업 부사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블룸버그 뉴 에너지파이낸스 알리 이자디(Ali Izadi) 아시아·태평양 대표, 도내외 분산에너지 관련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산업부 이호현 전력정책관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주요 내용 및 향후계획’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기조발제로 김성환 국회의원의 ‘분산에너지 기반 제주가 나아가야할 길’, 블룸버그 이자디 대표의 ‘해외 선진사례 기반 제주에 맞는 분산에너지 모델’이 이어진다. 분산에너지 정책·신산업 세션에서는 ‘분산에너지와 신산업과의 연결고리’라는 내용으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청년들의 취업역량 및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중장기 멘토링을 제공하는 ‘청년 업(業)토링 프로그램’ 참여자를 19일부터 모집한다. 도내 구직 및 직무탐색 희망청년(만 19세~만 39세)을 대상으로 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을 2회차에 걸쳐 모집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스퀘어가 주관하는 청년 업(業)토링 프로그램은 직무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제주청년을 위해 실질적인 멘토링과 포트폴리오 제작 등 청년의 취업 준비와 직무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시작한 업(業)토링 프로그램은 지난해 1회차 과정을 올해는 2회차로 확대하고, 참여자도 2배로 늘려 40명을 지원한다. 대상도 기존에는 진로 미결정/결정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이번에는 진로를 결정한 청년들에 집중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개편했다. 진로 미결정 청년의 경우 멘토링보다 탐색과 관련한 사업이 필요하므로 청년센터의 무업상사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업(業)토링 프로그램은 기존 취업 멘토링 사업이 1회성에 그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멘토 매칭단계에서부터 자기 탐색과 맞춤형 멘토 매칭을 위한 ‘사전 테이블 컨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 도입에 앞서 사업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4~21일 제주청년센터 누리집(홈페이지) 및 구글폼을 통해 진행된다. 사업명은 청년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명칭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공모가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내부 심사를 거쳐 6월말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시상금이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참가상으로 3만원(탐나는전)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사업명을 확정한 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은 청년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과 연계해 정책 코디네이팅을 신청한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급대상, 단계별 지급규모 및 지급방식 등은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결과 검토 및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5월 17일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서부지역 관내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손 부족으로 농업 현장의 농기계 사용률은 높아지고 있으나 운전미숙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320건(부상 313명, 사망 7건)이다. 농업기계는 차량에 비해 안전장치가 미비하고 등화장치 및 반사체의 오염으로 상대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일몰 후 사고 발생률이 높고 도로 주행에 따른 교통사고 시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상·하반기에 걸쳐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농업기계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며,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병행한다. 더불어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 주행 농업기계에 야간 반사판 및 경광등 부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우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장은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3일 미래농업육성관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과 소통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농업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와 직무역량을 높이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방지웅 연구사의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 복합마음공간 미유크 이구현 대표의 ‘마음을 나누고 소통을 높이는 심리학’ 교육이 이뤄졌다. 고상환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농업정책을 공유하고 이해를 높여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업행정을 추진하고 서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농업기술원의 역할’과 ‘프레임을 깨고 세상을 바라보는 미래형 인재’를 주제로 직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농업 주요 시책과 소통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5일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도모한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365명으로 전국의 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 10만명 당 온열질환자 수는 13.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47.7%_174명)으로 인한 온열질환 안전사고가 가장 많았고, 열경련(26.8%_98명), 열사병(12.6%_46명), 열실신(9.9%_36명) 순이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작업장(34.8%_127명)이 가장 많았으며, 논·밭(22.2%_81명), 길가(7.7%_28명) 순으로 실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83.6%_305명)이었다. 온열질환 안전사고의 58.6%(214명)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여성(22.2%_81명)보다는 남성(77.8%_284명)이 3배 이상 많았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폭염장비를 비치하고 28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편성했다. 구급차량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 농업과 농촌의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결산자리에서 고태민 의원(애월읍 갑선거구, 국민의 힘)은“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농업지표를 보면, 도지사가 지난해 1차산업 비중을 현재 10.9%에서 8%까지 낮춰야 한다는 취지 발언이 현실화 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고태민 의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농업지표를 살펴보면, 농가수는 38,502호에서 30,452호로 8,050호(△20.9%)가 감소하면서 농업·농촌의 활력이 감소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 제주농가의 농업경영비는 31,973천원에서 38,841천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2022년 기준 전국평균 25,119천원 보다 13,722천원 높은 수준으로 제주에서 영농활동이 어렵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또한, “높은 농업경영비 부담은 농가부채로 나타나면서 지난 2013년 45,221천원에서 2022년에는 91,654천원으로 2배나 증가 했는데, 이것은 2022년 전국평균 35,022천원의 2.6배 수준이다. 이런 농업경영비와 농가부채에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농업분야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행용 농기계를 적극 지원하여 농작업 대행조직을 육성·활성화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김승준 의원(한경면·추자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도와 농협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216억원을 조성하여 대행용 농기계와 농작업 편의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2022년 이 사업에 대한 결산 결과를 살펴보면, 집행잔액 91,421천원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농업현장에서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으로 농작업 편의장비의 경우, 지난해 신청대비 56% 수준 밖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집행잔액 발생했다는 것은 납득이 어려운 만큼, 사업 추진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 했다. 이어 “농업인 고령화 심화와 인력난 등의 문제해소를 위해서는 농작업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하면서, “현재 편의장비의 보조율은 60%, 대행용 농기계의 보조율은 50%로 단위 농협에서 대행용 농기계 구매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 대행용 농기계의 보조율을 상향해주는 대신 농협에서 인력을 반드시 채용하게 하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41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1차 회의 결산심사에서 박호형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선거구)이 ‘농수축위원회 소관 4개국 중 해양수산국의 집행률이 매우 저조하다’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박 의원은 “2022년도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세출결산 결과를 보면 해양수산국은 예산현액이 218,184백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지출액이 142,127백만원으로 집행률이 65.1%로 소관 4개국 중 최하위이다”며, “최근 5년간 해양수산국 집행률도 2018년도 77.6%, 2019년 83.7%, 2020년 66.6%, 2021년 63.0%, 2022년 65.1%로 예산집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지적했다. 또한, “과별로 집행현황을 보면, 수산정책과가 예산현액 총사업비 81,239백만원 중 지출액이 53,964백만원으로 매우 저조하고, 해양산업과도 마찬가지로 예산현액 총사업비 40,955백만원 중 지출액이 22,330백만원만 집행되어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산정책과는 명시이월만 20,253백만원으로 대단히 높고, 해양산업과는 계속비만 11,889백만원으로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