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함께 쓰는 새로운 역사,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제호 하에 만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말레이시아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국제기구 종사자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노래 가사에도 ‘이역만리 타국 땅’이라고 외국을 지칭하는데 말레이시아가 한국에서 만리더라”며 “본국의 소식을 누군가 물을 때 걱정하지 않고 떳떳해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한 명 한 명이 모두 위대한 힘을 갖췄고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며 동포들의 노력을 평가했고, 말레이시아 동포 여러분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얼굴이라 치하했다. 더불어 “자부심을 갖고 권리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김종화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통령께서 최근 해외 동포들이 모국을 걱정하는 나라에서 이제 대한민국이 해외 동포를 챙기겠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 사평면은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사평게이트볼장에서 ‘2025년 5개면(사평면, 한천면, 동면, 동복면, 백아면) 청년회 화합 한마당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번영을 도모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원, 군의원, 청년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5개면 윷놀이, 족구 경기가 펼쳐졌으며, 5개면 청년회 및 주민 간의 우정을 다지고,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청년회가 행사 기획과 운영을 주도적으로 맡아 젊은 세대의 참여와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 높은 호응을 얻었고, 5개면 화합 한마당에서는 청년회원들과 주민들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김지연 사평면장은 “이번 청년체육대회는 지역의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5개면 청년들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도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검거와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예방·홍보 활동을 적극추진 중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남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99건이며, 피해금액은 약 127억원에 달한다. 전담 검거팀 운영을 통해 다수가 검거됐지만, 피해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피해자의 고통은 여전히 크다.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는 휴대전화 통화를 통해 발생하고 있으나, 전남지역은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인구 비율이 약 28%에 달해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할 때부터 경각심을 주면 예방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현장경찰의 의견을 반영,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라”는 가사의 벨소리를 담은'피싱예방벨소리'앱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피싱예방벨소리'앱은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피싱예방 벨소리(4가지 장르)를 간단하게 설정하여, 전화가 걸려 올 경우 경고성 가사 내용의 벨소리를 울려 사용자가 통화 전부터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융기관 ATM창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특검이 부장판사 출신인 김경호(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와 박노수(31기) 변호사 등 2명을 특별검사보로 새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경호 특검보는 홍익대 부속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6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명됐다. 이후 춘천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창원지법,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박노수 특검보는 전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명됐다. 이후 서울서부지법,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법원행정처 등을 거쳤다. 또 특검팀은 오는 27일부터 검찰로부터 김일권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추가 파견받는다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한문혁 부장검사는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김효진 부부장 검사는 검찰인사상 이유로 지난 23일자로 검찰에 파견해제요청을 해 27일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다”고 했다. 특검팀은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을 수사해온 김효진 부부장검사에 대해서도 "검찰 인사상의 이유로 이날자로 검찰에 복귀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2025년 태국게임쇼(Thailand Game Show 2025)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공동관에 참여한 아름게임즈(대표 강병종)가 태국 게임 퍼블리셔 ZENALL(CTO : Vorawat Chantharaumporn)과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7,000만 건을 돌파한 네오위즈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2024년 5월에 한국에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성공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농장 경영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장르로, 사랑스러운 고양이들과 농작물을 재배하고 생산품을 만들며 마을을 꾸밀 수 있다. 농사짓기, 마을 꾸미기, 마을 자랑하기, 친구와 교류하기, 탐험 떠나기, 이벤트 참가하기 등 전세계 유저들과 만날 수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아름게임즈의 강병종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SNG 게임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ZENALL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 구례군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의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첫 주자로 나서며 시작됐으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 지속 가능한 미식 산업 육성, 지역 식품기업의 수출 확대, 글로벌 미식 교류 활성화 등 박람회의 핵심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김순호 군수는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지리산 피아골에서 열리는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와 11월 1일 산동면에서 열리는 구례산수유열매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의 