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인생 음악극 ‘엄마의 인생’이 6월 14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사)누림이 주최하고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전라남도와 전남도문화재단, 담양군이 후원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마의 인생’은 담양에 살고 있는 한 어머니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 음악극으로, 한 여성의 평범하지만, 눈부신 인생 여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유년 시절의 순수함부터 결혼과 육아, 삶의 고단함과 상실, 그리고 손주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희망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담아내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극에 참여하는 ‘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관객들이 무대의 일부가 되어 자연스럽게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는 ‘찔레꽃’, ‘나비소녀’, ‘섬집아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한 곡으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채무가 2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기금운용 성과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기획조정실 2024년도 결산승인 심사에서 “2023년도 행안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 분석 결과 광주시는 17개 광역시도 중 16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채은지 의원은 “광주시 ‘재정수입 대비 기금 조성액 비율’은 12.3%로 광역자치단체 평균 8.7%보다 높게 나타나 기금이 과도하게 조성된 반면, ‘사업비 편성 비율’은 전국 광역시도 평균 47% 대비 광주시는 33%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금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쌓여만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금 전체는 과도하게 조성돼 있는 반면, 정작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관리기금은 4년 연속 법정 기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편성돼 재정운용의 불균형이 드러났다. 채 의원은 “광주시는 지난해 재난관리기금 법정 기준액(187억) 대비 87억원을 부족하게 편성했고, 2025년에도 기준액(190억) 대비 100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기금운용과 관리에 총체적 점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로 영구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의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숫자 6과 영구치의 구를 숫자 9로 숫자화했다. 광산구는 올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건강한 구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구강보건 프로그램으로는 △구강보건의 날 홍보·캠페인 △올바른 구강건강 위생용품 사용법 안내 △치아 모형을 이용한 구강 관리 교육 및 상담으로 마련됐다. 또한 구강건강 관리가 취약한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등 대상 맞춤형 진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선인장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전시를 6월 10일부터 개최한다. 전시는 자원관과 국립생태원,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목포시 고하도에 있는 자원관 내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선인장의 해부학적 구조와 진화적 특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밀화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덥고 메마른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선인장의 가시, 털, 줄기 등 선인장이 지닌 생물학적 특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선인장과 선인장을 활용한 생물 소재 사례도 함께 소개하여, 생물의 다면적인 가치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진영 관장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이번 세밀화 전시는 위태로운 생명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담아낸 뜻깊은 자리”라며, “멸종위기 식물이 지닌 고유한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 생태계의 균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2025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246억 원(자동차세 198억 원, 지방교육세 48억 원)을 부과하고, 6월 11일부터 납세고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이번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 건수는 약 26만 5천 건이며, 납세의무자는 2025년 6월 1일 기준 제주시에 등록된 차량(자동차·기계장비·이륜차) 소유자다. 다만, 1월과 3월에 연납으로 이미 납부한 차량은 제외된다. 특히,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경형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은 6월에 전액 부과되며, 그 외 차량은 6월과 12월에 연세액의 1/2씩 분할 부과된다. 납부는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인터넷 위택스, ARS, 금융기관 방문, 지방세입계좌 및 가상계좌, 인터넷지로, 모바일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또한, 제주시 재산세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와 전자고지 신청 시 각각 500원씩 최대 1,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6월 23일까지 납부한 조기 납세자(자동이체 포함)와 연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도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 주차장 바닥에 화재예방 홍보 문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곡성소방서가 추진하는 ‘봄철 자율형 시책’의 일환으로, 주민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화재예방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일상 속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노면 표시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석곡전통시장·옥과전통시장 주차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불법소각 범죄행위’등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도로 바닥에 도색하여 군민들의 눈에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안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최근 관내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 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축물과 전통사찰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인의 자율적인 화재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문 대상은 태안사 등 전통사찰 7개소와 목조문화유산 1개소로, 현장에서는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여부 확인 △소화기 및 방수설비 등 소방시설 점검 △화기 취급 시 주의사항 교육 △무단 소각행위 금지 안내 등 실질적인 화재예방지도가 이루어졌다. 또한, 각 사찰에서는 유사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현지적응 소방훈련도 병행했다. 훈련에서는 소방시설 작동 점검과 함께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화재위험요인 제거 활동도 추진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목조문화재와 전통사찰은 한 번의 화재로도 복구가 불가능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화재예방이 필수”라며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에서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관광 정책 ‘완도 치유 페이’의 이용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완도 치유 페이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764명이 응답했다. 조사 분야는 ▲방문 인지도 ▲완도 치유 페이 만족도 ▲여행 선호도 ▲관광 불편 사항 등 20개 문항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82%가 '2025 완도 방문의 해'에 대해 알고 완도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706명이 ‘완도 치유 페이’가 여행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668명이 가맹점 결제 과정에서 편리하다고 답변했다. 페이 발급 절차의 간편성 또한 582명이 ‘그렇다’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이 해양치유 관광 도시로서 적합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719명이 ‘매우 그렇다’라고 답해 해양치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완도 관광의 가장 만족스러운 요소로는 ‘자연경관(바다, 섬 등)’이 624명으로 가장 높은 선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정부가 10일부터 일주일간 국민들로부터 각 부처 장·차관 등 주요 공직자들을 직접 추천받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며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주요 공직으로, 참여 방법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공식 SNS 계정, 이메일로 쪽지나 편지를 보내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당 추천을 데이터베이스화 한 뒤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추천 시스템으로 국민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는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의 조기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첨단3지구 A4블록 선택형 공공임대주택 리츠사업 설계용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설계비 39억원을 포함해 총 5,663억원이 투입된다. 총 1,030세대(전용면적 59㎡ 194세대, 84㎡ 836세대)의 선택형 공공주택을 건립하며, 해당 주택은 6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의 핵심 주제는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이다. 도시공사는 다양한 입주자의 생활 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 디자인과 더불어, 인접 학교 부지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하고 활기찬 단지 조성을 설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6월 18일까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 또는 세움터(공공건축 설계공모)’등을 통해 참가등록 할 수 있다. 공모안 접수마감일은 9월 10일이며, 심사위원회는 9월 25일 개최할 예정이다. 김승남 사장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은 물론 첨단3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보건소가 9일 장성군 가족행복센터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어린이집‧유치원 원생과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지역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80년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 동반자’라는 표어 아래 구강관리의 중요성 홍보와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구강건강 매니저’ 위촉 △건치주민 인증서 수여 △구강건강 ‘퍼포먼스’ △구강건강 생활실천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로 구성된 ‘구강건강 매니저’는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방문해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구강건강 체험존’에선 올바른 칫솔질 실습, 구강모형 체험, 구강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평을 얻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구강관리는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다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 남악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 대상 역사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순국선열과 보훈 대상자의 희생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무궁화 바람개비를 만들며 애국정신을 더욱 함양했다. 주요 활동은 ▲호국보훈 의미 교육 ▲묵념 및 태극기 달기 ▲나라사랑 글짓기 ▲지역 독립·호국 인물(옥만호 장군, 김득근·강지석) 관련 기사 읽기 등이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와 보훈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역사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