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1월 25일 광주예술의 전당에서 3시 30분, 7시30분 2회 공연을 펼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2014년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위 및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하고 2015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부문 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팝, 가곡의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을 청중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의미를 각 막마다 오페라, 뮤지컬, 합창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표현한다. 1막(오페라)은 2천 년 전 로마의 지배 아래 고통하는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인 베들레헴에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를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2막(뮤지컬)은 오 헨리의 명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풀어냈다. 3막(합창)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그들만의 음색으로 해석한 크리스마스 명곡들을 연주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026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행정도우미(전일제·시간제)와 복지일자리(주차단속·환경정화) 및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로 총 5개 분야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중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의 경우 수행기관에서 별도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인원과 임금 등 세부 조건은 아래 '표1'와 같으며, 신청자는 본인의 희망 직무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는 2026년도 사업 기간에 근무하게 되며, 아래 기준에 따라 매월 급여를 받는다. · 화순군청 사회복지과: 행정도우미(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주차단속) ·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화순형복지일자리(환경정화)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2025년 기준 4억 3,800만 원의 자체 군비를 추가 투입해 ‘환경정화’ 일자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허선심 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순직해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첫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특검 출범 133일 만이다. 특검팀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내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역시 같은 날 “윤 전 대통령이 내일 예정된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의 사정 또는 재판 일정 등을 사유로 들며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한 바 있다. 이에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강제구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특검 사무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입할 예정이다. 그간 특검팀은 주요 피의자들에 한해 1층 로비를 통해 출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현장 안전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 등을 감안해 지하주차장 출입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 조사 과정에서 사실로 확인된 ‘VIP 격노’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해병대원 순직사건 초동조사 혐의자 목록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혐의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복지 박람회’가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 시청 일원에서 장애인과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광주 장애인복지 통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와 광주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광주장애인체육회가 협력했다. ‘모두의 돌봄! 모두의 JOB! 모두의 건강!’을 주제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지역 130여개 장애인복지 기관·단체가 참여해 돌봄·일자리·건강·교육·체육 등 5개 분야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장애인생산품 판매, 일자리 상담, 건강검진, 재활운동 체험,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가족, 복지종사자, 시민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복지도시 광주’를 체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부스를 둘러본 한 시민은 “장애인복지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모두의 일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높은 만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서용규 의원(환경복지위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열린 2025년도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5년 주기의 형식적 전수조사에 그치지 말고,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와 상시 점검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광주시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안전한 접근환경 조성을 위해 5년마다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2023년 조사결과를 보면 설치율은 89.6%로 2018년 대비 7.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설치율’은 오히려 1.7% 감소했다”며, “이는 건축물 구조나 예산 부족 등 구조적 문제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집중관리 대상시설이 여전히 419개소에 달하고, 그중 209건(49.9%)이 여전히 ‘조치중’ 상태”라며, “광산구(70%), 북구(66%)는 후속조치 미이행률이 절반을 넘는데, 반면 동구와 남구는 조치 완료율이 높아 자치구 간 행정력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행계획만 제출하고 실제 공사에 착수하지 않은 시설이 얼마나 되는지, 이행 재명령 등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평택 안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전국 보치아 슈퍼리그에 참가한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이 어울림부문 혼성 2인조 · 혼성 3인조에서 각각 2위를 수상했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은 전라남도 대표로 어울림부문 혼성 2인조와 어울림부문 혼성 3인조 종목에 참가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인조 · 3인조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하신 이용고객 김두리, 이광용, 조성수는 “전국대회라 부담도 컸지만, 매일 복지관에서 함께 연습하며 서로의 실력을 믿고 경기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함께 훈련한 보치아 생활체육클럽 회원들, 늘 뒤에서 응원해 준 가족들, 그리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복지관에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채 관장은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 회원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에 공식 성공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오전 2시 40분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누리호는 당초 발사관리위원회를 거쳐 0시 55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 8분 전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의 신호 이상이 감지되면서 18분가량 미뤄졌다. 점검 결과 압력은 정상이며 센서만 문제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사 후 과정은 순조로웠다. 1단 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이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600km 고도에 정상 도달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사출한 뒤 큐브위성 12기를 순차적으로 2기씩 분리하는 작업도 예정대로 이뤄졌다. 또한 예상 비행시간인 21분 24초보다 다소 빠른 18분 25초 만에 임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찬 단장은 "1·2·3단 엔진 모두 연소 성능이 추정값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와, 분리 이벤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됐다"며 "엔진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최종적으로 총 임무 시간이 짧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는 오전 1시 55분쯤 남극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지역 디지털온누리상품권 20% 할인 혜택이 정부의 10% 충전할인이 11월10일 종료됨에 따라 광주시 단독 10% 환급행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정부 할인 종료로 중복 혜택은 불가능하지만,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행사를 통해 민생경제 소비회복과 골목형상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행사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환급은 결제금액 1만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적용(1000원 미만 절사)되며, 각 회차 종료 후 약 10일 뒤부터 디지털온누리 앱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행사는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정부 할인 종료로 아쉽게도 시민들이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광주시의 1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 앞서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AI 시대에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에너지원인 핵융합 R&D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연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최초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시설을 둘러보며 작동 원리와 연구 성과 등을 경청했다. KSTAR가 향후 핵융합 반응을 통한 전력 생산에 최적화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을 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연구장치를 영구적으로 돌릴 수 있느냐”, “중수소, 삼중수소 같은 연료 투입이 24시간 가능한가”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10m 높이의 KSTAR 핵심장치를 가리키며 “주로 어떤 연구를 하는 것이냐”며 장치 내 플라스마 발생 원리, 핵융합을 일으키는 기제 등을 연이어 물었다. 남용운 핵융합연 KSTAR 연구본부장은 “K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운영한 ‘3GO(배우고, 운동하고, 실천하고) 운동교실-3회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운동교실은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총 15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세 교정과 신체 밸런스를 높이는 요가(5회)와, 근력 및 유연성 강화를 위한 짐볼·매트·맨몸 운동, 스트레칭 밴드 활용 운동 등(10회)으로 진행됐다. 특히, 출석률이 높고, 수업 이후에도 스스로 운동을 이어가려는 주민이 늘어나는 등 건강생활 실천 의지가 크게 강화된 점이 눈에 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몸이 가벼워지고 활력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3GO 운동교실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에서 ‘제5회 무안 YD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전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무안 YD페스티벌’을 기념해 마련된 기획전으로 ‘맛뜰무안몰’에 입점된 전 품목에 대해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은 11월 10일부터 시작되며 회원 1인당 2매,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품목별 할인율은 △쌀·잡곡류 10%, △그 외 품목 20%가 적용된다. 또한 무안 YD페스티벌 현장에서 ‘맛뜰무안몰’ 신규가입자와 기존 회원 중 구매이력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황토랑쌀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운영해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더 높일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 YD페스티벌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맛뜰무안몰 이벤트를 통해 무안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계엄 당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를 맡았던 추경호 의원이 4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드렸다"며 "이번에도 저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해 12·3 계엄 당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를 맡았던 추 의원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