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다가올 장마와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재난 대응 점검에 나섰다. 김인중 사장은 2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여름철 농경지 침수 방지 및 시설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공사의 선제적 예방과 실효성 있는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경지·수리시설 피해 사례와 원인 분석, 중장기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인중 사장은 앞서 취임사에서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이고 안전한 농업용수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경영방침에 따라 공사는 농업 기반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 역량을 높이는 한편, 재난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공사는 저수지와 배수장 기능을 사전에 점검함과 동시에 구조적 개선과 수위 관리 등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농업 기반 시설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배수장 등 모든 수리 시설물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 안전진단과 개보수를 진행한다. 5월 현재, 전국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한 사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산업단지 주변 풀매기 사업 공공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풀매기 사업은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10명의 근로자가 6월 중순부터 4개월간 관내 산업단지 주변 풀매기 사업에 참여한다. 단 무더운 시간대를 피하여 오전 내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근로자가 작업 중에 규칙적으로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산단 주변이 한층 깨끗해지고 청결을 유지해 오는 데는 공공근로사업이 큰 몫을 해오고 있다”며 “시가지 환경정비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공공근로 참여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폭염에 대비해 안전에 유의하여 건강하고 무사하게 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 체육 프로그램인 ‘어울림 e스포츠 교실’ 시연회를 개최했다. 나주시 장애인 e스포츠연맹은 지난 23일 나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어울림 e스포츠 교실 시연회를 갖고 새로운 통합 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관한 나주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체육시설로 어울림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정식 규격의 경기장과 탁구실, e스포츠실, 공용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어울림 e스포츠 교실’은 전국 반다비체육센터 중 최초로 운영되는 e스포츠 수업으로 e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또래 친구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동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시연회에는 지역 아동과 장애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수업 시연과 e스포츠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도 직접 체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윤 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나주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e스포츠 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제1회 나주시장배 동호인 전국 당구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나주 큐당구클럽 등 4개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으며 당구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 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나주시, 나주시체육회, 전남당구연맹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당구 활성화와 지역 간 스포츠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공식적인 ‘나주시장배’ 타이틀을 건 최초의 당구대회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나주를 찾아주신 당구 동호인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생활체육 발전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앞으로도 당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시민이 행복한 스포츠 도시’,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나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3일 신안 자은도에서 ‘2026 ISISA 세계 섬 학술대회 프리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신안군에서 개최 예정인 ISISA 세계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외 섬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ISISA(세계섬학회)는 1986년 설립된 섬 연구 국제연맹으로, 현재 100여 개국 약 5,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섬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정책 개발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번 프리컨퍼런스는 신안군과 2026 세계섬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했으며, 한국섬재단이 후원했다. ‘섬 공동체와 섬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6건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로리 브링코우(Dr. Laurie Brinklow,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대학교 교수, ISISA 회장)의 ‘섬과 접근성 - 연결 효과(The Bridge Effect)’, ▲아나카 쿠카(Prof. Anica Čuk, 크로아티아 자다르대학교 교수)의 ‘지속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 정착과 반부패 정책 강화를 위해 ‘제2회 청렴회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함평군은 26일 “제2회 청렴회의체 회의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렴회의체는 올해 3월 ‘함평군 청렴회의체 운영 계획'에 따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부패 추진 핵심 기구로 ’청렴 함평’을 구현하기 위해 같은 달 1차 청렴 회의를 운영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컨설팅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 함평군 부패 취약 분야 분석하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중점 신규 청렴 시책 추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부서별 협조 사항을 전달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부패를 유발하는 업무 절차나 기준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하고, 반부패‧청렴 과제를 적극 추진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청렴은 군정의 기본이자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정을 위해 ▲반부패‧청렴교육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문․한려․중앙․충무․서강)은 26일 “여수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여수 명예시민증을 즉각 박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내란 혐의와 역사 왜곡으로 얼룩진 인물에 대해 명예시민 지위를 유지시켜 줄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총리로 재임하면서 지난 2007년 11월, 여수 명예시민의 지위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어 “한 전 총리는 행정부의 2인자로서 국정 운영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음에도 비상 계엄령 선포를 막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그는 내란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되어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내란 수괴와 내란의 공모자로 지목되고,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폄하했다”면서, “무속 논란 등 여러 의혹에 대한 거짓말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명예도 심각하게 실추됐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 했으나 시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5월 23일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함께 ‘신안군 지역명 특산식물’의 보전과 신안군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식물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안군이 보유한 고유의 생물자원인 ‘신안새우난초’, ‘홍도까치수염’, ‘흑산도비비추’ 등 11종의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현지내·외 보전과 증식기술 개발 등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생태자원의 보고로, 87종의 희귀 및 특산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 신안군에서 처음 발견된 ‘신안새우난초’는 군을 대표하는 특산식물로, 군화로 지정되어 보전 및 활용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자생식물을 활용한 지역발전과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목원·정원 조성에 필요한 기술 검토 및 자문 ▲정원 정책·연구 활성을 위한 정보교류 및 협력 등 국가연구기관의 역량 확산과 지방정부의 공동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푸른길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푸른길 공원 시작점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오는 8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푸른길 공원은 동구 주민은 물론 광주 시민의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나 일부 노후화된 시설과 밀식된 수목으로 인해 시설 및 수목 정비가 요구돼 왔다. 이번 사업은 푸른길 시작점인 광주역부터 금호타운아파트 앞까지 370m 구간을 정비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커뮤니티 잔디광장 조성 ▲맨발 산책로 조성 ▲글자 조형물 설치 ▲수목 정비 및 정원 조성 등이다. 동구는 앞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평소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던 수목 전지 등을 실시설계에 반영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속 가까이에서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여가 활동공간을 제공할 푸른길 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동구 푸른길을 주민들의 이용 현황에 맞게 구간별로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남도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섬 뻘낙지 음식특화거리 방문의 달’ 행사가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섬 낙지 축제와 연계해 섬 뻘낙지 음식특화거리의 홍보와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홍보부스에서는 낙지 포토존과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가 진행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에코백과 물티슈, 리플릿 등 다양한 홍보물이 제공됐다. 또한, 식중독 예방관리와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도 병행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남도 음식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섬 뻘낙지 음식특화거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남도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기온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낙지 축제 현장에서 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할 경우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치사율이 약 50%에 달하며, 간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신안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4월부터 매주 1회 해수 및 수족관 수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으며,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해양 수온과 염분 등 환경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한 건강 관리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주민들께서는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드시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오는 6월8일까지 보름여간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식물표본 전시회를 열어, 지난해 나주 불회사를 중심으로 산림자원탐사를 실시해 수집한 자생식물 24점을 선보인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2013년부터 전남지역 주요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자원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부터 나주 불회사를 중심으로 덕룡산 일원에 총 15회 실시해 366종의 식물을 수집했다. 국립나주숲체원과 협조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선 지역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탐사로 수집된 식물 중 흰털괭이눈 등 특산식물 6종과 옥녀꽃대 등 희귀식물 4종 등 24점을 선보인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최근 보성 일림산, 담양 가마골, 광양 백운산, 나주 덕룡산 등 산림자원탐사를 통해 자생식물 탐사와 증식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전남지역 관속식물상 논문과 함께 전남의 식물도감, 식물표본전시회 개최 등 연구 결과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식물자원 탐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와 현장에서 채집한 식물 증식을 통해 바이오산업과 연계를 추진하면서 마데카솔 원료인 병풀과 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