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4일 곡성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농업인 28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 창업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6월 4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8회, 34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이론 중심의 기초교육과 실습 중심의 심화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초교육은 식품가공기술, 가공 창업 관련 법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다룬다. 이어지는 심화교육은 잼과 선식 등 다양한 가공품을 직접 제조하는 실습 위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은 곡성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이뤄지며 수강생들은 가공 장비 사용법과 생산 공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곡성군 농산물 가공기술의 핵심 거점시설로, 향후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이 교육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현재 가공센터는 HACCP 인증 심사를 대기 중이며, 6월 내 심사가 완료되면 보다 더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농산물 가공 생산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한 분 한 분이 자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오는 11일 오후 4시 곡성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곡성군 경관계획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전했다. 경관계획은 지역 경관의 보전, 관리, 형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5년마다 법적으로 재정비하도록 규정 되어있다. 곡성군은 지난해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경관현황 조사, 지역자원 분석, 주민 경관 의식 조사 등을 거쳐 2035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곳곳마다 매력이 넘치는 곡성, 방방곡곡’이라는 지역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경관 여건, 군이 지향하는 경관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수립됐다. 이번 공청회는 그간의 계획 수립 과정을 군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역에 거주하며 살아가는 주민의 경험과 시각이 더해질 때 실효성 있는 경관계획이 완성될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6월 18일까지 우편, 이메일 등으로도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며, 수렴하여 최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6월 5일 농업인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1기 팜파티반’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농특산물과 농가공품의 효과적인 홍보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농업인의 디지털 영농능력 강화를 지원하는 ‘농업인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추진 중이며, 이번 ‘1기 팜파티반’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팜파티’는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식사, 체험, 문화공연 등을 함께 즐기며 소비자와 교류하는 농촌형 이벤트다. 1기 교육은 팜파티에 대한 이해와 운영 역량을 갖춘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며, 6월 5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창농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이론 2회, 실습 3회로 구성되며, 교육에 참여하는 19명의 교육생은 실제 팜파티 기획 실습을 통해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종수 광양시 기술보급과 기술지원팀장은 “팜파티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신뢰를 쌓고, 농촌을 체험의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특히 이번 개강식은 도시민과 농업인을 연결하는 팜파티 교육의 출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전남 주교복합 도시형캠퍼스 연구회’는 6월 5일 전라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전남형 주교복합 도시형캠퍼스 모델 개발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 주거가 결합된 ‘도․농촌형 캠퍼스’의 전남형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7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책임자인 문영수 교수가 연구 과업의 추진 배경, 목적, 주요 내용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참석한 의원들과 연구진들은 전남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실효성 높은 도․농촌형캠퍼스 모델 구축과 주교복합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전남이 직면한 폐교 문제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별 맞춤형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주교복합 도․농촌형 캠퍼스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교육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과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교도소(소장 박삼재)는 6월 5일 호국보훈의 달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광주공원 내 현충탑을 방문해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배에는 광주교도소장을 비롯한 직원 10여명이 참석해 현충탑과 위패봉안소에 헌화와 분향을 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했다. 박삼재 광주교도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교정공무원으로서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5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 내 현충정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추념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을 계기로 경찰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고,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현장 치안활동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순천,행복한 시민’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해양융합 에너지 연구회(대표의원 정길수)’는 6월 5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해양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기본소득 연구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해상풍력 단지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한 기본소득 지급 모델을 개발하고 도내 해상풍력 산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지역 산업의 융합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착수보고회에서 목포대학교 고두갑 교수는 ▲해상풍력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기본소득 지급 모델 개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를 통한 운영 체계 구축에 대한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정길수 대표의원은 “전남은 바다와 바람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대한민국 재생 에너지 산업의 요충지로 성장할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기본소득 모델 구상은 에너지 전환 시대의 지속 가능한 상생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융합 에너지 연구회’는 정길수 의원(무안1)을 비롯해, 송형곤(고흥1), 강문성(여수3), 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025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33명이며 취약계층 등 우선선발 20%, 일반선발 80%로 선발유형을 구분해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부모 또는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남군에 있는 2년제 대학이상 재학생이다. 신청 기간은 6월 4일 오전 9시부터 6월 13일 오후 6시까지이다. 군 실과소(관광지 포함)의 경우 해남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고, 읍면사무소(지역아동센터 포함)의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6월 19일 오후 2시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대면추첨을 통하여 선발하며 참석자에 한 해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 결과는 6월 23일 군 누리집 및 개별 문자를 통해 공개한다. 선발된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기간 중 20일간 군 실과소와 읍면 등에서 행정사무 및 현장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체험을 통해 사회적응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해남군정에 대한 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춘 주민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는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대표 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지방의회 실질적 권한 강화 및 독립성 확보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경선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지만,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구성과 예산편성 권한이 있어 독립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는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로 작용하며, 주민 대표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데에도 제약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대해 일부 자율성이 부여되기는 했지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을 보장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전경선 의원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5일 밝혔다.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 내 참전용사 기념탑에서 개최된 이번 추념식은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각 부서 과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깊이 새기며, 그 뜻을 이어 국민의 생명과 해양 주권 수호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 참전용사 기념탑은 6ㆍ25전쟁 및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전몰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존 용사들의 호국충정 및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2008년 건립된 탑으로, 6ㆍ25전쟁 참전유공자 2,408명,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408명, 무공수훈자 109명 등 총 2,925명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수2)은 6월 5일 전라남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소년의 생애 첫 투표를 적극 장려해야 한다” 고 밝혔다. 지난 5월29일~30일, 제 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전국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2007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들이 생애 첫 투표를 경험하게 됐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인해 수업시간 중이라는 이유로 사전투표의 기회를 제한받거나, 일정상 수학여행으로 인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서대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장의 재량이 학생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사전투표의 의사가 있는 학생 유권자들이 불이익 없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배려와 행정지침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나주시 고등학생 유권자들이 자발적으로 투표 인증샷 릴레이를 진행하는 것을 예로 들며 “가장 강력한 살아있는 민주주의 배움의 현장”이라고 평가하며, “교육당국이 청소년의 정치적 주체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북평면 남창리 일원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해남군 남창리 일원은 완도군과 맞닿은 북평면의 소재지로 1555년(명종 10) 달량진왜변 이후 이곳에 곡식 창고인 남창(南倉)을 두어 남창이라는 지명을 갖게 됐다. 임진왜란의 전초전이라 평가되는 달량진왜변이 발발한 역사적 현장이자 제주를 오가는 배가 폭풍을 피해 잠시 정박하는 해상통로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다. 왜구를 막기 위한 달량진 성벽과 바다를 조망하는 해월루 등 역사문화자원이 재정비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해변 데크길이 조성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땅끝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 이진마을의 이진성지와 북평 용줄다리기 놀이, 남창 오일시장 등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으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의 거리 조성은 최근 남창에서 진행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호프’와 연계해 추진한다. 영화‘호프’는 지난해 북평면 남창리 거리를 세트장으로 조성해 촬영됐으며,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는 영화 배경인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