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2일, 노후화된 카모프 헬기 대체 도입 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36개월의 기간을 거쳐 제작된 ‘흰수리’ 1대를 군산항공대에 인수 배치했다고 밝혔다. 도입된 신형 헬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리온’기종으로, 탐색레이다ㆍ광학열상 카메라ㆍ구조용 호이스트ㆍ탐조등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되어 주ㆍ야간 해상임무수행이 가능한 수색 구조용 중형헬기이다. 해양경찰은 카모프 헬기 노후화로 인한 장비 가동률 저하 및 야간운항제한 등 현장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체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입된 항공기는 올해 12월까지 승무원 교육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수리온’은 2019년 해양경찰청에서 최초 도입할 당시 고유 애칭을 전 직원 공모를 통해 ‘흰수리’로 명칭한 기종으로, 현재 제주ㆍ양양ㆍ부산항공대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도입된 국산 헬기 흰수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항공기술력이 반영되고 최첨단 임무장비를 탑재한 중형헬기이다”며, “현장대응능력 제고는 물론 탄탄한 국내 정비기술력으로 장비 가동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대회 관전 포인트] ·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개최 - 2017년 출범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 소재 우정힐스 CC OUT, IN 코스(파71. 7,367야드)에서 펼쳐진다. - 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 규모다. 본 대회서는 KPGA 투어 선수들이 획득하는 상금의 50%가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에서 한국 국적 선수가 달성한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강성훈(37)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외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 후원 -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KPGA 투어의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KPGA 투어 최고의 자리인 제네시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오는 10월 23일(목)부터 29일(수)까지 7일간,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KBO Academy(주니어 리그)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주니어 리그는 KBO가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의 성장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교육리그로, 실전 경기와 기본기 훈련의 기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전 경험 증대 및 기본기 향상을 통한 기량 발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국 각 시·도야구협회 소속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10개팀이 참가해 팀당 7경기씩 35경기가 진행되며, 참가 선수들은 경기뿐 아니라 포지션별 수비 기본기 클리닉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수비 기본기 클리닉에는 최기문, 임재철, 김지수, 신본기 등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강사진으로참여한다. 주니어 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경상남도 고성군이 고성군 스포츠타운 내 야구장과 부대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동아오츠카는 생수와 포카리스웨트 등 음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가 주최한 2025년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이 서울 잠신 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은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프로구단 트레이너가 중학교, 고등학교 야구팀을 직접 방문하여 부상 방지 이론 및 실기 교육, 야구에 필요한 회전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트레이닝 장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양천중학교에서 시작해, 전국 20개 중학교와 10 고등학교 총 30개 학교가 교육에 참가했으며, KBO는 참가 학교에 8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 장비를 제공했다.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에 참여한 잠신중학교 조연제 감독은 "현장에서는 트레이닝 관련 기초지식이 여전히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지도자들이 체계적으로 트레이닝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KBO에서 진행하는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잠신중학교 주장 2학년 박지호 선수는 “팔꿈치 보강 운동의 중요성을 배우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경찰청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이후 지금은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한 남영동 대공분실 전시공간을 전격 방문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과거 군부 독재 시절 경찰의 어두운 역사가 남겨진 국가폭력의 상징적 공간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의 날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다시는 이와 같은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 없이 진정한 ‘민주 경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행보이다. 이 대통령은 故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509호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으로 활동하다 붙잡혀 고초를 겪었던 故 김근태 전 의원 조사실인 515호 등 전시관을 모두 살펴봤다. 이 대통령은 과거의 고문 장비가 전시된 시설을 둘러본 뒤 “언제 이렇게 개조가 된 것이냐, 역사의 현장이 훼손된 이유가 무엇이냐” 등을 물었다. 