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제주 작가의 눈으로 보는 ‘새로운 제주 풍경’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색色 다른 제주'를 5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 자연의 차별성을 제시하고 지형과 기후가 만들어낸 제주만의 색(色)과 형상을 제주작가 3인(김용주, 강문석, 오민수)의 시점으로 해석한 회화와 조각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김용주 작가는 수시로 바뀌는 바람의 형상을 나무와 숲, 바다를 통해 거친 붓놀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순간의 경험을 담고 있는 작품은 관객을 제주바다의 매력에 빠지게 한다. 강문석 작가는 작업의 주재료인 동선(銅線)을 통해 말의 근육과 핏줄의 사실감을 부여하며 생동감 있는 형상을 만들어내고, 그 너머의 초원까지도 연상시킨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직관과 오랜 작업으로 단련된 기술이 녹아들어 견고하고 독창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오민수 작가는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며 무위자연의 삶을 꾸준하게 표현하고 있다. 화면이 주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범접할 수 없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 속에 자연과의 조우의 시간을 담담히 맞이하게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지난 4월에 진행된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관내 학교 밖 청소년 3명이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목포석현초등학교에서 치러졌으며, 진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원서 접수, 차량 운행, 식사 제공, 귀가 인솔 등 시험 전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조도면에 거주하는 원거리 청소년에게는 시험이 끝난 후 진도항까지 인솔하는 등 낯선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진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3년간 13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학생들은 조선대 상담심리학과, 목포대 인문콘텐츠학부, 목포과학대 방사선과 등에 진학하거나 자격증 취득과 직업훈련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이뤄내고 있다. 양성평등 글짓기 수상, 컴퓨터활용능력·한국사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성과 또한 돋보인다. 진도군 가족행복과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었다”라며, “앞으로도 진학 상담, 대학 학과 체험, 직업인과의 만남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일 영암종합운동장 내 공영개발사업단에서 민간전문가 3인을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영암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위촉식에서 김수현 라스종합건축사사무소장, 권현아 목포대 건축학과 교수, 이충미 진짜노리건축사사무소장이 공공건축가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은 '건축기본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2년 동안 월 1회 이상 비상근 자문활동에 나선다. 나아가 올해 3월 공공건축과 도시정책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영범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영암군 공공건축의 기획단계부터 기능성과 미적 완성도 등을 높이는 자문을 수행한다. 이명돈 영암군 공영개발사업단장은 “공공건축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담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다. 전문가들과 함께 군민이 편하게 잘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공건축물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홍승미)는 22일 교육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꿈길과 연계, 병역진로 체험을 신청한 여수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지역 사회 미래세대의 병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병역에 대한 이해와 사격· 전차 VR 등 병영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육군 모집홍보관과 함께하여 군 간부가 하는 일과 지원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중.고생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관내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무단 방치돼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빈집을 정비하고자 ‘행정안전부 빈집정비사업’ 잔여 물량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빈집정비사업’은 시에서 빈집을 철거한 뒤 주차장 또는 마을 텃밭 등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공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 5동으로, 소유자는 철거 후 3년간 무상으로 공공 활용되는 데 동의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여수시청 건축과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주택의 노후도, 유해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고려해 현장실사 후 7월 중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선정되면 시에서 직접 빈집을 철거하고 공부 정리를 대행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며 ”토지 소유자의 세제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1,801호를 발굴·판정하고 빈집 철거 지원사업 등으로 65동을 철거했으며,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청년 근로 능력 향상을 위해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공공근로 309명, 지역공동체일자리 41명 등 총 350명으로 오는 8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정보화·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사업 등에 투입된다. 신청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75세 이하 여수시민으로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액 4억 원 이하인 가구 구성원 및 34세 이하는 우선 선발된다. 시간당 임금은 1만 30원이며 65세 미만 근로자는 주 25시간, 65세 이상 근로자는 주 15시간, 정보화 사업 참여자는 주 40시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 유형에 따라 연령 제한이 있으므로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액, 공공일자리 참여 횟수 등 선정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하고 오는 8월 11일 선정자 명단을 시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해외 K-영향력자(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대형 한류 문화 축제 ‘Myk FESTA in 여수’의 사전 홍보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육성하는 15개국 영향력자(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해 관광·문화·미식 등의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향력자(인플루언서)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본인의 누리 소통망(SNS)에 게재, 전 세계에 여수를 홍보한다. 