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의 첫 시립도서관인 하남도서관이 9일 문을 열었다. 북구(무등), 남구(사직), 동구(산수)에 이은 네 번째 시립도서관이다. 서구에는 광주 대표도서관이 건립 중이다. 광주광역시는 총사업비 292억원(국비 107억원, 시비 185억원)을 들여 연면적 691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시립하남도서관을 건립, 9일 개관식과 함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식 운영은 내년 1월이다. 이날 개관식은 강기정 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팝페라 축하공연 관람 ▲개관기념 메시지 카드 이벤트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도서관시설 층별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광산구 최초 시립도서관인 하남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어린이실뿐 아니라 어린이문화교실·강좌실·다목적실 등을 갖춰 독서교육, 문화교양, 역량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립하남도서관은 한 달여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도서 대출·반납이 불가능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약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12. 5. 폐회식에서 ‘2027 글로벌 반도핑 규범 개정안’ 확정, ‘부산선언’ 채택, 한국 제안으로 디지털 활용 도핑 방지 교육 강화 내용 담아 12월 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국제 협력 강화, 검사 및 분석 절차 개선 등을 포함해 세계 반도핑 체계의 공정성과 체계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도핑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의지를 담은 ‘부산선언(Busan Declaration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제39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전라남도 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촌 지역의 보일러 수리 인력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전남도가 긴급 점검과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보일러 기업들은 수입 감소로 정비 인력 규모를 줄이면서, 수리기사 1명이 3개 군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겨울이 시작되어 보일러 정비와 수리 요청이 몰리는 시기임에도 주민들이 고장 신고만 해놓고 기약 없이 애타게 기다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난방은 계절적 불편을 넘어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금과 같은 수리 공백은 사실상 농어촌 주민에게 위험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남도는 농어촌 보일러 수리 현실을 감안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보일러 고장 시 즉각적인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역 어르신들의 생존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나무의 따뜻한 감성과 자연의 치유력을 담은 ‘동구목재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한 핵심 거점시설로, 주민과 목공 분야 관계자,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목재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구목재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표 성과로, 2023~2025년 총 52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연면적 990.61㎡)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1층 무인카페 ▲2층 상상 목재놀이터 ▲3층 목공예 체험실 ▲4층 운영지원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나무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과거 지역 목재 유통의 중심지였던 ‘나무전거리’의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푸른길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주택가 인접 입지를 활용해 지역 문화·여가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비영리 주민조직인 동명어울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며, 운영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총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광주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빛고을 기후위기 대응 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총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기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행정 중심의 대응을 넘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대응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고 우수 정책을 발굴해 실행하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성별·계층·직업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아우르는 민주적 참여와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특히 그동안 의견수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소년·여성·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 주도형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이다. 시민총회에는 강기정 시장, 윤제정 광주기후에너지지흥원장, 최지현 광주시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비롯해 청소년, 대학생, 에너지전환마을 주민, 넷제로 프렌즈, 사회적경제기업, 종교계, 자원봉사자, 광주대자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 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상급 기관 본예산에 반영된 2026년도 국․도비 반영 사업 건에 대하여 사업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고, 미반영 사업에 관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화순군은 내년도 국․도비 사업에 총 154건(신규 43건, 계속 111건), 1,247억 원을 건의했으며, 총 123건(신규 24건, 계속 99건)에 891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내 핵심 전략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확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분야별로 보면 백신·바이오·첨단 의료 분야에서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62억 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42억 원) ▲혁신 신약소재물질 사업화 비임상 핵심실증지원(12억 원) 등 5건의 사업에 대해 157억 원을 확보하여 백신 바이오산업 특구로서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 명소화 사업(20억 원) ▲폐광지역 관광산업(능주권역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4일 경주화백컨밴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이용문화 정착, 기관장 관심도, 우수사례 등 4개 기준으로 이뤄졌다. 