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여름 수온은 북태평양 고기압 강화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약 1℃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양식장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제주시는 고수온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양식장 관리요령, 피해신고 절차 안내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되면 현장대응반을 즉시 가동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생물의 활력 유지와 피해 저감을 위해 면역증강제 1억 5천만 원 상당(30개소), 수산용 구제약품 4천 2백만 원 상당(1,422통)을 지난 3월 어가에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관내 고수온 피해는 총 26개소에서 발생했으며, 광어 94만여 마리, 전복 7만 8천여 마리가 폐사하여 약 19억 7천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허성일 해양수산과장은 “지속되는 해양 이상기후에 대비해 고수온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오전 10시 교육원 충혼탑에서 순직공무원에 대한 위패봉안 및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동료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행된 이날 추념식에는 해양경찰교육원장, 여수해양경찰서장, 교직원, 유가족, 해양경찰재향경우회 및 해양경찰전우회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해경교육원 충혼탑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지난 2014년 5월 20일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된 이후, 1974년 북한 해군함정의 공격으로 전사한 863함 승조원 26명을 포함한 순직자, 공무상 사망자 등 197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한상철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순직공무원과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마음깊이 생각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6·3 대선이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세 차례 공판 때는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언론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지나 법정으로 직행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대선 당일 서초구 한 투표소를 찾아 취재진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때에도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역시 답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에선 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이 준장은 지난달 26일 공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법원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출입자에 대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선비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연다. 국가유산청과 장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광주문화나루가 주관하는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하서와 함께 걷다 : 필암서원 선비축제’가 오는 14일 필암서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앞선 5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은 장성이 배출한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하서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반으로 한 선비문화를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관심을 모은다. 축제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유생복을 입고 필암서원을 탐방하는 ‘세계유산 탐색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선비들의 삶과 학문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홍살문, 하마석, 은행나무, 확연루 등 서원의 주요 공간을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우동사 봉심과 청절당에서는 지필연묵 체험, 서책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선비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껴본다. 2부 공연 프로그램에선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국악밴드 ‘올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철도가 철도차량 분야 기술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호남철도차량정비단과 손을 맞잡았다.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와 한국철도공사 호남철도차량정비단(단장 강환룡)은 최근 서구 마륵동 광주교통공사 본사에서 철도차량 분야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차량 정비 기술 정보의 상호 교류 ▲전문 인력 교육훈련 및 워크숍 공동 운용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연구 등 급변하는 교통 환경과 차량 시스템에 대응해 포괄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이번 협약이 광주도시철도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최고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최근 지난 4년간 추진한 서울 신림선 경전철 관제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맞이하여 오는 10일 전국에서 첫 번째로 ‘기본사회 순회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모두의 삶을 지키는 기본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본사회’가 국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기본사회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 행정과의 접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강연회는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도시 28곳 중 1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그 중 북구가 첫 번째 강연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이날 강연은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이 맡는다. 강 이사장은 국내에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정책화해온 전문가로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정책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로 이날 강연에서는 기본사회 개념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더불어 국내외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지역 행정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북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회 및 인사말 ▲기본사회 강연 ▲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함평군은 8일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일 함평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숙연히 거행됐다”고 밝혔다. 추념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선옥애 함평군지회장은 추모헌시 ‘무궁화’를 낭독하며 “오늘의 이 행복은 고귀한 그대들의 희생이며, 영원히 잊지 안겠다” 고 현충일 의미를 되새겼다. 이상익 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선열의 고결한 정신을 기리고 지난 시절의 상흔과 교훈을 되돌아보며 국가와 지역을 위한 결연한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은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양육 관련 노하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동구가족센터(동구), 서구가족센터(서구), 인애종합사회복지관(남구), 오치종합사회복지관(북구), 광산구장애인복지관(광산구) 등 5개 기관에서 오는 9월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씩 총 15회에 걸쳐 학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광주동구가족센터 ‘영·유아기 학부모 대상 존중받는 아이’, ‘함께 크는 부모 ▲광주서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학부모 대상 모래놀이치료를 통한 마음성장 부모학교 ▲인애종합사회복지관 ‘유·초 학부모 대상 디지털 환경 이해를 통한 올바른 자녀교육’ ▲오치종합사회복지관 ‘전체 학부모 대상 자녀 이해를 통한 부모역할 강화’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장애가정 학부모 대상 MBTI 선호 지표별 특성 탐색을 통한 자기 및 자녀 이해’ 등이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강사비, 재료비, 운영비 등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여름 집중호우 피해 막는 배수로 지킴이가 영암을 지킨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9월 말까지 ‘우리 동네 배수로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 동네 배수로 지킴이는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빗물받이 등에 쌓인 낙엽 등 퇴적물과 쓰레기를 수시로 치워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는 자원봉사활동. 영암군 배수로 지킴이에는 영암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마을의 배수로·빗물받이 등을 치우는 활동을 하고, 사진과 결과를 온라인에 올리면 된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1회 참여하면 ‘1365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해 준다. 하혜성 영암군자원봉사센터장은 “집 앞, 동네 주변의 배수구를 정비하는 작은 실천이 곧 마을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 마을주민이 스스로 자기 마을을 지키는 자원봉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장작가마 소성과 함께 다양한 도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천년을 이어온 영암도기 문화를 계승하고, 영암군민과 관람객 등과 그 정수를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도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구림도기의 전통을 품고 있고, 장작가마는 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 소성 방식이다. 이번 장작가마 소성에서는 약 200여 점의 생활도기와 장식도기 오브제가 완성된다. 특히, 고온으로 구워내는 시유도기의 새로운 색감과 질감 시도도 병행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작가마는 이틀간 예열을 거쳐 3일째 본불 소성으로 이어지고, 불꽃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도기 색감은 장작가마 소성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알려져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이런 특성을 살려 영암도기의 정체성을 세우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작가마 소성 관람객에게는 불멍, 소원 쓰기, 장작 패기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 신청과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 장작가마를 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3일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출간 사업’의 하나로 ‘장군바위’로 불리는 지역 대표 명소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소재로 한 그림책 '나는 기다려요'를 출간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전통 설화와 자연유산 등을 그림책으로 재해석해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나는 기다려요'는 지난해 출간된 '열두 번 노는 날' '배짱 좋은 옹기촌 사람들' '바위틈 별천지' '특별한 꿀과 특별한 친구'에 이은 그림책이다. 특히, 지난해 출간된 그림책 4권은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 출품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는 기다려요'는 부녀간인 오치근 동화작가와 오은별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큰바위얼굴을 소재로 모든 생명은 하나의 빛에서 태어나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는 화해·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암군은 이 그림책이 영암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영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마음에 남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그림책은 만국 공통어이고,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을 일으키는 뛰어난 소통 매개체이다. 영암의 자연과 문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구강보건의 날을 앞둔 5일 영암5일장에서 건강 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강보건의 날 홍보주간을 맞아 전라남도와 함께 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장을 방문한 영암군민에게 구강건강 및 심뇌질환 예방과 금연 홍보를 병행했다. 구체적으로 개인별 구강검진·상담, 금연 클리닉을 열고 구강 위생용품, 금연 물품을 증정하고 혈압·혈당 측정, 감염병 예방접종 홍보, 치매 및 우울증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했다. 아울러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구강건강·금연실천 SNS 챌린지 홍보에도 나섰다. QR을 통해 네이버폼에 신청한 선착순 50명에게 칫솔질 사진 올리기, 금연 퀴즈 정답 인증하기 등에 참여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구강건강과 금연을 실천하는 영암군민이 더 늘기를 바란다. 영암군민이 건강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