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누가 내 음식을 가져오는지, 어떻게 내 문 앞까지 오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나요? ‘안심배송’의 새 길을 찾기 위해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 대안을 제시했다. 전라남도의회는 7월 23일 오후 2시, 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남형 안심배송 문화 정착을 위한 조례 제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배달 중심 소비문화의 확산 속에서 도민의 안전과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을 동시에 지켜내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마련을 목표로, 전남도의회와 전남노동권익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현장에는 배달업계와 노동계,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목소리와 제안을 쏟아냈다. 차영수 의원은 첫인사에서 “도로 위 배달노동자의 안전과 도민 모두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 지방정부의 새로운 책임이 되고 있다”며, “플랫폼 노동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는 정책 실험이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우수사업자 지정제’로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배송환경 만든다. 최근 급증하는 이륜차 배달 서비스로 인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위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2026년도 전략산업 신규시책 발굴 워크숍’을 열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방위 시책 발굴에 나섰다. 워크숍은 산업구조 전환의 급물살 속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현장 맞춤형 신규 시책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진행됐다. 새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산업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남형 전략산업을 선제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본격 행보다. 워크숍에선 전남도 전략산업국 전 직원과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각 본부장·센터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수요를 교차하며 실질적 전략 구상에 집중했다. 전남도는 새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기술자립형 산업구조 전환 ▲지역균형 산업벨트 구축 등 핵심 기조에 발맞춰, AI·이차전지·바이오·우주항공 등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선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기관별 역량을 바탕으로 사전 발굴한 50여 과제를 토대로 기업진흥·주력산업·미래산업 3개 분과별 토론이 활발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공원 내 주차장 등 시설 이용요금 개편을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시설사용료 징수 규칙'전부개정규칙안을 마련하고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편은 탐방객 증가로 인한 1100도로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자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시설사용료 현실화를 통한 이용시설 및 시간에 따른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 장기 주차를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변화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주차요금 체계가 완전히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몇 시간을 주차하든 같은 금액을 내는 정액제였지만, 앞으로는 주차한 시간만큼 요금을 내는 시간제로 바뀐다. 65세 이상에게 적용되던 주차요금 면제 혜택이 사라진다. 이용자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한 공원 운영을 위한 조치다. 야영장과 코인샤워장 이용요금도 조정된다. 새롭게 정비된 시설 수준에 맞춰 요금을 현실화한다. 자세한 입법예고 내용은 도보, 온라인공청회(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래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서 지질트레일 축제를 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종석)는 제주 지질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2025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어린이 태권도 시범과 섬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계장구 동아리의 전통 공연도 이어져 주민들이 환영의 마음을 전한다. 지질트레일은 총 3개 코스로 구성된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잇는 A코스는 화산지형과 제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종합 코스다. B코스는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계마을 풍경을 따라 걷는 마을 연계 코스로,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C코스는 용머리해안에서 화순 금모래해변까지 이어지는 지질 중심 코스로, 주상절리와 응회암 등 화산지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약 100만 년 전 형성된 용머리해안과 약 80만 년 전 만들어진 산방산은 제주 지질의 살아있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 지질공원 해설사가 동행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는 7월 1일부터 7월 22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진행한 ‘몸도 챙기GO 맘도 챙기GO 운동 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 교실은 소도구(굿볼, 폼롤러, 탄력밴드)를 이용한 맞춤형 재활훈련, 통증 부위 테이핑, 낙상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수행 능력 악화를 방지하고, 재활 의지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참여자 대부분이 장애 특성에 맞게 진행된 프로그램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23일 전남문화재단에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각 행사 간 연계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은 문화·예술과 미식산업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가 손을 맞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요 내용은 ▲행사 실물 입장권 제시 시 1회 50% 입장권 할인 혜택 제공 ▲누리집, SNS, 홍보물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공동 홍보 ▲콘텐츠 연계를 통한 공동 마케팅 등이다. 두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수묵과 미식이라는 전남의 대표 자원을 연결해 관람객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즐기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식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메가 이벤트로서 대중적 매력을 한층 높이고, 두 행사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도미식의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국제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아이들과 작가가 함께 만드는 공동 작업 '카톡.