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1일 오후 3시, 재단 2층 회의실에서 김다인 작가의 작품 기증식 ‘달빛 오름 자리’를 개최했다. 김다인 작가는 지난 4월, 도갑사 내 월출산 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보이는 것과 볼 수 있는 것’ 이후, ‘月我一心 石佛一体(월아일심 석불일체)’와 ‘月光山湖(월광산호)’ 총 2점의 작품을 재단에 기증했다. 작가는 작품 기증과 함께 “세상의 혼란스러움을 잠시나마 멀리하고, 안정감과 평화를 잇길 기원한다. 많은 이들이 이 작품 앞에서 고요한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하며, 영암 군민들과 오랜 시간 예술을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다인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 전공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5회를 포함해 다양한 전시와 수상 경력을 지닌 중견 작가다. 현재 선묵회, 광주미술협회, 북구미술인조형연구회, 아트그룹 동그라미, 사단법인 현대미술 에뽀끄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조선대학교에서 강의 중이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조소영 PD는 “기증된 작품들은 달빛이 스며드는 월출산 자락과 구정봉 호수 위를 조용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오는 6일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임명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 주재로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및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물가 및 여름철 재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4일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는 오는 6일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고위당정협의회다. 이번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방안 및 물가 상승 대책과 폭염 등에 따른 여름철 안전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상황 점검이 논의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TF 회의 등을 통해 여러 번 강조한 물가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집중 호우, 온열질환 등 관련 재난 대응책 점검도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협의회 정례화에 대한 논의도 곧 이뤄질 것"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자연과 산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광양을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글로벌 물류 중심의 신성장거점 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광양시 정책비전투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임형석·강정일 전남도의원, 전남도와 전남연구원 관계자, 도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광양은 550리 섬진강이 만든 자연환경과 광양항, 포스코 등 산업이 완벽히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도시”라며 “가장 젊은 도시이자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다. 또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고 있고 철강·항만에서도 경쟁력 강화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광양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전남연구원은 ‘K-첨단산업의 심장, 글로벌 해양시대 신성장거점 광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K-철강산업 혁신, 글로벌 친환경 철강도시 선도 ▲세계로 도약하는, 이차전지 특화도시 ▲스마트항만 구축, 글로벌 물류 중심도시 ▲산업벨트를 완성하는 광양만권 교통허브 ▲천만관광객이 찾는 K-관광도시 ▲청년 벤처창업 허브도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9일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하는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순천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 중이며, 국가권익위원회와 함께 권역별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앞서 강원권(강릉·춘천), 호남권(목포)에 이어 이날 인구․교통 거점도시인 순천을 방문함으로써 지역의 국정 반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날 노관규 시장은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에게 순천만 보전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문화콘텐츠․바이오산업 등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해 온 혁신적 사례를 설명했다. 순천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미래전략 7대 과제를 제안했다. 전략과제는 ▲미래 농생명·식품 거점 K-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전남 우주방산 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조성 ▲서남해안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전라선 초광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지역 20개 마을(농어촌형 19·도시형 1)이 선정돼 국비 34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172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지방시대위원회는 서면심사와 대면·현장평가를 거쳐 102개소(농어촌형 85·도시형 17)를 선정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낙후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주거환경과 기본적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이나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담장·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또한 ▲노인 돌봄 서비스 ▲건강관리 프로그램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선정 마을에는 2026년부터 4~5년간 사업이 추진되며, 마을당 평균 ▲농어촌형 23억 원, 도시형 4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도민의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선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상시 컨설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결국 파행 속에 종료된 가운데 김 후보자가 "삶의 팍팍함 속에서도 공적 책임을 다해왔지만,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8년의 야인생활 동안,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함을 온몸으로 배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이종배 위원장님과 청문위원님들,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둘째 날 오후 늦게부터 야당 위원님들께서 회의장에 들어오시지 않아 자정에 자동 산회 됐다"며 "자료 제공을 문제 삼으셨지만, 요청하신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상태였다"고 적었다. 