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병용(여수5,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전라남도 제33차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안'은 6월 1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한 전라남도의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COP33 유치 과정에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제정했다. 주요내용으로는 COP33 유치를 위한 정책 발굴, 유치위원회 설치,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지원 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유치 추진 역량을 결집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최병용 의원은 “COP33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전 세계가 참여하는 국제협력의 장으로 전라남도가 COP33을 유치하게 되면 지역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6월 17일 전라남도의회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작은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간 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2025.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을 본격 추진한다. 유아의 다양한 놀이 경험과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고, 소규모 유치원의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은 전남 도내 293학급을 대상으로 ▲ 인근 유치원 간 협력수업 ▲ 교사 연수 ▲ 체험학습 ▲ 학부모 워크숍 ▲ 전문적학습공동체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유아들에게는 또래와의 상호작용과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은 10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12일 전라남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에서 권역별로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역량강화 연찬회’를 운영한다. 연찬회에는 도내 작은유치원 교사 330여 명이 참석해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찬회 강사로는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지원자료’ 개발자인 윤민아 호남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공동교육과정의 개념과 필요성, 실제 적용 방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주순일 의원(더불어민주당 / 운암1·2·3동, 동림동)은 10일 열린 제30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급부상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체계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하며, 피해자 지원 체계 및 지역 맞춤형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주순일 의원은 “이상동기 범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예측 불가능한 폭력을 동반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재난”이라며, “단순히 처벌에만 의존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과 피해자 중심의 회복 지원, 그리고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동구가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한 사례는, 행정의 전략적 대응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북구 또한 국비 공모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 실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동기 범죄예방 대응방안으로 ▴피해자 중심의 통합지원체계 구축 ▴시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10일 순천역에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순천역 직원을 찾아 경찰서장 명의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를 속여 현금을 전달받으려 한 범행으로 경찰이 철도경찰과 공조 하에 수거책을 추적하던 중 순천역에서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순천역 직원이 제공한 영상 정보는 현금 수거책의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고 검거에 이르는 핵심 단서로 활용되었으며 이는 기관 간 협업이 빚어낸 대표적인 수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송창원 형사과장은 “누구보다 발 빠르게 CCTV 분석을 도와준 순천역 직원의 협조 덕분에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전화금융사기 근절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금융기관과 협력하는‘F-Alert(Fraud Alert:사기경보) 순천’시책을 통해 실시간 신고망 구축,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치안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전남 완도군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슬로시티와 해양치유’를 주제로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개최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면서 ‘느림의 삶’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목표로 33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총회는 도시 간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 정책 공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11개국, 174명의 슬로시티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는 완도해양치유센터와 해변공원, 청산면 등에서 ▲국가별 네트워크 동향과 이슈 발표 ▲회원 도시 정책 발표 ▲해양치유와 숲 치유 체험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투어 등이 진행된다. 군은 총회 개최를 통해 국제슬로시티 도시 간 협력은 물론 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참가자 유입에 따른 관광, 숙박 등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와 해양자원을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완도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가 국제 무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생태문명도시를 선언한 전남 순천시가 그 선언을 실천으로 옮기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다른 삶과 세계를 꿈꾸는 실험학교’를 표방하는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이 10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개학식을 열고 배움을 시작했다. 