또, ‘MyK FESTA in 여수’를 비롯해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떠오르는 관광 명소와 차별화된 체험 요소들을 콘텐츠에 집중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여수의 국제 이미지를 강화하고, ‘MyK FESTA in 여수’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 영향력자(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경험한 여수의 경관과 문화가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생생히 전달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 여수를 알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기후 위기 취약계층 등 주민들이 폭염에도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시원한 도시 조성 사업’을 7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와 어르신, 저소득층 등 주민들 이용이 잦은 공공시설의 옥상·지붕면에 열 차단 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는 것으로,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해 온열질환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동 행정복지센터 포함 관내 공공시설 14개소이며, 앞으로도 무더위쉼터를 중심으로 차열 페인트 도장 등 폭염 대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실내 온도 저감에 따른 냉방 효율 개선과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광주지역의 폭염일수는 37일로 2019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온열질환 발생 등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시원한 도시를 조성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 탄력 도시 안심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53회 세계 5대 미인대회 미스인터콘티넨탈의 서막이 올랐다. 25년 미스인터콘티넨탈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는 25년 에디션이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뉴질랜드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그 대장정의 시작으로 지역 에디션 일정이 속속 확정되어 발표하고 있는 중이다.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서울 1차 대회가 오는 6월 15일 중국 상해 신회홍성국제광장에서 1천석 규모로 개최되며 한국대회 판권사 ‘퍼스트파운데이션’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서울 대회는 IUC남가주예술대학이 책임 주관하며 이미 걸출한 이력을 가진 예비 수상자들이 미리 한국대회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일찌감치 예비 신청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1차 서울대회는 예심을 5월 28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하여 통과자 전원은 중국 상해 대회출전 비용 전부를 지원받게 되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이어서 아시아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는 부산, 울산, 경남대회와 광주호남대회가 준비중이며 6월 22일은 두 번째 대회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군민의 투표 참여 독려 및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당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차 부서·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군청 각 부서 및 읍면장들이 참석해 ▲투표 참여율 제고 ▲선거 관련 공직자 행동 강령 준수 ▲불법 선거운동 예방 등 선거 관련 안건과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 대책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 현안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군민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 현수막 게시와 LED 전광판, SNS, 마을 안내 방송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투표 정보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되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완도의 미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면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 조성과 높은 투표율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 투표는 각 읍면에 1개소씩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 투표는 각 읍면의 총 30개 투표소에서 6월 3일 화요일 오전 6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군민 및 방문객들에게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연중 할인 판매 및 온라인 경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자촌 공동전시 판매장에서 판매중인 관요 작품에 대해 음식점 및 숙박업소와 연계해 할인을 진행한다. 강진군 음식점을 방문한 이용객에게는 20%, 숙박업소를 이용한 경우에는 3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음식점 또는 숙박업소 이용 후 영수증을 지참해야 하며 3만원 이상 작품에 대해서만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고려청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온라인 경매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경매는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운영 전자공매시스템)를 통해 월 1회 운영된다. 경매 시작가는 정상 판매가의 반값부터 시작된다. 온라인 경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온비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통합 검색창에 ‘강진청자, 고려청자, 청자’ 등의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하면 경매 진행 중인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최영천 고려청자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공직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활용능력 자격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자격취득 시 인사 가점 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공직자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강진군의 전략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여 명이 참여를 희망해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자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자격증 취득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과정에서는 AI 기본 개념 교육과 자격시험 대비 강의가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자격증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모의시험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격시험은 오는 8월과 11월 두 차례 치러지며, 합격자에게는 인사 가점이 부여된다. AI-POT(AI 프롬프트 활용능력) 자격증은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 인공지능 개념 이해, 프롬프트 작성, 실무 활용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