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 SK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1인 가구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AI안부 든든서비스’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공이 함께하는 통합형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효경 나주시 복지환경국장, 송재근 한전 나주지사장, 임창영 SK재단법인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안부 든든서비스는 한전이 추진 중인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의 고급형 모델로 전력데이터(전기사용량)와 통신데이터(휴대전화 사용량 등) 등 생활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디지털 복지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전력량 분석을 넘어 개별 대상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서비스 도입 비용이 들지 않아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시는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다양한 계층의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2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정기후원(CMS) 기탁식을 개최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시장, 이광용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탁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식은 총 994건의 CMS 정기후원 계좌가 기탁됐다.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은 400계좌(연간 2,400만원), △광양시산림조합(조합장 송백섭)은 180계좌(연간 1,080만원), △인선이엔티(주)광양(지점장 안창욱)은 90계좌(연간 540만원). △(주)광양교통(대표 이순심)은 60계좌(연간 360만원), △정유철세무회계사무소(대표 정유철)는 60계좌(연간 360만원), △(주)주영라이팅(대표 임영미)은 60계좌(연간 356만원), △(주)디와이이(대표 이광용)는 144계좌(연간 864만원)를 전달하며 정기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는 총 5,960만 원 규모로, 지역 아동의 보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돈성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건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광양미술협회 고문 ‘FOCUSG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기획초대전으로, (사)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장을 역임한 6명과 고문으로 활동 중인 5명 등 지역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소 등 총 33점으로 구성됐다. 출품작은 백운산과 섬진강 등 광양의 자연을 소재로 하여 지역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연이 지닌 상징성과 정서를 감각적으로 조명한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채취를 비롯한 공원·가로녹지 정비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도심 주요 공원과 가로수 구간을 순찰하며, 악취와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은행나무 열매 수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공원 화장실 청소, 쓰레기 정비, 시설물 점검, 가로화단 관리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녹지 환경 유지 관리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사업은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심 악취 예방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 전·후 기간 동안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은행열매를 신속히 낙하·수거하는 집중 정비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쾌적한 도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정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나주숲체원은 최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치매어르신 대상 ‘가을소풍’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숲속치매안심학교에 참여하는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숲속치매안심학교’는 국립나주숲체원이 나주시치매안심센터, 동신대학교와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3월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 예방반, 경도인지장애반, 치매 1·2반으로 나눠 주 1회, 총 27회에 걸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소풍에서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라인댄스, 코믹댄스, 가요장구 공연을 선보였으며, 전문 강사가 진행한 인지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준비한 이번 가을소풍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나주숲체원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치매 관리와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열리고 있는 ‘나주농업페스타’ 현장에서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진행하며 나주시와 나주배원예농협이 공동 주관한 ‘나주배 품평회’ 수상작을 전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공개 중이다. 관람객들은 직접 나주배의 우수한 품질과 생산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나주배의 100년 역사를 담은 흑백 사진전과 함께 다양한 배 품종(그린시스, 설원, 슈퍼골드 등)과 배를 재료로 한 가공품도 선보이고 있다. 배 모양의 소원등 달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4일 열린 나주배 품평회는 홍성식 배연구센터장, 이성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장, 정용찬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사무소장, 최춘옥 나주시 농축산식품국장, 박정배 2023년 품평회 수상농가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함평군과 신안군 2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8억 9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은 식량·원예·특용작물 등의 우수한 종자와 묘를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기반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함평군은 국화 유전자원 관리와 우수 품종의 안정적 확산을 위한 스마트 육묘장(총사업비 11억 원, 국비 5억 8천만 원)을 구축한다. 신안군은 수선화 우수종자 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한 종자생산 기반(총사업비 6억 원, 국비 3억 1천만 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별 스마트 육묘장·종자 생산시설을 갖춰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고품질 종자와 묘를 공급할 수 있고, 수입 종자 의존도를 낮춰 국내 자급 기반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성과는 시군과 농업인 등이 함께 협력해 얻은 결과”라며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가능한 탄력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10일 대회기간 임시주차장이 운영될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기업도시에서 현장 보고회를 갖고, 대회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LPGA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개국, 약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대회기간 동안 주최측 추산 5~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대회를 찾은 관람객 및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해남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군과 군의회, 지역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총 망라된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설 준비와 교통·안전·의료 대책, 지역 홍보 전략 등 협력방안을 면밀히 추진해 왔다. 우선 숙박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장 인근 3개면(문내, 산이, 화원)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10월 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신수정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20여 명은 북구 우산동에 위치한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추석 제수용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날 신 의장은 온누리상품권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활용해 장을 보며 박창순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추석 준비로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었다. 신 의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도 전통시장에서 민생쿠폰과 지역화폐 등을 활용해 품질 좋은 우리 농·수산물과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추석을 앞두고 9월 하순부터 각 부서별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가며 온누리상품권·지역화폐 사용 분위기 확산과 전통시장 이용 촉진에 적극 앞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과 전라남도 농업박물관(관장 김옥경)이 호남의 역사·민속·농업문화를 함께 기록하고 재해석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9월 25일 두 기관이 지역학 연구와 농경문화 보존·전승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연구해온 대표 기관인 대학 연구소와, ‘농도(農道) 전남’의 정체성을 살려 농경문화유산을 조사·연구·수집·보존·전시해온 농업박물관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지역사, 특히 농업을 중심으로 한 역사·민속·문화 등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잊혀져 가는 세대의 기억을 되살리는 공동 연구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1963년 창설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해온 국내 대표 지역학 연구기관으로, 2020년에는 국내 최초의 지역학 대학원 과정인 ‘호남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1993년 개관한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전통 농경문화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국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_동포들의 김치’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동포들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타국에서도 잊지 않았던 조상들의 문화를 각자의 환경에 맞게 변형해 온 김치 문화를 경연 방식으로 소개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다. 참가 대상은 국내 거주 동포(F-4, F-5, H-2 비자 소지자) 또는 귀화자(동포였던 자로 귀화한 지 만 5년 이내인 사람)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 2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와 김치 조리 과정을 담은 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필요 서식은 광산구 누리집 새소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개 팀은 11월 8일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현장 조리와 심사 위원 및 관객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리며 대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등 총 750만 원의 상금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11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 마을과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과 AI시대 등 급변하는 직업세계 변화에 대응해 청소년의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마을‧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공동체 기반 진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안전존: 응급처치 및 간호사 체험 ▲진로코칭존: 타로 및 1:1 진로상담 ▲미래신산업존: AI·가상증강·로봇 등 신기술 체험 ▲광주명장존: 광주 조리·화훼·도예·공예 명장과 함께하는 직업체험 ▲마을환경존: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체험 등 5개 테마의 체험존과 함께 슬러시, 팝콘 등이 제공되는 쉼터 공간이 마련된다. ‘뉴미디어 시대의 직업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된다. 강연은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출신인 이낙준 작가가 의사에서 웹소설 작가와 유튜버로 전향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과 뉴미디어 플랫폼의 가능성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진로박람회는 ‘착한도시 서구’의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