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22일 신지면 동고리에서 잘피 씨앗 파종 및 바다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바다 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함께 진행했다. 행사가 진행된 신지면 동고리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완도군과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가 총 13억 원을 투자하여 ‘탄소 중립과 바다 생태계 보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바다 숲을 조성한 곳이다. 이날 신지면 동고리 주민들도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추진 중인 바다 숲 사업에 대한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잘피 씨앗을 흙이 담긴 모판에 직접 심었다. 잘피는 해양 보호 생물이자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에서 인증한 대표 블루카본으로 그린카본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완도군에서 2024년 기준 완도 지역의 잘피 분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분포 면적은 약 10.54㎢이며 소안면, 노화읍, 금당면 순으로 잘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은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 소년체전(5월 24일~27일)에 출전하는 우리 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 현장 밀착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작년에 이어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관내 대학 산학연 연계사업을 통한 ‘학생 선수 경기력 향상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총 4팀, 19명의 역대 최대 규모 현장 밀착지원팀을 파견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과학원의 국비 지원 사업인 광주스포츠과학센터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파견해 스포츠과학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광주광역시 자체 지원 사업인 ‘전국 최초, 컨디셔닝센터’ 전문인력을 파견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셋째, 송원대학교 스포츠데이터분석학과 등과 산학연 연계사업을 통한 영상분석 및 컨디셔닝 지원팀을 추가해 지원한다. 세부 지원내용은 부상 예방, 시합 전·후 회복 컨디셔닝, 스포츠영양, 심리상담 및 영상분석과 도핑에 대한 스포츠과학 통합지원 서비스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작년에 이어 시교육청 예산을 확보하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영국과 독일에서 열린 ‘K-FEZ Day in Europe’ 행사에 참가해 데이터, 관광·레저, 이차전지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열린 경제자유구역 공동 해외 홍보사업으로, 광양경자청은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해 광양만권의 투자환경과 개발 가능성을 유럽 현지에 직접 소개했다. 행사는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 테이블 ▲투자가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광양경자청을 비롯해 부산·진해, 울산, 인천, 충북 등 전국 주요 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참가했다.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부동산 세미나에는 영국부동산펀드협회(The association of Real Estate Funds, 재무), 데이터센터 기업인 퓨어 데이터 센터 그룹(Pure Data Centres Group) 등 30여 개사가 참석했다. 광양경자청은 이 자리에서 전남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공공하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25년 5월부터 8월까지 관할 14개 지자체에 소재한 공공하수도·측정기기 관리대행업 및 기술진단 전문기관 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하수도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물 관리 기반 시설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도 6,781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도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특히, 관내 공공하수도 예산과 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설 운영의 전문성 확보와 안정적인 하수도 서비스 품질 유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공공하수도·측정기기 관리대행업체 및 기술진단 전문기관의 기술인력들이 하수도시설 및 수질원격감시체계(TMS)측정기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방류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하수도법 및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관리대행업자·기술진단 전문기관 등록요건 충족 여부 및 법률,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체들이 관련 시설과 장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2일 해제면 송석리에 추진 중인 ‘도리포 리조트단지’ 조성 사업이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시행하는 ㈜도리포카이파(대표 정현철)는 총 2,400억원을 투자해 호텔(245실), 풀빌라(105실), 연회장, 락카페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서면, 무안군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먹거리, 우수한 접근성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제면 도리포 리조트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 4월 전라남도와 무안군, ㈜도리포카이파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자연환경보전지역 및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가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후 ▲5월 군관리계획 결정 및 고시 ▲7월 지구단위계획 결정 ▲8월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이 광주광역시 타이어공장 화재와 관련해 22일 곡성공장을 방문해 안전컨설팅 및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최 본부장은 공장 현황을 청취하고 유사 사고 시 대용량 방사포 활용 등 진압 작전을 구상하고 타이어 제조 및 보관시설을 확인했다. 