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간 보고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조 교수는 ▲최근 5년간 광주시 업종별 매출액 및 이용고객 분석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 사례 조사 ▲대규모 점포(1차 : 더현대 광주) 입점이 광주시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 광주시 상권은 전반적으로 외부고객의 유입이 낮은 내수형 상권(2024년 기준 광주시내 점포 이용객 : 광주시민 81%, 타 지역민 19%)으로 지역 내 인구가 감소할 경우 상권도 같이 쇠퇴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복합쇼핑몰이 해당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화장품과 커피・제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타 지역민 이용 비중도 4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광주시 여건에 접목하면 ‘더현대 광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AI(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시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AI기업 2개 회사가 광주시와 손을 맞잡았다. 국내 유망 반도체설계(팹리스)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의 광주행이 지속되면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도 탄탄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온디바이스AI 선도기업 ㈜딥엑스, AI 경량화 전문기업 ㈜노타와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280~281번째)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 채명수 ㈜노타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장,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딥엑스 제품 데모 시연이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이날 ㈜딥엑스의 반도체 성능,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딥엑스는 전자기기에 탑재하는 AI반도체를, ㈜노타는 인공지능(AI)이 잘 작동하도록 작고 빠르게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사업을 광주에서 진행한다. 광주시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전자기기에서 AI가 작동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트렌드에 따라 이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1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해양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와이씨텍(YC-TEC) 회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두 지역 간 해양협력의 새출발을 선언했다. 협약은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남해안을 하나의 해양경제권으로 연결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역 간 교류를 넘어,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양관광, 해양환경, 신산업 육성에 대한 실질적 연대를 선언하는 것”이라며 “섬의 수도 전남과 해양수도 부산이 함께 대한민국의 해양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을 비롯한 해양물류 중심지이고, 전남은 국내 최대 섬 자원을 보유한 해양생태의 보고”라며 “두 시·도가 가진 상호보완적 해양 역량을 결합해, 해양을 매개로 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2일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고 부처 통폐합을 통해 실무 중심의 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 방안을 비롯한 대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행 19개 부처를 유사·중복 기능 중심으로 통폐합해 13개 부처 체제로 개편하고, 안보·전략·사회 부문을 총괄하는 3부총리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을 국내 주요 산업단지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산업 공약도 제시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법인지방소득세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인세 자치권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노동 분야 정책으로는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중앙정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30% 범위 안에서 가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국민연금을 신·구 체계로 분리해, ‘낸 만큼은 반드시 받는’ 확정기여형 신연금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육 공약에서는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이 교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국민과 함께 위대한 여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공식선거운동 첫날 유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월요일(12일) 아침 광화문 광장에 모인 많은 인파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 그대로 전달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질문과 염원이 담긴 ‘모두의 질문Q’ 녹서를 들고, 빨강과 파랑색이 섞인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여러분의 희망을 담아 K-이니셔티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판교, 동탄, 그리고 대전에서 젊은 개발자들, 직장인들, 그리고 과학자들을 만났다”고 했다. 그는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생산성은 놀랄 만큼 향상되었지만 과연 우리 사회가 그 결실을 고르게 누리고 있는지, 합당한 노동환경과 노동 강도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난 정부가 하루아침에 과학 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하고 매년 3만명씩 박사급 인재들이 한국을 떠나는 현실, 그 사이 중국은 우릴 앞서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대한민국 희망의 중심은 위대한 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17일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이 시작된 장소는 생고무, 화학약품 등 타이어의 기본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전기 오븐 장치로 잠정 파악됐다. 이 장치는 재료 혼합 전 고무를 예열한다. 직원 등 목격자의 전언에 의하면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파크가 발생,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직원 1명이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화재가 시작된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었고, 119구조대가 약 40분 동안 탐색해 발견했다. 