이어 "결국 주진우 의원께서 제기한 '6억 장롱 현금' 주장의 허위를 사과하는 것이 야당에 부담이 된 듯하다"며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삶의 팍팍함 속에서도 공적 책임을 다해왔지만,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임금 인상·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시내버스 운행을 중지하고 파업을 벌였던 광주 버스노조가 파업 13일 만에 협상안을 받아 들였다. 20일 광주 버스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조 측은 사측이 제시한 임금 3% 인상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또 노조와 사측은 파업을 중단한 이후 임금을 올리는 것에 대해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년 연령을 65세로 연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추후 협상을 통해 타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사측과 협약서를 작성하는대로 파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조 측은 임금 8.2%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동결로 맞서 지난 5일 파업을 단행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 간 추경 협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열릴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추경안을 단독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협상이 결렬됐다"며 "(처리를 위해) 소집된 오후 2시 본회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협상 결렬 이유에 대해 “소비쿠폰과 지역화폐의 예산 매칭 비율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소비쿠폰 발행 비용을 정부 80%, 지방정부 20%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경안을 편성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정부는 이 비율을 맞춘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비율을 낮추는 대신에 그 비용으로 다른 정책 사업을 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협상이 잘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후 본회의에 국민의힘의 참석 여부와 무관하게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당 의원들에게도 이날 새벽 야당과 추경 협상이 결렬됐고, 본회의에 야당의 불참이 예상된다며 자체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반드시 본회의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여야 지도부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 회동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회동한 것은 취임 18일 만이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우 수석은 회동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동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45분까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정해진 의제 없이 국정 전반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지도부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검증 내용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고 검증에 임하는 태도도 부적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의 해명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언급한 인사청문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공감한다"며 "특히 가족 신상까지 다 문제 삼는 분위기 때문에 능력 있는 분들이 입각을 꺼린다"는 고충도 설명했다.. 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특정 인원이 다수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및 화재예방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기상 이변으로 이른 시기에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어, 가전제품 사용 급증에 따른 전기화재 위험성이 증가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4)간 전체 화재 대비 여름철(7~8월)화재가 14.9%(2만8570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8일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원네스 리조트, 전라남도 청소년 수련원을 방문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화재ㆍ안전사고 위험요인 파악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확인 ▲여름철 화재 안전관리를 당부하였다. 이민석 완도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체적, 사회적, 직업적, 경제적 4개 분야에 걸쳐 총 15개 유형의 폭염 민감대상자를 지정하고, 유형별 특성에 맞는 집중 보호에 나섰다. 먼저 신체적 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기저질환자에게는 생활지원사를 통한 일일 건강 확인과 냉방용품이 지원되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영유아·임산부·고독사 위험자·군 복무자 등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시간 안부확인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농업인·외국인근로자·건설노동자·폐지수집자 등 직업적 민감대상에게는 폭염 예방키트와 ‘안전쉼터 쿠폰’ 등을 제공하고, 드론을 활용한 예찰과 축산·공사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또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자원재생활동단’도 8월 한 달간 운영해 대체 일자리와 폭염 보호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노숙인·쪽방주민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냉방용품, 응급쉼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그늘막, 쿨링포그(물안개 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 청년정책이 정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광역시는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의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정책의 질적 향상과 청년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시·도에서 제출한 119개 청년정책 과제를 대상으로 ▲청년의 삶 개선도(50점) ▲청년 삶·환경 반영(30점) ▲청년참여·주도성(10점) ▲청년정책 홍보(10점)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국무조정실은 각 시·도에서 제출한 ▲일자리 ▲주거 ▲교육 ▲금융 ▲복지 ▲문화 ▲참여·권리 등 7대 분야별 대표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년과 소통 노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광주시는 대표과제로 ▲일자리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주거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교육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금융 ‘청년드림은행’ ▲복지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 ▲문화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GCC사관학교)’ ▲참여·권리 ‘광주청년위원회 운영’을 제출했다.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