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오는 6월 7일 저녁 9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2025대 드론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동항과 소록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드론 퍼포먼스와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어우러진 야간 공연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2025대의 드론이 고흥의 3대 미래 비전(우주, 드론·UAM, 스마트팜)과 3대 교통인프라(고흥~광주 고속도로, 고속철도, 고흥~봉래 간 도로 확포장)를 형상화해 입체적으로 연출된다. 이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드론쇼로, 대규모 드론 운용 기술을 활용한 연출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진행되는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레이저와 불꽃 효과를 통해 야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고흥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드론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론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8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바다정원 일대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청 소속 레슬링부와 양궁부가 경기력 향상 및 훈련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면서 신바람이 일고 있다. 2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정부 예산을 지원해 선수단의 훈련 환경을 선진화하고, 경기력 향상으로 지방 체육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정부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입상 실적과 경기부 운영 계획, 선수단을 위한 인권 친화문화 조성 및 사회공헌 노력 등을 엄격히 심사해 남구에서 운영 중인 레슬링부와 양궁부를 공공부문 운영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남구청 소속 레슬링부와 양궁부가 정부 지원을 받게 된 결정적 이유는 선수단의 뛰어난 실력 때문이었다. 레슬링부는 제27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지도자상을 받은 박현서 감독과 2024‧2025년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는 박삼열 코치를 중심으로 의기투합, 국가대표인 박서영 선수를 비롯해 8명의 선수가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또 이현창 감독이 이끄는 양궁부는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5월 29일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은 전남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브랜드 ‘백세미’와 ‘잠자리가 노닐던 쌀’ 약 30톤을 호주와 두바이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수출된 물량은 호주와 두바이 현지에서 프리미엄 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석곡농협은 수출 품질 규격을 충족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현지 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백세미’는 윤기 있고 부드러운 식감, 구수한 향으로, ‘잠자리가 노닐던 쌀’은 우수한 맛과 크기로 인정받아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지역 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인의 밥상에 우리 쌀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곡농협은 지난 24년에도 유럽, 호주, 미국, 두바이 등으로 약 478톤의 쌀을 수출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앞으로도 전남 쌀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제주가 나아가야할 미래 평화 비전을 모색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인 담론의 장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국제평화재단은 30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삼다홀에서 ‘글로벌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지방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제주포럼과 연계한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일본 오키나와현 이케다 타케쿠니 부지사, 외교부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유엔한국협회 곽영훈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4.3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맞춘 제주형 계획과 에너지 대전환, 2035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제주의 평화 비전과 경험이 다른 도시들과 공유되고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조발제에 나선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부찬 명예교수는 “제주도가 스스로의 발전전략으로 ‘세계평화의 섬’ 정책을 마련하고 법제화 및 정부의 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회(회장 김창기)는 2025년 5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ODA 세션에 참여해, 제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ODA(공적개발원조) 실천 사례와 국제개발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세션은 ‘제주의 가치, ODA 사업으로 세계에 빛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개발협력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의 ODA 추진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창기 제주도 새마을회회장은 토론자로 나서 “제주의 경험은 단지 지역적 특성을 넘어서, 국제개발협력에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고유성과 지속가능성을 지닌다”며, 특히, “제주의 ODA사업은 단순한 국제원조가 아니라 '제주의 지혜와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과정'이며, 이는 제주가 국제사회 속에서 지속가능한 공동 번영을 이끄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가 지난 10여 년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국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과 호남권(전남, 전북, 광주) 경제·일자리기관이 업무 연계와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호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4자간 교차기부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30일 밠혔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해당 협약식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한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3곳의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일자리기관 대표자가 참석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 본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각 기관별 300만원 이내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지역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속 임직원의 기부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품질 및 공급관리, 배송, 민원처리 등 관련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을 약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이 주관하는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이 6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제주 곳곳을 찾아가며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이동식 프로그램으로 2019년까지 큰 호응을 받았으며,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재개된다. 밤마실 극장이 열리는 곳은 옛 구도심의 중심이자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탐라문화광장 인근에 위치한‘볕난디산짓물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운영된다.‘볕난디산짓물장’은 지난해 여름에 조성된 산짓물공원 내 문화 휴게공간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레트로 문화콘텐츠’테마로 기획되어, 다양한 세대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6월 7일 첫 프로그램은 1969년을 배경으로 대한민국의 가파른 경제 발전의 시대상을 다룬 가족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이다. 또한 영화감독 겸 작가인 최영준 변사가 무성 영화시대를 이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급변하는 인공지능 대전환(AX : AI Transformation) 시대에 사람 중심의 연결과 포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오션뷰 회의장에서 제20회 제주포럼 특별세션 ‘연결과 포용의 AX: 평화와 번영을 디자인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의 구조와 정책 시스템, 삶의 방식이 전환돼 가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AI 기반의 대전환은 단지 기술 혁신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반의 구조를 재설계하는 패러다임”이라며 “제주는 4·3이라는 과거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하고, 이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AI·디지털 대전환과 에너지 자립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션이 제주를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플랫폼으로 도약시키는 뜻깊은 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27일 나주시 장애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나주시 장애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종운 나주시 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정성면 나주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과 7개 장애인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나주시의회 조영미 행정복지위원장도 함께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별 특성과 현실에 맞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변화장애인 단체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를, E-스포츠 연맹은 취업 알선 지원과 전남 E-스포츠센터 신설을 요청했다. 발달장애인 단체는 대중교통 이용 시 국민들이 장애인에 대하여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안내방송 마련을 제안했다. 또한, 소수 장애 유형을 가진 이들이 차별 없이 동등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과,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시·군별로 균등하게 포상금이 지급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nb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29일 군청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업종별 소상공인 대표자 및 물가 관련 부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 및 불황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여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외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세탁업,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대표 등이 참석하여 민생물가 안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물가동향(전국, 전남) ▲업종별 애로사항 및 의견 청취 ▲물가 안정 관련 부서별 지원 정책 ▲물가관련 협조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활성화, 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및 배달 용기 지원과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유예 등의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물가안정을 위한 참여자 협조사항으로 가격안정에 대한 자율적 참여, 소비자와의 투명한 가격 소통, 민·관협력 물가 안정 캠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노인일자리지원기관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노인일자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황종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전남지회장, 여수, 순천 등 도내 14개 시니어클럽 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황종권 전남지회장은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량과 예산을 역대 최대로 늘리고, 초기투자비 지원사업비를 증액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600여 명의 노인일자리 종사자가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는 ‘노인일자리 종사자 한마당 신설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한 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보건복지부 평가 및 공모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니어클럽 기관장들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60세에 퇴직해도 청년못지 않은 능력을 가진 어르신이 많아지는 만큼 그 수준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능력을 발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 제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 19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며, 참여 희망자를 6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 건전성 확보는 물론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들이 제도를 이해하고 예산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토론을 통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예산 제안서를 직접 작성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 총무팀에 문의하면 된다. 정용균 광양시 기획예산실장은 “시가 발전하려면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고 제안돼야 한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이 광양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는 만큼, 주민참여예산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