건물 안에는 유독가스도 가득 차 있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불이 난 건물에서는 다른 직원 1명도 옥상으로 대피한 뒤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0시 현재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 발령한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중이다.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의회 김원중 의원이 5월 13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김 의원은 “우리 지역도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불과 얼마 전 우리 지역의 풍력발전사업 송전망 갈등 사례에서 보듯 전기를 생산한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라 이미 해남, 영암, 나주, 여수 등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 군도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 방안 마련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또 다른 실행 방안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또한 한 단계 더 진화해야 한다”며, “이익공유제가 우리 지역에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 확대 방안, 연금제 실행 방안, 진입규제 완화 등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분산에너지 인프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최근 캠핑 인구의 증가와 함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각종 화재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나주시청 관광개발과와 협력하여 나주시 관내 캠핑장 6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캠핑장 내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전기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야영용 천막 및 부속 시설물의 방염성능기준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관계자에게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차량의 진입 및 진출입로 확보, 숯불의 잔불 처리 철저, 소화기 적정 비치, 부탄가스 등 화기 취급 시 주의사항 준수 등 구체적인 화재예방 수칙을 당부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캠핑장과 같은 야외 숙박 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예방 중심의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안전수칙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5월 20일 19시부터 20시까지 범죄예방대응과와 기동순찰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중앙동 안심마실단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동 일대 우범지역에 대한 민·관·경 합동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외국인 밀집지역(불법 쓰레기 투기 및 생활형 범죄 발생지) ▲장기간 활용되지 않은 공·폐가 및 방치 건물 밀집지역 ▲청소년 비행 관련 112신고가 반복된 우려지역 등구도심 내 주요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합동순찰팀은 순찰 중 방범용 CCTV 및 가로등 고장 개소를 확인하고 즉시 관련 부서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했으며, 2026년도 주민자치사업 대상지로 조도취약 지역을 선정하고, 외국인 밀집지역 내 이동형 CCTV 설치 후보지도 지정하는 등 사후 연계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순천경찰서는 앞으로도 중앙동 안심마실단, 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구도심 내 조도취약지와 공폐가 밀집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민 체감 안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현장 진단 및 맞춤형 CPTE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지역사회와의 유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앞서서 나간 오월영령들을 기리며, 오늘의 산 자들이 광주에서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열었다. ‘광주야! 고맙다’며 오월광주를 찾은 민주시민들과 그들을 뜨겁게 환영한 광주공동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에 항쟁의 중심지인 금남로에서 다시 한 번 대동세상을 재현했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금남로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5만여명이 운집,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5·18기념행사의 백미인 전야제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맞이하는 ‘오월길맞이굿’으로 막을 올렸다. 오월길맞이굿에는 2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별히 4면 객석으로 구성된 본무대는 민주주의의 연원인 광주로 전국‧전세계의 민주시민들이 집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더욱 뜻깊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5년 전 광주가 있었기에, 광주의 희생과 단호한 투쟁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지켜졌다. 12·3계엄의 국민승리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지난 5월 15일, 관내 요양병원 2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취약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5월에는 요양병원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정하고, 평상시 관리가 미흡하거나 고장 상태로 방치되기 쉬운 주요 소방시설에 대해 면밀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대상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밸브 잠금 여부, 고장 방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피와 구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장소”라며, “이번 불시 점검은 단순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도록 관계인에게 안전컨설팅을 통해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요양병원을 비롯한 노유자시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 산포파출소는 군부대 등을 사칭하는 노쇼 사기(예약 부도) 피해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식당과 철물점 업주 등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수법 홍보 영상 전송과 전단지 배부 등 홍보 활동에 나섰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 등을 사칭하면서 음식점 등에 전화하여 음식 배달 등을 미끼로 던진 후 전투식량을 구입하려는데 공문 결재가 늦어지고 있다고 속인 후 전투식량 업체 계좌로 전투식량 비용을 대납해 주면 회식 후 회식값과 대납비를 지불하겠다는 수법을 사용한다. 산포파출소 이남미 소장은 사기범들은 음식점 뿐만 아니라 철물점,조명업체 등도 사기행위 대상으로 삼고 있고 피해 발생은 수법을 잘 모르는데 기인하므로 음식업체 등 피해 예상 업주 대상 대면 및 SNS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피해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 하겠다며 업주들도 경찰관들이 알려준 수법을 잘 숙지해서 노쇼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