또 임직원 등 관계자에게 유사 화재사례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강조하고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평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타이어공장은 고무, 화학물질 등 다량의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고 있어 초기 진압이 어렵고 화재 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대량의 타이어가 연소하며 발생하는 유독물질로 환경오염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소방은 다음 달 10일까지 관내 타이어 공장 4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대형 제조시설 및 취약 대상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용철 본부장은 “산업시설 화재는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업장 관계자들의 안전매뉴얼 준수와 정기적인 소방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최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하여, 광주시가 피해 접수와 건강 피해 조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재 발생 직후, 광산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피해 접수가 시작됐지만, 실제 피해는 시 전역으로 확산된 정황이 확인되고 있고, 시민들은 호흡기 질환,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유해 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귀순 의원은 “광주시의 현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며, 자치구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지금처럼 자치구별로 판단하고 조치하는 방식으로는 시민 전체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주시가 직접 나서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모든 시민의 피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행정이 피해 확인에 소극적이면 기업도 그에 따라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크다.”, “광주시가 중심을 잡고 기업 측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지만 시민들의 피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지난 21일 화순군,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순고등학교, 능주고등학교와 함께 전남 지역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과 전남교육발전특구 운영을 목표로 5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남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 노하우와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화순군은 2024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전남권 17개 시·군과 함께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교육 커리큘럼 확장을 위해 5개 기관이 협력해 체결한 것이다. 특히 화순군은 지난해 6월 전국 5곳 중 유일의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약 73만 평 규모의 첨단 백신·면역치료 단지 조성을 계획하며 바이오 및 백신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지원하는 ‘백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및 '공동주택 소방시설 세대점검'에 관한 내용을 담은 홍보배너를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와 버스터미널 등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최근 아파트 내 소방시설 차단, 피난통로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생활에서의 화재예방 실천을 독려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많은 인원이 밀집되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초기 대응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제1호 민간정원 ‘새실정원’이 22일, 지역사회 인사와 방문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선을 보였다. 전라남도 제29호 민간정원으로도 이름을 올린 새실정원은, 월출산 자락에 1.46ha, 축구장 2개 규모로 조성된 자연과 여가가 어우러지는 쉼터다. 특히, 단풍이끼정원·동백암석정원·매화정원 등 사계절 테마형 공간은 철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못·전망대 등 조망 풍경은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으로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원식을 찾은 방문객들은 새실정원 개장을 축하하고, 정원을 탐방하며 국립공원 월출산의 청정자연을 함께 누렸다. 정현종 정원주와 농업회사법인 새실의 정서진 대표는, 3대에 걸쳐 이 공간을 정성 다해 가꿔왔고, 올해 5월 전라남도 민간정원 공식 등록을 마쳤다. 정원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머무르며 거닐 수 있는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정서진 새실 대표는 “새실정원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다.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정원을 열었다”고 전했다. 영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는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와 침수 예상 지역의 주요 배수로 정비 및 준설작업을 위한 국비 2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배수로 일제정비 및 준설사업은 올 여름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국고 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5월부터 농경지 하류부 배수개선사업 지구 및 인접 들녘을 중심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로와 배수장 등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함으로써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해예방 효과 극대화를 위해 민가와 시설하우스 및 타작물 밀집지역을 포함한 침수취약지역에 대해 우선 시행할 예정이며, 9개 시·군(나주시, 해남군, 완도군, 광양시, 보성군, 장성군, 함평군, 진도군, 무안군), 11개 지구의 배수로 29km에 대해 퇴적토 약 13만㎥를 준설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준설을 마무리해 사업 실효성을 높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등 풍수해 피해가 과거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을 6월 4일부터 6월 25일까지 주 1회(매주 수요일 10:00~12:00), 표선 분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헤아림 가족교실'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하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적절한 대처 방법 안내 및 치매에 대한 불안감과 환자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매 어르신의 마음 이해하기, 돌보는 지혜 등 정보 제공뿐 아니라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임상심리 전문가를 초빙하여 운영한다. 선착순 10명의 가족을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5월 30일 17:00까지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치매 가족 간 정서‧정보 교류의 시간으로 사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돌봄으로 소진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