음식문화와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열리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최근 ‘청렴군민감사관·군민고충처리위원회’ 합동 위촉식을 가졌다. ‘청렴군민감사관’은 군정이 공정하고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부당한 행정 처분을 당한 주민을 도와준다. △주민 불편·불만사항 제보 △공직자 부조리·비위 신고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등에 대한 감사 청구 △군정 발전 방안 및 주요 정책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한다. ‘군민고충처리위원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군민과 행정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고충민원 조사 및 처리 △민원처리 지원 △고충민원 관련 시정 권고 등의 활동을 펼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신규 위촉된 ‘청렴군민감사관’과 ‘군민고충처리위원회’가 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 신뢰받는 장성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11월 5일‘최초 의병장’이남(李楠) 장군의 행적을 되새기는 학술강연회를 갖는다. 이남 장군은 해남 마산면 맹진리 출신으로 1555년 을묘왜변(乙卯倭變) 당시 달량진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임진왜란보다 37년 앞서 일어난 을묘왜변은 해남 달량진성 일대로 대규모의 왜구가 침입해 병영과 민가 등을 침탈한 사건으로 임진왜란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전투이다. 이남장군은 해남 마산면 맹진리 출신으로, 본관은 원주이씨이다. 무과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이어가다 무장현감을 끝으로 퇴임한 뒤, 처가가 있는 강진 성전면으로 이거(移居)했다. 왜구의 달량진성 침입 소식을 듣자, 50세의 나이에 가솔(家率)과 향민 200여 명을 모아 의병을 일으켜 해남현감 변협의 군대와 함께 전투에 참여했고 결국 달량진성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조선건국 이래 최초의 대규모 외적의 침입에 맞서 관군이 아닌 민간인이 자발적으로 봉기한 사례로, 전라남도 나주에 들어서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최초 의병장’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명종실록』에는“해남의 이남 등이 향민을 모아 왜구를 쳐부수었다”는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KLPGA 정규 투어 ‘광남일보 해피니스 오픈’ 개최를 계기로 지역 대표 과일 ‘나주배’ 홍보에 나서며 대회로 인한 숙박과 외식업 호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주시는 오는 26일까지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대회 현장에 ‘나주배 홍보관’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나주배의 우수성과 풍미를 직접 알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남일보와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이 공동주최하며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전남 지역에서 KLPGA 정규 대회가 열린 것은 2021년 영암 이후 4년 만이며 갤러리 관람이 허용된 것은 순천 승주CC에서 열렸던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골프 팬들에게 나주배의 브랜드가치를 재조명하고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지역 특산품 홍보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상구 부시장은 직접 판촉행사에 참여해 “전국의 골프 팬들과 선수들이 현장에서 나주배를 접하게 되면 ‘배는 역시 나주배’라는 인식이 한층 확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흥읍 장수호 힐링정원에서 열린 '제18회 고흥 천만송이 들국화 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치며 가을 정취 속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축제는 장수호 힐링정원 일원에 천만송이 국화가 만개한 가운데, 첫날부터 활기찬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군은 행사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세액공제 혜택을 안내하고, 현장 테이블과 배너를 활용해 답례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전시된 ▲2025년산 햅쌀 ▲나로도 삼치회 ▲김 ▲유자청 등 고흥의 대표 특산품은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며, ‘기부로 만나는 고흥의 맛과 정’이라는 주제를 한층 빛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이 제도와 답례품을 함께 확인하며 고흥의 농수특산물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국화 향기와 함께 고흥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현장을 중심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2025년 3분기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의 원리금 비보장상품 부문에서 퇴직연금 수익률이 은행권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으로 나뉜다. 이 중 원리금 비보장상품 수익률은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 현황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최근 1년 기준 원리금 비보장상품 수익률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18.39%, 확정기여형(DC) 17.66%를 기록하며 은행권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확정급여형 제도인 DB에서도 은행권 전체 2위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제도 전반적인 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이 2분기 연속 은행권 전체 1위를 유지하고, 확정기여형 제도인 DC 부문에서도 은행권 전체 1위를 기록하면서, 퇴직연금 제도 전반적인 부분에서 자산운용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결과는 광주은행이 안정적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4일 열린 김건희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 사건 등 재판에서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목걸이 1개를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전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에서 열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전씨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22년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사 목걸이를 제공받고 이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전씨는 “(김 여사 측이) ‘선물을 준 사람에게 돌려주라’는 취지로 저한테 돌려줬는데, 물건이 바뀌어서 윤영호(전 통일교 본부장)한테 돌려줘야 하는데 상의를 하다가 체포돼 돌려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자신이 전달한 금품들에 대해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며 “집에 엄청 복잡해서 집을 뒤지기 전에는 못찾는다”고 말했다. 수사 단계에서 금품 전달을 부인하던 전 씨 측은 지난 14일 자신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윤 전 본부장에게 김 여사 선물용 금품을 받아 김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