이번 개학식에는 순천시장과 시의회의장, 자문위원, 교수진,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싱잉볼 공연, 학교 소개, 현판식, 교수와 학생 간 상견례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순천에코칼리지 1기 학생은 총 12명으로, 19세에서 3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은 서울, 광주, 창원, 그리고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경험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순천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한 이론과 실천 교육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순천에코칼리지는 기존의 정규 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의실 수업보다 삶 그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라는 철학 아래, 학생들은 직접 걷고, 묻고, 만나며 배우는 “순례”와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감염병 예방과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절기 집중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하절기 방역은 6월부터 10월까지 지속되며,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에 맞춰 군 전역에서 체계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 ▲물 웅덩이 ▲하수구 ▲하천변 ▲축사 및 공원 등 취약 지역 1,378개소를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선제적 방역에 나선다. 영광군 보건소는 6월부터 10월까지 주 5회 이상 정기 방역을 실시하며, 접근이 어려운 방역 취약지의 사각지대에는 주 2회 유충 구제를 실시하고,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야간 성충 구제를 주 3회 시행하는 등 하절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방역 차량을 활용한 연무, 연막 소독과 함께, 휴대용 방역장비를 이용한 수동 방역, 유충 서식지 제거 활동을 실시하며, 군민의 자율 방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살충제, 유충구제제 등의 방역 물품을 무료로 배부하고, 올바른 방역 요령 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0~2세 영아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유보통합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 소재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고흥, 완도, 신안 등 14개 지역의 3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총 779명의 영아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연물을 활용한 오감놀이, 생태교감 등 영아 발달 초기 단계에 적합한 체험활동으로, 영아가 오감을 통해 놀이하며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벽지 및 농산어촌 지역의 영아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전남교육청이 0~2세 영아만을 위한 시범사업을 별도로 기획해 추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원아 수가 적어 도시 지역에 나가지 않고는 쉽게 진행하지 못했던 체험활동을 직접 찾아와 진행한다니 기대가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남교육청은 올 하반기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대상을 0~5세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향후 전남형 유보통합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노인복지관 실버바리스타 과정이 참가자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뜻깊은 종강을 맞이했다. 실버바리스타 과정은 전남도 공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기술 습득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 참여자들은 커피 이론부터 핸드드립까지 실무 중심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자격증을 취득한 한 어르신은 “열심히 배운 결과가 좋아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지역 사회 봉사나 창업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흥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실버바리스타 과정의 전원 합격은 복지관의 체계적인 교육과 어르신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 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여 활기찬 노년 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장흥군은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한 사업비는 옛 장흥교도소에 지역 문학자원을 기반으로 관광·교육이 결합된 ‘문학갱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문학갱생 프로젝트는 장흥이 보유한 풍부한 문학 자산과 (옛)장흥교도소라는 공간의 역사적 상징성을 융합한 장흥군만의 독창적인 문학관광 콘텐츠다. 군은 옛 장흥교도소 내 옛 취사장을 활용해 ‘문학·힐링·자유·사색’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에는 과거의 어둠이 깃든 공간에서 빛과 언어, 이미지로 재탄생한 장흥 문학의 정수와 아름다움을 담아낼 계획이다. 또한 장흥군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북캠프도 오는 10월 중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문학의 치유적 가치와 자유의 의미를 함께 사유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들의 1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지역아동센터들이 알찬 새단장으로 아이들의 생활 편리를 도왔다. 영암군과 상생투자로 5월 말 노후시설 정비, 쾌적·안전한 환경 만들기 등을 취지로 한 맞춤형 ‘지역아동센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친 것. 이번 사업을 위해 영암군은 센터별로 최대 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컴퓨터·노트북, 아동용 책상·의자, 살균소독기, 냉·난방기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각 센터는 상생투자의 취지에 맞게 영암군 지원금의 20% 이상을 투자해 꼭 필요한 인프라를 구입했다. 센터 아이들은 낡고 삐걱거리던 책상이 바뀌고, 오래된 수납장과 에어컨이 교체된 변화를 반겼고, 몇몇 역아동센터는 게 살균소독기와 청소기를 새로 들이는 등 비품을 구입했다. 삼호지역아동센터 이원준 학생은 “새 책상이 튼튼해서 좋고, 수납장도 바뀌어서 교실이 너무 환해 보여요”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아이들의 생활 현장에 꼭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아이들의 학습권과 놀이권을 보장하고, 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윤순 LH행복꿈터우리마을지역아동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결합한 ‘전남 블루워케이션’ 사업을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고흥형 전남 블루워케이션 사업은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을 거점으로 참가자를 맞이한다. 기업, 공공기관, 1인 사업자, 디지털노마드 등을 대상으로 하며, 업무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체류 기간에 따라 2박 3일 기준 20만 원, 3박 4일 기준 최대 30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워케이션 패스 제공(식사·카페 이용권, 커피농장 체험,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쏘카(SOCAR) 쿠폰 제공 ▲여행자 보험 가입 ▲웰컴키트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전남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청정한 공기와 바다, 숲이 어우러진 고흥은 자연 속에서 업무와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워케이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이번 블루워케이션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