동행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이곳은 민주화운동 탄압과 간첩혐의 조작을 위해 1987년까지 고문실로 운영되다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역사 지우기를 위해 당시 치안본부가 장비들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21일 ‘2026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 대비 맞춤형 전략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22개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2026년도 공모사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 전략 수립과 기관 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장애 유형별 기관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 모델 개발과 타 시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슈와 우수사례’를 주제로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장이 맡아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장애 유형별 특화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광산구만의 차별화된 평생학습도시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광산구는 이번 컨설팅과 논의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단순한 공모 대비 교육이 아닌 기관들이 함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역도 간판’ 광주광역시청 손현호가 3관왕에 오르며 3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2일 부산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81kg급 경기에 참가한 손현호(광주광역시청)는 인상 154, 용상 198, 합계 352kg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손현호는 전국체전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역도 국가대표 손현호는 광주 송정중과 정광고를 졸업하고 광주광역시청 역도팀에 입단하여 광주대표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5월에는 아시아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얻어내는 등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역도 선수로 2028년 LA올림픽에 도전하고 있다. 복싱 한영훈(광주동구청)은 남자일반부 라이트웰터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제103회 전국체전부터 4연패를 달성했다. 김강태(충북)와 정기석(경남)에 승리하여 결승에 올랐고 2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최민수(충남)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 양궁 차세대 에이스’ 오예진(광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이 전남 식품기업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개최한 수출상담회 등에서 현장 협약(MOU) 40만 달러, 러시아 등 4개국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협약 등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는 미국,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15개국에서 초청된 30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수출상담회는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 등 전남 각 지역을 대표하는 51개 기업이 참여해 남도의 다양한 미식 상품을 선보이며 1대1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됐다. 김, 전복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전통장류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출상담은 총 235건으로 47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됐으며, 현장 협약은 40만 달러 규모로 이뤄져 남도 식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전남도 주최, 코트라(KOTRA) 주관으로 함께 열린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사업 협약식에서는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 체코 등 4개국 바이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민영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아침부터 경북경찰청 및 채상병 사건 관련 경북청 관계자들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최주원 대전경찰청장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노규호 대전청 수사부장 등 당시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경북청 관계자 10여 명이다. 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 2일 박정훈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사건 기록을 넘겨받았다. 이후 국방부의 이첩 보류로 사건 기록을 다시 국방부 검찰단에 반환했다. 국방부는 같은 해 8월 21일 임 전 사단장 등을 혐의자에서 제외한 사건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고, 경북청은 1년간의 수사 끝에 임 전 사단장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특검팀은 당시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경찰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와 경찰의 사건 처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5월 8일 이후 16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5번째다. 군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무력시위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저는 힘들게 막내아들을 대학에서 공부시켰지만, 지금 전남대 학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상무금요일장에서 평생 성실하게 일해 온 한 어머니가, 아들의 모교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2년 연속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2일 전남대(총장 이근배)에 따르면, 상무금요일장에서 채소를 팔며 평생을 살아온 이임순(89) 여사가 지난 10월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기부액은 2000만원이다. 이임순 여사는 “젊어서부터 농사일을 하고 시장에서 장사하며 7남매를 키웠다”며 “막내를 대학까지 보내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는데, 전남대가 우리 아들을 훌륭한 법조인으로 키워줘 늘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임순 여사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은, 평생 시장에서 장사하며 조금씩 모은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가족들에게 “이제는 내 손으로 벌어온 돈을 보람 있게 쓰고 싶다”고 말했고, 자녀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지난 17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수도문화예술부 방문단을 맞아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독립운동 제96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과 문화예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과 광주시의회 명진 교육문화위원장 등이 몽골 문화관광부 아유쉬 총괄본부장 등 울란바토르 방문단을 맞아 기념회관 시설과 학생독립운동기념탑, 특별 전시실을 둘러보며 일제강점기 학생들의 항일운동 의지와 민주·평화 정신에 대해 설명했다. 시교육청과 울란바토르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의 역사·문화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청소년 역사 교육과 문화예술활동도 함께 하기로 협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연대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독립운동 정신이 세계 시민교육과 문화교류의 중심 가치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