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학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4~5월 취약계층 12가구를 찾아 주거 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생활 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는 가구를 선정해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시공, 문 수리, 경사로 설치, 싱크대 교체 등을 해주는 주거 환경개선 서비스 단체다. 학산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이 기간 지소마을 2가구에 보일러 교체와 창호시공을 실시하고, 상월·매월·석포마을 각 2곳, 유천·부곡·상사·신복마을 각 1곳에 문 수리, 처마 회벽 바르기, 장판 시공 등을 마쳤다. 양백운 복지기동대장은 “함께 땀흘려 준 기동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복지기동대를 활성화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어디든 즉시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표방한 민선 8기 영암군이, 재정 혁신으로 건전성과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윤석열 정부의 유례없는 세수 결손과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보조금 혁신을 중심으로 과감한 세출구조 조정 등을 추진한 혁신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그 의의가 크다. 행정안전부는 크게 3가지로 나눠 영암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먼저, 2023년 결산을 기준으로 한 ‘2024년 재정분석’에서, 영암군에게 건전성 ‘가’, 효율성 ‘나’, 종합 ‘나’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한 해 전인 ‘2023년 재정분석’에서 영암군이 종합 ‘마’ 등급을 받은 것에 견주면 3단계나 도약한 성과로, 재정 운영 전반에서 큰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행안부는 온라인 ‘지방재정365’에서 영암군의 2024년 통합재정수지 비율이 3.9%라고 공시했다. 이는 영암군과 비슷한 지자체 평균 0.48%를 8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여서 주목되는 성과다. 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생활 도자기의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승강장 2층에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상 케이블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로, 일상 속 도자기들이 지닌 문화적 의미와 감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관람객들은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도자기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사용된 생활 도자기 100여 점이 소개되며, 밥공기, 물컵, 술병, 등잔, 타일, 요강, 행남자기 식기 등 시대별·용도별 생활 그릇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관람은 관광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단순한 도자기 전시를 넘어 일상 속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성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상의 도자기를 새롭게 마주하며, 케이블카 여정 속에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 산업 중심도시 목포에서 지난 11일, 김 생산 어업인, 가공업체,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의 날’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 ‘김 복쌈’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음력 1월 15일로 지정됐다. 매년 열리는 이 기념행사는 김 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어민들이 1월 김 채취로 바쁜 점을 고려해, 행사를 6월로 조정해 개최하게 됐다. (사)한국김산업연합회 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명창환 전라남도행정부지사,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 최봉학 (사)한국김산업연합장 등 김산업 종사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전남 으뜸김 품평회 시상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 축하 및 15억 달러 조기 달성 기원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4일 ‘청소년답게! 청소년이 만든다!!’라는 주제로 ‘제1회 북구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 청소년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북구 청소년수련관의 주관으로 추진된다.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조성된 희망의 거리(일곡제2근린공원)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지역의 청소년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부스 운영 ▲식전 공연 ▲모범 청소년 표창 ▲랜덤플레이 댄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될 계획이다. 단, 행사 당일 우천 시에는 북구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는 청소년들에게 만족도 높은 행사를 제공하고자 북구 청소년수련관, 용봉·일곡·각화청소년문화의집 등 4개의 청소년 전문기관에서 선발된 청소년 12명을 운영기획단으로 구성하여 행사 기획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청소년 대표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북구 청소년의 날을 선포하는 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4일부터 7월5일까지 관내 영·유아 30가정을 대상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장려함과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총 4회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놀이교실 아빠랑 몸으로 톡톡(6월14일) ▲요리교실 콘치즈타르트 만들기(6월21일) ▲음악교실 나를 닮은 소리언어(6월28일) ▲가족음악회 및 수료식(7월5일) 등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아이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분홍나루로 유명한 고바우공원 인근에서 강진바다의 윤슬과 노을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휴양시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인이엔지가 민간투자로 약 240억여원을 투자해 조성중인 레드망고 스마트팜(관광농원) 조성사업'이 지난 4월 관광농원사업 승인에 더해 6월 건축허가승인까지 이어지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일원 약 8,393㎡ 부지에 조성되는 '레드망고 스마트팜(관광농원) 조성사업'은 숙박, 체험, 반려동물 서비스까지 복합적으로 제공되며 미래형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컨셉은 ▲자연친화형 숙소(STAY) ▲웰니스 중심 복합시설(WELLNESS) ▲디지털노마드족을 위한 워케이션(WORKATION) ▲반려동물 동반관광(Pet+Family) 등 4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실내 스마트팜 체험장에서는 물고기와 채소가 함께 자라는 친환경 수경재배 시스템이 운영되며, 야외에는 애플망고, 체리, 단감 등 과수 체험 농장과 글램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전용 숙박시설에는 ICT 기반 펫케어 시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관리방안 마련에 앞서 도민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전문가 토론회와 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남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압축도시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하고, 용역진이 ‘고도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토론회는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도시계획․건축․언론계 등 전문가 6명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제주시 지역 토론회 참석이 어려운 서귀포시 주민을 위해 19일 오후 4시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추가로 설명회를 연다. 제주도는 도민 설명회와 함께 의견 수렴과 설문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당초 4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계획한 의견수렴 기간을 설명회 이후인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온라인과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6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도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대안에 대해 온라인과 서면으로 진행하며 각 읍․면․동에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신재생에너지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하지만 ‘속도’만을 앞세운 채 기본 원칙과 절차를 간과한다면, 그 길은 오히려 불신과 갈등의 장벽에 가로막히기 십상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인천해상풍력 1·2호’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은 그 대표적 사례다. 이 사업은 세계적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주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7GW 규모의 발전 용량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제출된 상태에서도 전력 인입 경로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주요 관계기관인 해양수산부와 국방부의 협의도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해당 전력 인입 경로는 국가 주요 전략시설이 밀집한 송도 해역으로, 사실상 송전망 구축이 매우 까다로운 지역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이와 같은 불확실한 계획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채 ‘초안 공람’과 ‘주민 설명회’가 강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영향평가의 목적이 단순한 계획 수립이 아닌, 입지 타당성과 환경성, 그리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있는 만큼, 핵심 기술조건인 전력 인입 경로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통화는 이날 오전 11시 반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강 대변인은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고 하면서,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 양국이 호혜 평등의 정신하에, 경제, 안보,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상호 소통, 인적·문화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들 간 우호 감정을 제고해 나가며 경제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서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2025년 화순생명사회포럼(위원장 범희승) 간담회가 6월 11일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간담회는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주관으로 산·학·연·병·관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정책분과위원장), 범희승 화순생명사회포럼 위원장을 비롯한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바이오헬스 분과위원장), 최철웅 조선대학교 의생명공학과 교수(인재육성 분과위원장), 류강 박셀바이오 부사장(사무총장), 이인규 GC녹십자 화순공장장, 박기영 순천대 교수 등 산·학·연·병·관이 지역 바이오산업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는 ▲참석자 및 운영진 소개 ▲환영사 및 인사 말씀 ▲2025년 포럼 운영계획 안내 ▲화순백신산업특구 홍보영상 시청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의 바이오산업 관련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범희승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산·학·연·병·관이 함께하는 이 포럼이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되어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제1호 태풍 ‘우딥’과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과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예측 가능한 재난의 발생 원인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무원의 책임을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의 달’로 지정하고, 하천·산림·농업·항만·지하공간 등 분야별 재해 취약시설 5만 1천31개소를 전수 점검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모두 마쳤다. 또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농어촌공사, 보성강수력발전소 등 물 관리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댐과 보 방류 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군 부단체장들에게는 태풍과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대다수 재난사고가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