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21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하여 정부에 주민 피해 지원 및 고용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공장의 약 3분의 2가 전소되고, 2,400여 명의 공장 노동자와 6만 6천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의회는 박해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공장 재가동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피해 대책 마련 등 범정부 차원의 결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 피해는 어제 기준 2,000여 건이 넘게 접수됐고 그중 절반가량은 두통과 호흡기 질환 등 인적 피해로 나타났다”며 “신속한 대민 지원을 위해서는 당장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인력 조정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고용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2023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도 화재 이후 희망퇴직 권유 등 구조조정에 나선 사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재는 바로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입니다. 2024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432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 건수의 약 18.7%를 차지합니다. 이 중 상당수가 주방의 조리 중 불꽃, 식용유 과열, 가스누출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식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화재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조리 중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렵고, 오히려 물을 부을 경우 기름이 튀어 더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큽니다. 이러한 주방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 것이 자동확산소화기와 K급 소화기입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후드 내부 덕트 또는 열원 바로 위에 설치되는 소화설비로, 일정 온도(약 93~120℃)에 도달하면 유리구슬이 파손되면서 소화약제가 분사되어 불꽃을 빠르게 진압합니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지만 반드시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열원 상부 중심에 수직으로 설치하고 후드 내부 1.2m 이내 위치하며 장애물 없이 불꽃에 직접 반응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합니다. 더불어 K급 소화기도 설치해야합니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5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1박 2일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했다.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야구 경기를 직접 해보고 싶어했던 학생들이 실제 야구장에서 야구의 리드업 스포츠인 티볼을 통해 야구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KBO가 기획한 야구 저변확대 프로젝트이다. 캠프에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가족이 100가족, 총 20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구단의 티셔츠,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을 제공했다. 이번 캠프에는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지현 대표팀 감독 및 장종훈, 장원진, 허문회, 강인권, 신명철, 권오준, 김강민, 신재영 등 KBO 리그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KBO 리그에서 다년간 활약했던 레전드들이 참가자들에게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지도하고 참가 가족들과 함께 티볼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첫째 날은 KBO가 초청한 레전드 강사들과 함께하는 티볼교실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캐치볼, 수비 연습, 타격 연습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우리동네공약’을 확정하고 19일 광주 광산구 7대 공약을 공개했다. ‘우리동네공약’은 민주당이 각 지역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내놓는 공약으로, 광주 광산구 공약에는 갑(박균택 의원)·을(민형배 의원) 선거구의 주요 현안들이 고르게 반영됐다. 광산구 7대 공약으로는 ▲광주송정역 중심 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지원, ▲광주송정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지원, ▲마한역사문화권 문화관광도시 조성 지원, ▲도심하천(풍영정천, 장수천)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 복원 지원, ▲김치관광 자원화를 위한 광주김치촌 조성 지원, ▲구 도심권 합류식 하수처리시설을 분류식으로 개선 지원, ▲첨단 자전거특화마을 시범지구 조성 지원 등이 확정됐다. 특히 광산구갑 지역의 경우 ‘광주송정역’이 민주당 대선 공약의 핵심으로 꼽힌다.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해안선이 광주송정역을 지나게 하고, 달빛철도 건설과 연계하여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는 내용이다. 광주송정역세권 경제문화복합허브 조성 역시 빠질 수 없다. 역세권 복합문화공간 조성, 역 주변지역 KTX투자선도지구 추가편입, 금호타이어 광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5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북청주FC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지난 11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성남FC에게 2-1 승리를 거둔 전남은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연전을 이어갔다. 이 날 홈경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발디비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전남은 기존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전 골키퍼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에는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구현준-고태원-유지하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에 알베르띠와 윤민호, 양 측면에도 김예성과 김용환이 지난 경기에 이어 출전했다. 공격진에는 주장 발디비아,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준 호난과 정강민이 나섰다. 원정팀 충북청주도 전남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으로 GK 이승환, DF 정성우-홍준호-이창훈, MF 이강한-김선민-김영환-여승원, FW 가브리엘-페드로-김병오가 선발 출전했다. 드래곤던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초반부터 충북청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2025 정남진 장흥 전국 철인3종대회가 17일, 관산읍 삼삼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770명의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맘껏 펼치며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흥군철인3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본 대회는 작년 대비 52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작년 대회를 통해 전국 철인들에게 장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안전한 대회 환경이 입소문을 타며 참가자가 늘어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올해의 대회는 수영 1.5km, 자전거 라이딩 40km, 달리기 10km로 구성된 국제 기준의 올림픽 코스로 진행됐다. 