순천시는 ▲온누리 공영자전거 확대 운영 및 인센티브 제도 시행 ▲시민참여 ‘순천시 자전거의 날’ 추진 ▲시민자전거교실 운영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친화도시 정책 추진 ▲생활권 중심 자전거도로 확충 및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 등 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영자전거 시스템 전면 개편 및 3시간 무료 정책 시행,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일상 속 문화로 확산시킨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 온 자전거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이 조화로운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광주광역시 공공기관 위탁·대행 사업의 수수료가 기관별로 제각각 운영되고 있음에도, 시가 이를 통제할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수년째 관리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위탁 수수료는 2025년 6월 결산승인 과정에서 서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후, 광주시는 2025년 9월 4일 ‘민간위탁 수수료 산정 기준 지침’을 제정해 2026년부터 전 부서에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간보다 예산 규모가 더 크고 구조도 복잡한 공공기관 대행수수료는 조례·지침·상한 등 어떠한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사전 확인 과정에서 광주전략추진단 담당 사무관은 “대행수수료 기준은 우리 소관이 아니며 담당실과에 확인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총괄부서의 실무 담당자조차 책임 범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광주시 공공기관 관리 체계가 구조적으로 방치돼 있다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광주 공공기관의 수수료율은 ▲3%, 6%, 12%, 18% 등 관광공사 내부 기준 ▲20%~5% 등 경제진흥원 기준 ▲5% 고정 등 문화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2월 1일 홍농읍과 법성면에 위치한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 할인 가맹점을 찾아 제4차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 참여한 업체는 10개소로 홍농읍 소재 태호네 엠씨텔레콤(대표 이수정), 헤어공감(대표 김미란), 청송식당(대표 함숙희), 달리는커피(대표 이도연), 윤앤킴 카페(대표 윤성호), 윤앤킴 팬션(대표 윤성호)과 법성면소재 연수굴비(대표 유영혜), 다송굴비송편(대표 김병국), 공주굴비(대표 박상민), 영광군수협바다마트(대표 우윤환)이다. 현판식에 참여한 각 가맹점 대표들은 “지역을 위해 애쓰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도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좋은 제도이다”라며, “더 많은 업체가 가맹점 신청에 동참하여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이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영광군에는 34개의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이 등록되어 있으며, 할인 가맹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9구 시군구를 대상으로 장애인복지 정책의 추진 성과와 복지 체계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평가다. 광산구는 △맞춤형 장애인 지원체계 강화 △장애인일자리사업 체계적 추진 △무장애 환경 조성 및 편의시설 개선 △지역 장애인단체와 협력 기반 강화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은 것은 지역사회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무장애도시를 조성하고 장애인 맞춤 돌봄 확대 등 장애인 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3일 호텔 아트하임에서 ‘감사의 2025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2025년 성과 보고 간담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센터 등록 회원 및 가족 47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사업 성과보고, 공모전 결과 발표 및 시상, 칭찬합시다 코너, 민화 작품 전시, 포토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회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민화 작품 전시와 수기 공모전 발표는, 단주 회복 과정에서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회복 동기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또한 식사와 나눔의 시간을 통해 회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기회도 가졌다. 동구는 이번 성과보고 및 송년회를 끝으로 한 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행사에서 도출된 의견을 2026년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회원·가족·유관 기관이 함께 한 해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달 26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7기 교육생 수료식을 열고, 9개월간의 체류·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들이 강진에서의 새로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고 4일 밝혔다. 7기 교육은 올해 3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들이 농업기술을 배우고 농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강진에서 생활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이 진행된 강진군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2019년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시설로, 도시민이 일정 기간 머무르며 농업과 농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진군의 대표 귀농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10세대가 참여했으며, 교육 종료 시점에 7세대가 강진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주거 마련, 농지 확보,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계적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교육생들은 영농기초 및 작목 실습 교육부터 마을 정서 이해를 위한 융화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의 교류 활동, 선도농가 현장견학까지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농촌 사회에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