카톡.카톡' 어린이 기획전시를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순천 문화의 거리 내 ‘하얀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생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하고 지역 생활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위해 순천문화재단이 2022년부터 4년째 운영 해오고 있다. '카톡.카톡.카톡'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폐품을 활용해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며, 환경과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 활동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박관우, 노은영, 양정선, 김명이, 오세린 작가와 다문화 어린이를 포함한 순천 어린이 25명이 공동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카톡.카톡.카톡'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2025 순천을 Green 어린이 그림 대회 선정자 13인의 수상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달빛동맹’의 대구시 자원봉사자들이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광주광역시는 ‘달빛동맹’을 맺은 대구광역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 수해복구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복구활동은 서구 서창동과 북구 월출동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대구시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참여해 침수화분 세척, 창고 내 오염수 제거, 비닐하우스 철거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에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도 함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광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오찬을 제공했고, 대구시는 모자, 팔토시, 손선풍기 등 기부물품 900여점과 1억원의 기금을 광주시에 전달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은 오랜 시간 이어져온 광주시-대구시 간 협력관계인 ‘달빛동맹’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재난 상황에서 지방정부 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광주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준 대구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외국인 치안 안전대책 일환으로, 6개국 언어로 제작된 교통안전 가이드 5천 부를 제작해 23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을 위한 교통안전 가이드는 전남 체류 외국인이 5만 7천189명(전체 인구의 3.1%)에 이르고, 최근 3년간 외국인 운전자 교통사고가 194건으로, 이 중 52%인 101건이 무면허 운전으로 나타나는 등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제작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외국인 응답자의 다수가 ‘교통법규나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응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내 자료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한국어 등 6개 언어로 가이드를 제작해 경찰서, 시군 민원실, 렌터카 업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장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가이드에는 ▲무면허·음주운전 및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운전 시 유의사항 ▲보행자 안전수칙 ▲비보호 좌회전과 점멸신호 등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워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정부’의 경기 진작과 민생안정 기조에 맞춰 긴급하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13조 895억 원보다 6천56억 원(4.6%) 증가한 13조 6천951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6천50억 원(5.8%) 증가한 10조 9천982억 원, 특별회계는 6억 원(0.1%) 증가한 1조 1천698억 원이다. 전남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 1, 2차 추경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예비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5천121억 원을 반영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785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1조 3천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할인보전금을 지원한다. 또한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용둔화 지원사업’ 78억 원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사업’ 2억 원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파워클린 세탁사업’, ‘미태리식당’ 등 신규 오픈과 ‘하우스 클린업’ 등 자활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개소 예정인 '파워클린 세탁사업단'은 소방방화복, 대형 침구류 등 특수 세탁물에 대해 전문 장비를 이용한 세탁 및 수거・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자활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림뜰발효세상 사업단'은 제18회 정남진 장흥물축제 개막일인 7. 26. ‘미태리파스타’라는 퓨전식당을 물과학관 4층에 오픈하여 스파게티, 피자, 돈가스 등 경양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으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만족도 또한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청년자립도전사업단'으로 추진 중인 ‘하우스 클린업’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단순 청소를 넘어 방역, 소형 수리까지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하여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자활 역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7월 2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AI 활용 실무제작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5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AI 기반 콘텐츠 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현주(하쥬) 작가가 맡아, 참가자들이 직접 이미지 생성형 AI 툴인 미드저니(Midjourney), 런웨이(Runway), 디자인(Dzine) 등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캐릭터 및 세계관의 일관성 유지 전략이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무 현장에서 AI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던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 소재 게임 기업에 재직 중인 한 참가자는 “AI 도구를 실무에 접목할 때 어색하게 느껴져 망설였는데,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AI 기반 창작물의 저작권과 관련된 법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