철인3종 경기는 마라톤 풀코스보다 2배 이상의 안전사고 위협이 존재하는 경기로, 장흥군과 장흥군철인3종협회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를 위한 현수막 설치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또한 원활한 대회를 위해 마을 이장회의도 참석하여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으며, 다각적인 협의와 현장 사전 점검을 통해 대회 안전성을 강화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습관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2025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후개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선 4월부터는 학령전환기(초 1·4학년, 중1,고1)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를 통해 청소년 미디어 이용 습관 진단조사가 실시됐다. 진단조사 결과에 따라 미디어 사용 일반, 주의, 위험사용자군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특성에 맞춘 집단상담 및 개인 맞춤형 치유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과도한 미디어 사용은 학업 성취도 저하, 사회성 부족, 수면 장애, 각종 사이버 범죄 노출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청소년이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상담과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진단조사 대상이 아닌 청소년도 디지털미디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또는 청소년전화 1388로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한전엠씨에스(MCS)진도사랑봉사단과 협약을 맺고, 최근 관내 8개 마을의 어두운 골목길에 친환경 엘이디(LED) 센서 벽부등 150개를 설치했다. ㈜한전엠씨에스(MCS)진도사랑봉사단은 향후 마을별로 전기 검침을 하면서 실태 조사를 진행한 후 조명이 부족해 야간 통행이 어려운 어두운 골목길을 중심으로 설치 구간을 선정해 벽부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엘이디(LED) 센서 벽부등은 움직임을 감지해 필요한 순간에만 점등돼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며, 골목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진도군은 어두운 밤길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 이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골목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엠씨에스(MCS)진도사랑봉사단 관계자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단순히 골목길을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5월 15일 오전 10시, 청사 섬지뜰 다담실에서 구례교육지원청 소속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5 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980년 5월, 광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교육장 인사 말씀, 5·18 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직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기렸으며, 청사 내에 소형 태극기를 심으며 당시 시민들의 희생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제성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단순한 지역 사건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특히 교육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으로, 우리 교육자들이 그 정신을 교육현장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5월 14일 관내 농산어촌유학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인생유학 학부모 구례맥 교육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투어는 구례 인문·생태 유학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화엄사, 구층암, 쌍산재, 지리산역사문화관 등 구례의 대표적인 인문‧생태 명소를 하루 동안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소마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설명하며, 학부모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구례와 교육의 연결고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화엄사에서는 천년 고찰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불교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구례의 정신적 기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층암에서는 차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차 한 잔을 나누며 학부모들 간의 경험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전통 고택 쌍산재를 방문하여 조선 후기 고가옥의 공간과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이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구례 시우회가 준비한 시조창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5월 13일 화요일, AI카페(구례글로컬교육센터)에서 학부모 대상 영어 학습 코칭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농산어촌유학생의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 원주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0세~10세 영어 원서 필독서 100』의 저자 고은영 강사는 ‘우리 아이 영어, 어디서부터 어떻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른 영어 노출 전략(가정에서의 실천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례글로컬교육센터는 도시-농촌 간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농산어촌유학생과 지역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은 가정과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운영 중이다. 5월 20일에는 두 번째 연수 ‘우리 집 영어 도서관 만들기’가 열릴 예정이며, 구례 온라인 영어 독서 프로그램의 실전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신제성 구례교육장은 “구례글로컬교육센터는 구례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의 장으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실질적인 교육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실용외교를 위한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이한주 정책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위성락 위원장, 권기식 자문위원단장 등 약 7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와 비전을 공유했다.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는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응하는 외교안보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노선을 강조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축사에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중도실용 노선을 통한 국민 통합과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위원회는 위성락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임고문단, 자문위원단, 외교안보·경제안보·통일외교·국방외교·대외협력·언론 등 6개 산하 위원회, 그리고 위원장 직속 외교체제혁신 TF와 한미동맹 TF로 조직됐다. 자문위원단장에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선임됐다. 권기식 단장은 한중관계 전문가로서, 최근 중국 아태싱크탱크 국제 자문위원으로도 위촉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와 외교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